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까지 침투 매춘조직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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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사회 매춘… “이대론 안된다”

상상을 초월한 매춘 점조직…줄잡아 1천여명
한인 타운 성업중인 호텔에 기거 하면서 버젓이 윤락행위

한인타운에서 매춘업에 종사하고 있는 수는 줄 잡아 300여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실제수는 1,000여명에 이를 것이라는 게 공통된 시각이다.

이렇듯 현재 한인타운 내에는 10여 개의 매춘 점 조직에서 약 200여명의 ‘콜걸’들이 몸을 팔고 있고, LA인근 한인 경영 맛사지 팔러와 가정집에서의 매춘녀들의 수까지 합하면 그 수가 가히 1,000명이 훨씬 넘을 것이라는 것이 LAPD 풍기단속반 관계자들의 전언.

한인타운은 마치 ‘매춘 타운’이라는 치욕적인 오명을 쓰고 있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한인사회 전반에 걸쳐 시급한 실정이라는 것이 공통된 지적이다. 이제는 가정의 안방에지 침투해 들어오는 한인 매춘업계 실태는 그 도를 넘어서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 가히 점입가경 수준이다.

한인타운에서 성업 중인 모 호텔은 대부분 이들 매춘 조직들의 활동 무대로 이용되고 있으며,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매춘 조직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정보가 속속들이 파악되고 있어 곧 대대적인 소탕작전을 펼 것이라는 정보도 입수되는 등 한인사회에 매춘 관련 파문이 거세게 일 것으로 보여진다.

이 같은 매춘 조직이 기승을 부리는 데에는 한인타운의 일부 정보지들이 이들 매춘 콜걸들의 광고를 게재해주는 것 또한 주된 원인으로 일조하고 있다. 이들 정보지들은 매춘 광고로 그 사업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인지라 이에 대한 커뮤니티 차원의 자정노력이 수반되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결국 이곳의 한인 남성들은 정보지 등을 통해 전화 한 통화면 언제 어느 곳에서나 손 쉽게 매춘을 접할 수가 있는 현실이라 범 커뮤니티 차원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본보는 지난 주 요지경 실태에 이어 한인타운을 무대로 활동을 하고 있는 ‘매춘 그 실태’를 집중 조명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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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주들이 앞다퉈 미주진출(?)을 꾀하고 있어 사회문제화될 조짐이다.
ⓒ2004 Sundayjournalusa

한인사회 유명 인사들도 단골 이용
타운 내 호텔에서 버젓이 윤락행위

지난 달부터 본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성매매 단속실시’ 후 한국의 집장촌 아가씨나 유흥업소 종사자들이 미국으로 밀입국한 수는 어림잡아 100여명에 이르고 있다는 추산이다.

이들 중 일부는 이나 로 나서기도 했으나, 대부분 윤락 매춘을 본업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한인타운 인근에서 윤락행위를 하고 있는 윤락녀들의 수는 약 300여명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이야기다.

이들 윤락녀들 중 나이가 30을 넘긴 여자들은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등지의 마사지 팔러 등에서 일하고 있으나, 20대의 젊은 여성들은 매춘 조직에 가담해 소위 ‘데이트라인’을 빙자한 매춘행위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한인타운의 호텔이나 모텔 등에서 3-4명 씩 합숙을 하며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이는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한 임시 방편책으로 보여진다.

아파트나 하우스에서 기거를 하게 되면 주변의 신고가 있을 것이고 꼬리가 길면 잡힐 것을 의식해 주로 한인타운의 호텔 등을 주거지로 두고 영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인사회에서 이름 깨나 알려진 K모 씨가 운영하는 모 호텔을 비롯해 타운 내 모텔 5-6곳에서 공공연히 매춘 조직이 활개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단속이 용이하지 않아 경찰들도 상당히 애를 먹고 있으며, 일일이 투숙객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맹점을 이용해 호텔을 주로 거점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

이들 매춘 조직들은 수시로 한인타운의 커피 전문점 등을 돌아다니며 전화로 걸려오는 손님들을 상대로 이들 콜걸들을 에스코트해 가며 윤락행위를 하고 있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한인사회의 유명 인사들까지 한인타운의 호텔을 이용해 버젓이 매춘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들은 호랑이 굴이 더 안전하다는 생각인지 주위사람들의 눈을 피해 단골로 애용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미쳤어요! 룸살롱은 왜 나가요”
“호스티스하는 애들은 바보예요”

ⓒ2004 Sundayjournalusa

이들 윤락 여성들의 월 평균 수입은 2만 달러 정도로 추산된다. 한번 윤락행위에 시간당 200-300달러가 기본이고, 경우에 따라 덤으로 손님들이 따로 팁을 주는데 매회 당 300달러가 기본이라는 것이 업계의 정설.

1인 당 하루에 5-6회 꼴로 윤락 행위를 통해 1,500달라는 기본으로 벌고 있으나 이 중 500달러는 자신을 돌봐주고 있는 조직에 상납하고 ‘마에낑(前金 : 속칭 마이킹)’ 받은 돈을 일수로 갚아나가면서 월 2만 달러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에서 LA를 방문한 K모 씨는 LA에 올 적마다 가끔씩 이들 매춘 조직을 이용하고 있는데 호기심으로 “왜 이렇게 윤락행위를 하느냐! 얼굴도 예쁘고 한데 차라리 룸살롱이나 나가지 왜 몸을 파느냐!”고 묻자 갓 20대 초반의 이 아가씨는 대뜸 “미쳤어요! 힘들게 룸살롱에서 왜 일해요”라며 “걔네 들 돈도 못 벌고 죽어라 술 마시고 남는 건 속병 뿐이다”라며 “나가요 걸들을 오히려 바보들이라며 코웃음 치기도 했다”며 전하기도 했다.

사실 룸살롱에서 호스티스로 일하면 저녁 8시 30분에 출근해 2 테이블 뛰며 부어라 술 마시고 취객들 술 시중들며 온갖 곤욕 치러가며 기껏 2-300달러 버는데 비해 윤락 여성들은 30분 정도 섹스 파트너 해주고 300달러를 벌고 있으니 이런 말이 당연히 나올 법한 일이다.

마치 자기 몸 파는 행위가 술 따르는 호티테스보다 덜 더럽고 치사하지 않다는 논리로 자기를 정당화하는 세태에 혀를 내두를 정도라는 것이 이들을 경험한 호객들의 이야기다.

가정 집 안방까지 드나들며 윤락행위</b/

한인타운 인근 주택가에 살고 있는 A모 씨는 평소 데이트 라인 정보지 광고를 보고 호기심을 품어 오다가 마침 부인이 한국에서 온 친구들과 1주일 장거리 여행을 떠나자 광고를 보고 전화를 걸어 윤락녀를 집으로 불러들였다.

집으로 온 윤락녀를 보고 A 씨는 깜짝 놀랬다. 노트와 책 한 권을 가슴에 쥐고 정문 앞에 서 있는 20대 초반의 긴 머리를 늘어뜨린 아가씨는 청순하기 그지 없었고 마치 대학생과 흡사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미국에 온지 20년 동안 단 한번도 다른 여자들과 성 관계를 가져보지 못한 A 씨는 눈 앞에 있는 싱그러운 젊은 아가씨에게 매력을 느끼고 200달러를 주기로 했던 화대를 500달러나 올려 주었고, 그 뒤 부인이 올 때까지 매일 아가씨를 불러들여 질퍽한 성행위를 벌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자신의 주변 친구들도 가끔씩 꼭 집이 아니더라도 호텔 등에서 이런 매춘행위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스스로 제보해 오기도 했다.

요사이 세태를 보면 “굳이 룸살롱에 가서 수천달러 씩 써가며 술 마시고 해 봐야 실속도 없고 1,000달러 씩 주고 2차 데리고 나가려고 애를 쓰느니 차라리 2-3백 달러 주고 데이트 라인을 통해 즐기는 것이 편하다”는 풍토가 생겨 나면서 실속파들이 주로 애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일부 한인들은 한국에서 오는 손님들을 대접하기 위해 과거에는 룸살롱에서 2차를 내보내기 위해 별의 별 수작을 다 피었으나, 최근에는 이런 데이트 라인이 생겨 오히려 편하게 생각하는 경향까지 생겨나고 있는 실정.

단골로 데이트 라인을 애용하는 한인들은 이렇게 만난 윤락녀들과 가끔씩 전화를 걸어 자기 주변 친구들에게까지 소개시켜 주는 해괴하고 요상 망측한 기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최근에 활동 중인 윤락녀들의 대부분은 한국에서 넘어 온 여자들이 대부분이나 일부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아가씨들이 버젓이 자기집에서 매춘행각을 하고 있는 것이 경찰에 발각되기도 했다.

이는 동네에서 안 보이던 남자들이 번갈아 왕래하고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주변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밝혀진 일.

결국 이 여인들은 매춘혐의로 체포되었으나 500달러의 벌금을 받기도 했는데, LAPD의 한 한인 경찰에 의하면 신고를 받고 출동을 했으나 “막상 집에 가보면 5살짜리 아이의 엄마인데 생계 유지를 위해 윤락행위를 하고 있다는 기가 막힌 사연을 전하며 통사정으로 호소해 되돌아 오기도 한다”고 털어 놓았다.

’10만 달러 모으면 한국으로 돌아 갈래요’
윤락녀들의 한결 같은 소망 – 그러나

LA에서 윤락행위를 하는 소위 ‘콜걸’들의 대부분은 불법 체류자들이다. 간혹 영주권을 가진 타주에서 온 여성들도 있지만 거의 모두라고 할 정도로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눌러앉아 있으며 LA-라스베가스-샌디에고-샌프란시스코 등을 전전하며 윤락업에 종사하는 등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의 윤락 생활의 한계는 3년 정도로 보고 있으나 거의 1-2년이면 그만두고 한국으로 되돌아간다. 이들은 이곳에서 윤락 생활을 하면서 대부분 악착같이 돈을 벌어 한국으로 보내 돈을 모으고 있다는 것이 이 업계에 종사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러나 일부 윤락녀들은 피땀 흘려 모은 돈으로 ‘호스트 바’에 들락거리며 탕진하기도 하고, 상습적인 마약복용으로 폐인이 되기도 해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한다는 후문.

지난 2002년 LA에서 매춘 혐의로 체포된 후 본국으로 강제 송환된 한 윤락녀는 한 인터넷 사이트에 ‘한마디로 그곳은 천국이나 다름이 없었다’고 술회하며 ‘기회가 되면 다시 건너 가겠다’고 적었다.

윤락녀는 ‘미국에서의 생활을 그리워하며 한국으로 돌아온 후 그 동안 몸 팔아 모았던 돈으로 조그만 카페를 경영하다 망하고 지금은 식당 주방에서 일을 하고 있다. 언제라도 기회가 되면 다시 미국으로 가고 싶다’는 애절한 사연을 올리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일부 윤락녀들은 자신의 남성들에 대한 보복 심리의 일환으로 잦은 ‘호스트 바’ 출입으로 거액을 탕진하는가 하면 자신들의 뒤를 봐주고 있는 이른바 ‘보도 오빠’들로부터 공급 받아 온 마약복용으로 폐인이 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해 동료들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2003년 알바라도의 한 모텔에서 의문사한 한인 윤락녀가 바로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이 여인이 사망했을 당시 그녀의 마약 복용 상태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으며, 알바라도 공원 근처에서 매춘 생활로 마약을 복용하다가 끝내는 앙상한 뼈만 남은 채로 죽었는데 그녀는 2001년 멕시코를 통해 ‘담치기’로 밀입국 뒤 한인 매춘 조직에서 윤락생활을 하다가 마약 중독자로 변해 2억 만리 이국 땅에서 비참한 인생을 마감하고 만 것이다.

아직도 한인타운 인근의 알바라도 공원을 비롯해 올림픽과 후버 근처의 모텔 주변에는 이런 상습 마약 복용자들을 발견할 수가 있는데 이들 중 상당수의 여자들이 윤락을 통해 마약 자금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 본보 취재진에 의해 확인되기도 했다.

수일 전 취재하던 기자에게 접근한 한 마약 중독 윤락녀는 기자에게 서투른 한국 말로 “이제는 몸도 마음도 모두 망가지고 죽을 날만 빨리 오기를 바랄 뿐이다… 자신은 어릴 때 미국에 와서 중학교 때부터 마약을 시작했는데 이제는 끊을 수가 없는 중독자가 되어 버렸다”고 말하며, “아버지는 한인사회의 유명인사이나 이름은 말하지 않겠다”며 자신의 과거사를 밝히며 ‘여기 한국에서 넘어 온 여자 마약쟁이들이 우글우글하다며 돈이 있으면 20 달러만 달라고 떼를 쓰더니 기자인 것을 의식해서인지 이내 모텔 안으로 급히 총총 걸음으로 들어가 버렸다.

윤락과 마약은 불가분의 관계
윤락녀들 대부분이 심각한 상태

한국에서 출장을 왔다가 윤락녀와 잠자리를 했던 C모 씨는 정말로 황당한 경험을 했다. 밤 늦게 LA거주 친구들과 에서 술을 먹고 호텔로 돌아 왔는데 호텔 로비 앞에 검은 원피스를 입은 20대 중반의 미모의 여성과 눈이 맞았다. 객지에서 객고를 풀고 싶었던 지라 C 씨는 약간은 의심은 했지만 무슨 일이야 있겠나 싶어 낯선 여인을 데리고 방으로 데리고 올라가 전초전을 준비하기 위해 샤워를 하고 나오는 순간 기절초풍을 하고 말았다.

건장한 2명의 남자들이 의자에 앉아 있었고 여인은 당당하게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사내들은 C 씨에게 칼을 들이대며 금고를 열라고 윽박질러 댔다. 도저히 반항을 할 수가 없는 상태였다. 하는 수 없이 C씨는 침대 옆에 있는 금고를 열고 여행경비 5,000달러를 털어 건네 주었다.

이들은 돈을 받고는 C 씨를 침대에 눕히고는 강제로 그 여인과 섹스를 강요했다. C 씨는 순간 반항하면 죽는다는 생각에 순순히 시키는 대로 요구에 응했고 일이 끝나자 C 씨의 오른 팔에 주사를 놔주고는 밖으로 유유히 사라져 버렸다. 이내 의식이 몽롱해지며 다음 날 점심 때나 깨어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요새 들어 한인타운에서 이런 일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른바 매춘 조직과 마약 조직들이 공모해 이런 일을 벌이고 있다. C 씨는 창피스러워 주변 사람들에게 한마디 말도 못하고 이튿날 성급히 한국으로 귀국해 버렸다.

또 다른 한인 여행객은 한인 식당에서 주어 온 정보지에 실린 광고를 보고 호텔로 윤락녀를 불렀다가 호되게 혼이 난 적이 있는데 윤락녀는 들어오자 마자 벽에 얼굴을 부딪히며 자해 소동을 부리기 시작하더니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이 사람이 자기를 때린다”며 죽는다고 아우성을 치자 대기 중인 보디가드가 올라와 경찰을 부르겠다고 위협하자 혼비백산한 여행객은 객고도 풀지 못하고 합의금(?) 조로 1,000달러를 주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는 것. “알고 보니 남녀 모두 마약중독자였다”며 혀를 내두르며 주변 사람들에게 조심하라는 경고까지 하기도 했다.

근간 한인타운 주변에는 이런 해프닝이 곳곳에서 발생을 하고 있으나 떳떳치 못한 자신의 행동이 노출될 것을 우려, 신고도 못하는 사례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이는 모두 윤락-마약-조폭들과 연관되어 있으며 잘못하면 납치될 수도 있고 극단의 상황까지 갈 수도 있다는 우려감 때문에 경찰에 신고도 못하는 점을 이용한 신종범죄인 것이다.

타운 내 택시 이용한 신종 매춘 기승
성 매매단속 이후 업주 호스티스들 원정


여성이 직접 차를 타고 다니며 매춘 행위를 하는 신종 매춘이 타운 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에 대한 단속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은 타운 내 주요 호텔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 매춘 여성들은 고급차를 몰고 다니며 매춘 영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여성들의 활동 무대는 주로 한인 타운 내 호텔이며 자신
이 직접 차를 몰기 때문에 택시 등 타인이 행선지까지 데려다 주는 기존이 데이팅 라인 서비스와는 완전히 다른 형태.

이들은 주로 한인 타운 내 유명 프랜챠이즈 호텔에 몇 개월 씩 장기 투숙하면서 주로 나이 많은 중년 남성들을 유혹, 자신의 호텔로 유인한 뒤 성 관계를 맺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여성들의 나이가 기존의 매춘 여성보다는 많은 중년이며 이들은 가격을 직접 흥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매춘 여성들의 유혹이 타운 내 불법적으로 운영하는 택시를 중심으로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어 택시 이용객의 매춘 유혹 또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22일 새벽 1시쯤 타운 내 택시를 이용하게 된 K 모 씨는 택시 운전자로부터 은밀한 유혹을 받았다. 잠시 후 누군가 와 연락을 취한 뒤 모 호텔 3XX호로 가면 된다는 말과 함께 소개비 조로 50 달러를 냈다는 것이다.

이른바 택시 And To 매춘 서비스인 셈이다. 이처럼 갈수록 한인타운 내 매춘과 관련 신종 수법이 나타나는 등 도무지 수그러들 조짐이 안 보인다.

하루 평균 6명의 한인이 마약사범으로 체포되는 것으로 나타나

LA 시에서만 하루 평균 6명의 한인이 마약 사범으로 체포되는 등 한인들의 마약 실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유흥업소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한 특정계층에만 국한되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그 범위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늘고 있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한 커뮤니티 차원의 강력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LA 시 검찰 제리 백 부장검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LA 시 검찰로 넘어온 한인 마약 관련 케이스는 600여건으로 1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는 유죄를 인정하지 않아 검찰로 넘어온 케이스만을 집계한 것이어서 이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체포 사례와 청소년 마약 사범을 합치면 실제 마약 사범으로 체포된 한인은 2,000여명을 훨씬 웃돌 것이라는 추산이다.

제리 백 검사는 “전체 체포 건수의 40% 정도만이 검찰로 넘어온다”면서 “경찰에 체포된 후 곧바로 유죄를 인정하고 처벌을 받은 한인 케이스까지 합치면 한인 마약 사범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제리 백 검사는 또 “한인 청소년들은 마약을 복용하기만 하지 아직 판매하는 단계는 아니다”며 “가정과 학교에서 지속적인 계몽 활동을 펼친다면 한인 청소년들의 마약 복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청소년 뿐만 아니라 중년 남성들의 마약 복용 또한 심각하다”고 전하고 “마약을 복용한 남성들은 자기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가정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아 또 다른 사회문제를 낳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미한인 주류협회(Korean-American Café & Night Club Association)
임원진 및 회원들 본보 방문 “자정의 노력 기하겠다”

▲ ‘재미한인 주류협회(Korean-American Cafe & Night Club Association)’ 임원진 및 회원들이 본보를 방문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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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의 지난 477호 ‘흡사 LA의 밤은 무법천지’ 기사를 접한 ‘재미한인 주류협회(Korean-American Cafe & Night Club Association)’ 임원진 및 회원들은 본보를 방문해 “지난 선데이저널의 기사에 대해 일정부분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며 “자정의 노력을 기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소위 말하는 룸살롱 및 나이트 클럽 업주들 위주로 3년 전 조직화된 ‘재미한인 주류협회(회장 김희갑)’ 임원 및 회원들은 “업소들이 Cash 월급 문화를 시정하기 위해, 최근 들어 음악 밴드들에게는 체크로 월급을 지급하는 등 자정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시정책이 정착하기 위해서는 사실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재미한인 주류협회 김희갑 회장을 비롯, 조동수 前 회장, 회원 브라이언 정 씨 등 10여 명의 회원들은 입을 모아 “업계의 특성상 그 동안 쉬쉬하며 관행으로 자리잡은 일부 업계의 그릇된 문화에 대한 협회차원의 자성(自省)적 계몽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영업시간을 지킬 것, 술 취한 손님에게 술을 팔지 말 것, 매춘을 하지 말 것, 불법영업을 하지 말 것 등 4대 계몽운동에 많은 회원들이 동참하고 있다”며 “협회 산하 업주들은 이를 철저히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미한인 주류협회는 한인 ‘SPART 팀’을 지원하는 등 향후 지역사회의 환원을 위해 ‘경찰서, 파출서, 소방서 등 지역 공공기관을 위한 행사마련 및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는 뜻을 전하며 업계에 대한 일방적 색안경을 벗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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