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장재구 “만났다는데… 무슨 말 오고 갔나”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과 한국일보 장재구 회장이 최근 서울 한남동 이 회장 자택에서 저녁을 들며 중앙일보의 일간스포츠 지분인수를 둘러싼 양측의 갈등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밝혀져 관심이 되고 있다. 이는 한국일보의 효자 신문이었던 일간 스포츠가 떨어져 나가면서 경쟁사인 중앙일보와 제휴해 언론사간에 미묘한 파장을 주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 회장은 법적으로 중앙일보와는 분리된 상태인데 장 회장과 만나 […]

“美中무역전쟁” 발발하나?

“압도적인 저가격공세로 나오는 중국제품 탓에 미국 기업들은 중대한 위협에 봉착해있다”고 뉴스위크지의 조나산 아담스기자는 보도하고 있다. 테네시주 그린빌에 있는 화이브리버즈 일렉트로닉스 이노베이션즈社는 미국인이 경영하는 마지막 TV공장인데 “다운직전상태에 몰려있다”고 경영자 톰 홉슨은 말한다. 원인은 아시아에 나타난 새로운 강적, 중국이다. 홉슨은 올해 어느날 인터넷광고에서 중국의 위협을 목도했다. 자기공장에서 조립한 TV옆에 중국제품이 100달러 싼 값으로 게재돼 있은 것. “왜 […]

여론 평가 는‘낙제점’ ‘바닥 圈’ 등 國政중 최하위

경제통 100명의 채점은 47점 美 시장 점유율 韓 쮬 中 쮪 현상 노무현정부 출범6개월은 “임기의 10분의 1”에 해당되기도 하고, 국정방향이 확고하게 잡혀가는 준비기간이기도 하여 매우 주목되어 왔다. 각 언론기관이나 미디어매체들이 앞다투어 여론조사 등을 통해 그 윤곽을 잡으려 한 까닭이기도 했다. 결과는 한마디로 실망이었다. 특히 “살아서 움직이는” 경제분야가 제일 나쁜 ‘성적’을 드러낸 것이다. 예컨대 친정부격인 MBC방송의 […]

일본측이 보는 岐路의 한국경제

이 여름 서울의 번화가 명동에서는 “50%할인세일”을 내건 소매점이 눈에 띈다. 돈주머니 끈을 조인 소비자를 자극하려고 상점들이 대폭할인경쟁에 들어간 탓이다. 그래도 소비는 회복기미가 안보인다. 백화점매상고는 6월까지 5개월 연속 전년비 마이너스가 되고 그 후도 계속되고 있다. 택시도 빈차의 열이 눈에 띈다. “1년 전의 축구 월드컵열기가 먼 옛날로 여겨진다”(일계 기업 주재원)고 할 정도로 경제의 활기를 잃은 모습이다. 한국은 […]

한인언론사 “노동조합” 설립움직임… 각언론사 대책마련 분주

코리아 타운에서 대형 식품점인 ‘아씨마켓’에서 노동조합 설립운동이 진전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인 언론사들에서도 노조운동이 태동할 움직임이 조심스럽게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언론 노조지원 단체의 한관계자는 “최근 들어 LA지역의 한인 언론사 직원들로부터 노조설립에 관한 상담을 받은 적이 있었다”면서 “노조설립 전략상 구체적 추진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본보 취재진이 한인 커뮤니티의 중앙일보, […]

콩고 통신망 독점권 무명 IT가 따냈다

설립 2년째인 무명의 통신업체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정보기술(IT)산업 독점권을 따냈다. 1997년까지 현대전자에서 통신장비 영업을 했던 김종갑 사장이 2001년 5월에 세운 고명통상은 콩고의 유선통신망 구축을 위해 2008년까지 모두 3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말 유선통신망용 장비 2백만달러어치를 콩고의 수도 킨샤사로 보내는 등 기간통신망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고명통상이 콩고의 통신사업 25년 독점권을 따낸 것은 지난해 4월. 콩고의 유일한 […]

<알카오존스>김창배 회장 3전 4기 성공이야기

가정용 주방용품과 가전기기업체로 출발한 삼덕전자(대표 김창배)는 5년간의 산학협동(산업계와 학계가 공동으로 신기술을 개발하는 것에 정부가 보조하는 제도)으로 꿈의 정수기인 ‘알카오존스’를 선보였다. 지난 98년 11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용 허가를 받아내기에 이르렀고, 99년 1월 당시 정수기 생산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제품 생산업체’로 선정, 또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지정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좋은 제반여건에도 불구하고 당시 찾아온 IMF 한파는 삼덕전자라고 […]

IOC 위원들 “김운용씨가 평창 찍지 말라했다.”

한국은 이번 ‘평창’ 유치에 있어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일월드컵축구대회에 이어 국제 3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트리플 크라운’ 성취를 꿈꾸었다. 그러나 1차 투표에서 평창 51표, 밴쿠버 40표, 잘츠부르크 16표로 예상대로 선두에 나섰다. 그러나 2차 투표 결과는 밴쿠버 56표, 평창 53표로 ‘천추의 한’을 품을 정도로 실망스런 결과가 나왔다. 문제는 1차에서 잘츠브르크에 표를 던진 위원들이 한두명도 아니고 […]

한나라당 “신문-방송 개혁안” 쌍수환영… 사설통해 KBS-2TV인수 의지 …

중앙일보가 한나라당이 주장한 신문-방송 겸업허용에 쌍수 들어 환영의사를 밝혔다. 특히 KBS 2TV가 당초 중앙일보 소속이었던 동양방송이었다는 점을 강조, 한나라당이 주장한 KBS 2TV 민영화시 이를 인수하겠다는 속내까지 드러냈다. 중앙일보는 20일 ‘방송진입규제 이제는 없애야’라는 사설을 통해 한나라당이 내놓은 방송-신문의 겸업금지 철폐 등을 골자로 한 다섯가지 방송개혁안을 “(한나라당은) 국회 의석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의지를 가지고 관련법을 과감히 […]

“국제 한민족 재단 이창주 의장 삥땅사건” 獨 ·韓·日 회오리 파문”

제4차 세계 한민족 포럼 베를린대회를 주최한 LA의 ‘국제한민족재단’(상임의장 이창주)의 사기행각 사건(본보 6월22일자보도)은 피해자들이 늘어나 독일 현지는 물론 한국과 미국에서 계속 크나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독일 베를린 시 경찰국은 피해를 당한 크라운 플라자 호텔측의 고발을 받아 다른 피해자들의 피해상황까지 조사하고 있으며 국제 한민족 재단과 이창주 씨가 발급한 부정 수표들에 대한 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