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평통 여행비 ‘삥땅사건’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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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평통(회장 김광남)의 서울대회 “여비 삥땅사건”은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관련 임원인 Y씨가 사의를 나타내고 김 회장이 유감을 표명했지만 소문이 사그라 들지 않고 있는 형편. 이번 서울에서의 S 전 기획실장이 대회에 등록을 하지 않았음에도 대회 참석한 것 처럼 꾸며서 다른 위원이 Y씨가 시키는 대로 했는데 ‘생년월일’을 대조하는 과정에서 들통이 난 것.

문제의 S 위원은 당시 서울에 있었으나 평통대회에는 등록을 안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평소 서울 평통사무처와 가까웠던 S 위원이라 사무처 직원은 그가 으레 참석할 줄을 믿고 명찰을 만들어 놓았던 것.
이번에야 여비 삥땅사건이 발각됐지만 사실 지난 대회들에서도 이 같은 ‘삥땅’은 종종 있어 왔지만 발각이 되지 않았던가 아니면, 직원들끼리 짜고 영수증 처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통의 한 관계자는 귀띔. 평통 감사에서 이 일이 확대될까봐 관계자들은 전전긍긍. LA평통은 서울대회 때마다 말썽이 일곤 하는데 이번의 삥땅사건 말고도 ‘수재민 의연금’을 강제로 걷어 일부 위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어 갈등이 계속될 조짐이다.

‘부부스와핑’ ‘트리플 섹스’납잡한 성행위 난무

○ … 방대한 자료와 국경과 시간을 뛰어넘으며 전세계 사람들끼리 모일 수 있는 가상공간(인터넷)을 통해 타락한 성적 쾌락을 즐기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 부부교환이나 트리플 섹스 등 이미 오래 전부터 있어 온 일들이지만 이것마저도 학력과 사회 계층을 떠나 서로들 즐기고 있어 심각. 도대체 어디까지 즐겨야 만족할 수 있을는지 수천 궁녀를 데리고 밤마다의 향연을 즐겨야 그만 하실런가.
<자신의 부인/남편도 부족해 남의 부인/남편을 서로 범하고 즐기는 그대들이여! 당신네 자식들도 타락한 성적 쾌락을 위해 스와핑,트리플 섹스 등을 즐기고 있다고 생각해보길...>

LA 교통대란 시작 프리웨이는 주차장인가

○ … 마켓의 파업을 시작으로 MTA까지 파업에 가세하여 온통 거리는 주차장으로 변신. 시위마켓에 들어가자니 왠지 가시방석이고, 출근 시간이 1시간에서 2시간가까이 걸리면서 프리웨이에서 잠을 자고 눈을 떠도 꼼짝하지 않은 정도. 본국선 김밥아줌마와 강냉이 파는 아저씨들이 연휴 때마다 한 매출 올리시던데… 주차장으로 변신한 프리웨이에서 출근길에 김밥말아 사이드 잡(Side Job)이나 가져볼까나?

<당분간 진통은 이곳 저곳에서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조속히 협상 테이블에서 ‘치즈’를 외치며 악수하게 되는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한국일보 호재인가? 악재인가?알수없는 미궁속으로…

○ … 지난 13일 ‘원수지간’으로 전락한 ‘숙질지간’에 모처럼 합의가 이뤄져 화제.
한국일보(회장 장재구)와 일간스포츠(회장 장중호)는 양 수도체결을 놓고 2001년 6월 20일 이후 지난 3년간 줄다리기 협상을 해왔으나 좀처럼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다가 최근 합의.
이를 놓고 말들이 많다. 양 수도체결 내용은 한국일보가 일간스포츠에게 미스코리아, 골든디스크, 백상 예술대상 관련 영업과 관련한 권리와 의무 일체를 넘겨주는 것.
일각에서는 최근 유상증자 대금 납입지연 등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한국일보가 80억원이라는 헐값(?)에 사업권을 넘겨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일보는 지난 5월 일간스포츠를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 무효의 소 취하에 필요한 서류와 한국일보사가 영업양수도 계약의 이행을 완료하기 위하여 일간스포츠에게 양도하여야 하는 상표권의 양도에 필요한 서류 및 영업양수도 계약서의 공증에 필요한 서류를 일간스포츠에 넘겨주기로 했다는데…
이는 자매회사인 일간스포츠와 중앙일보의 컨텐츠 제휴로 불편해진 관계에서 한국일보가 쥐고 있던 한가닥 희망을 다 해소했다는 얘긴데…

[속이 쓰려도 한참 쓰리겠수다. 푼돈 받아 차포 다 떼고 중앙일보와 싸울 일이 만만치 않아 보이는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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