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측근비리 2탄>김선동 정무비서관 경질된 내막

지난주 본지가 보도한 박근혜 대통령 친인척 및 측근비리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브로커 황인자 씨를 둘러싼 각종 로비 의혹이 정관계 전반적으로 퍼져갈 조짐이다. 지난주 기사화했던대로 이 사건에는 박근혜 대통령 최측근 그룹인 7인회의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과 부친이 박 대통령 달성군 후원회장으로 둔 TK출신 국세청 고위 공무원이 연결되어 있다. 그런데 <선데이저널>의 추가 취재 결과 박 대통령의 […]

하라는 숙제는 안 하고, 엉뚱한 곳만 캐나

참여정부 때 권력으로부터 독립했다며 국민들이 응원했던 검찰이 다시 권력에 엎드리다 못해 이제는 대놓고 정권의 청소부 역할을 하고 있다. 국가정보원 댓글사건과 정윤회 문건 파동 때 마지못해 사태를 수습했던 검찰이 ‘성완종 리스트’ 사건 수사에서는 뻔뻔하다 못해 후안무치한 행태를 반복하고 있는 것. 검찰은 ‘성완종 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 진행해왔다. 하나는 구체적으로 돈 전달 과정이 불거진 […]

<단독정밀취재> 황교안 총리 후보자의 지울 수 없는 과거와 흔적들

박근혜 대통령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황 후보자의 청문회 통과 여부에 본국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을 역임하면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손발을 맞춰 박근혜 정부의 ‘공포통치’를 지휘해 온 인물이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의혹을 외부에 흘려 낙마시킨 배후에도 황 후보자가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는 여러 가지 면에서 박 대통령에 입맛에 […]

<철저취재> 유병언 관련 유령회사에 산업은행 창조경제자금 지원 내막…

  최근 본국의 언론 전문지인 ‘미디어오늘’이 박근혜 정부가 유병언 회장 관련 회사에 창조경제 자금을 지원했다는 사실을 보도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5월 13일자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의 주범으로 꼽혀온 유병언 회장의 계열사와 세월호 구조 작업에 투입되어 물의를 일으켰던 언딘에 현 정부의 경제정책 브랜드인 ‘창조경제’ 자금이 100억원 이상 지원된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유병언 씨가 이사로 있던 (주)아해라는 […]

<성완종 리스트 정국> 홍준표, 성완종 리스트 첫 번째 제물 된 내막

    대표적인 강력통 검사 출신으로 한 때 ‘모래시계’ 검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오는 성완종 리스트의 첫 번 째 타깃이 됐다.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홍 지사를 본국시간으로 8일 오전 소환해 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홍 시자는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지난 2011년 7월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 1억원을 받았다는 […]

<성완종 물귀신 정국> 묻혀가는 56자의 진실과 ‘朴의 불법대선자금’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정치자금을 건넨 친박 실세 8명의 이름을 적어놓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가 발견돼 전국을 충격에 몰아 넣은지 보름이 훌쩍 넘어가고 있지만 의혹 규명이라는 최종점은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다. 김기춘, 허태열, 이병기 등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의 이름과 홍문종, 유정복 등 박근혜 대통령 최측근들이 모두 적힌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가 공개될 당시만 해도 상당수 언론들은 […]

<단독보도> 방산비리 구속 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 실세 연루 커넥션 …

    최근 방위사업 비리로 검찰에 지난 1월 31일 구속된 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이 구속 직전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게 이메일을 보낸 사실이 <선데이저널> 취재 결과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정 전 총장은 뇌물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후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김 전 실장에게 이메일을 보내, 검찰 수사에 대한 억울함과 자신이 군납비리의 최종 목적지가 아니며 정권 실세가 연루되어 있다는 […]

<와이드특집1> 성완종 물귀신 살생부 리스트에 오른 거물급 정치인들…

      고(故)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메모가 본국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성 전 회장은 자살 전 메모와 육성을 통해 불법정치자금을 건넸던 인사들의 리스트를 남겼고, 이 리스트는 정치권에 메가톤급 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완구 총리를 비롯해 이병기 비서실장, 홍준표 경남도지사, 홍문종 의원, 김기춘 전 비서실장, 허태열 전 비서실장 등 리스트에 거명된 8명의 여권 인사들은 일제히 ‘말도 안 […]

<이완구 단독검증1> 의혹백화점 이완구 減刑 의혹 내막 추적

      박근혜 대통령이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살릴 구원투수로 이완구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를 선택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3일 이 전 대표를 정홍원 국무총리 후임자로 전격 임명했다. 총리의 전격적인 교체는 문건유출 파문과 연말정산 ‘대란’ 등에 따른 민심악화와 지지율 하락 등을 막고 국정동력을 회복하기 위한 박 대통령의 고육책이자 반전카드로 풀이된다. 하지만 실제로 이 후보자가 과연 박 대통령의 기대대로 현 […]

<십상시정국> 조응천 구속영장 기각으로 차질 빚는 정윤회 사건

      이른바 ‘정윤회 비선 실세 논란’을 촉발한 청와대 내부 문건 유출 수사에 급제동이 걸렸다. 검찰은 문건 유출자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목하고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를 기각했다. 검찰은 체면을 구긴 셈이 됐다. 서울중앙지법은 31일 새벽 조 전 비서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 사실의 내용, 수사 진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