“현대, 박지원 ‘창구’로 2000년 봄, 민주당 실세 K씨에 400억원 줬다”

대북송금 특검이 지난 2000년 3∼4월 무렵 정치권에 유입된 현대의 ‘비자금’은 이미 밝혀진 150억원을 포함, 총 400억원이라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이 비자금이 박지원 전 장관의 소개로 여권의 K씨에게 전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국민의 정부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는 황당한 말”이라고 대응해 비자금 용처를 둘러싸고 파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 정부에서 차관급 이상을 지냈으며 대북송금 […]

특검, 박지원 前장관 “직권남용” 긴급체포

대북 비밀송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송두환(宋斗煥) 특검팀은 17일 밤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총괄한 박지원(朴智元) 전 문화관광부 장관에 대해 산업은행의 현대상선 4000억원 대출에 개입한 혐의(직권남용)로 긴급체포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박씨에 대해 18일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박씨에게 2000년 5월 당시 임동원(林東源) 국가정보원장, 이기호(李起浩·구속) 청와대 경제수석, 김보현(金保鉉) 국정원 5국장이 참석한 현대지원 대책회의에서 이 전 수석에게 현대 […]

이래선 안된다. 망국병 ” 환치기”

환치기는 오래 전부터 미국과 일본 등지를 대상으로 음성적으로 해왔는데 여행자유화 이후부터는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지역에서 유행처럼 진행되어 유럽지역 등으로 확산, 이제는 거의 전세계 한인들이 활동하는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다. 환치기의 수법도 다양하다. 수입물품 신고가격을 실제보다 낮게 처리해서 그 차액대금을 여행 경비나 개인송금으로 사용하거나 수입대금을 실제보다 과도하게 지급하는 방법을 통해 외환을 가족명의로 해외에 빼돌리는 것은 물론 위장무역을 […]

집중조명 “김밥 상온보관 및 판매 법안” 커뮤니티 차원 근본적 애책 …

지난해부터 제기돼 올해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을 맞아 한인들의 숙원사업인양 추진되어 온 ‘김밥 상온보관 법안’이 불필요한 법안을 법으로 만들려던 로비였다는 등 비판적 의견이 모아져 여파가 클 것으로 보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존의 주 법안을 지키기 위해서는 다소 불편이 불가피하다는 이유로 한인 업주들과 일부협회 및 관계자들에 의해 조금 더 편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집단 이기주의적인 행동이 아니었냐라는 […]

盧 “범법행위 없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8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형 건평(建平)씨 재산문제와 안희정(安熙正)씨 문제, 생수회사를 둘러싼 자금거래 문제 등 최근 자신과 주변인물들에 대해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직접 설명한다. 노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질 회견에서 “(생수)사업에 실패해 여러 사람에게 부담과 피해를 주기는 했지만, 정치와 경제는 엄격히 분리해왔다”며 “범법행위는 없었다”고 밝힐 것으로 알려졌으며, 27일 국무회의에서도 이미 […]

각하, 이번엔 세게 걸렸습니다

전두환 전대통령의 추징금에 대한 여론이 전 같지 않다. ‘휘발성’이던 추징금 여론은 2003년도 들어 ‘잔류성’으로 바뀌었다. 냄새만 풍기고 날아갈 일회성이 아니라는 얘기다. 전씨의 1891억원 미납추징금에 대한 여론의 전환점은 4월 28일 열린 재산명시신청 심리였다. 선서와 재산목록을 제출하는 ‘형식’적 차원에서 끝날 줄 알았던 재판은 예상을 뒤엎고 ‘제대로’ 치러졌다. 29만 1천원이 가진 현금의 전부라고 신고한 전씨를 향해 판사(서부지원 신우진)는 […]

전두환씨 부인-자식 부동산 240억대

뇌물수수 혐의로 추징금 환수를 요구 받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재산이 240억원에 이른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 20일 한겨레신문의 가판에 따르면 전씨의 부인 이순자(67)씨와 3남1녀 등 직계가족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100억원대의 8층 건물 등 서울시내 중심가에 상당한 규모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겨레신문은 “전씨의 부인 이순자씨는 현재 전씨 부부가 함께 살고 있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250평대지 […]

“현금 재산은 30만원”에 국민들 “웃기고 있네…”

OhMyNews :: 박형숙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28일 다시 법정에 섰다. 12.12쿠데타와 관련, 지난 1996년 반란 및 내란수괴죄로 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이후 7년만의 일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지난 97년 수 천 억원대의 불법 비자금 조성으로 2205억원에 달하는 추징금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전 전 대통령이 현재까지 납부한 금액은 314억원(14.3%)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전 전 대통령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