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예대교수 정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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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탤런트 정혜선(63), 중국 북경현대음악예술대학교
명예교수로 위촉


 탤런트 정혜선(63)이 중국 북경현대음악예술대학교 명예교수로 위촉돼 오는 10월부터 차세대 한류열풍의 주역들을 발굴한다.


MBC TV ‘사랑찬가’, ‘빙점’, ‘12월의 열대야’, SBS TV ‘그린로즈’, 그리고 곧 방송되는 ‘하늘이시여’까지 주요 드라마에 출연중인 중견배우 정혜선은 연기인생 44년을 뒤돌아보면서 “마지막 남은 열정을 후배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 시청자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고스란히 후배 연기자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연기자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녀는 그 ‘사랑폭’을 국내가 아닌 바다건너로까지 넓힌 것. 그녀는 우선 중국의 학생들을 지도하며 연기자로서의 기초덕목과 인성을 가르칠 계획이다.  이번 교수직 수락에 대해 정혜선은 “해보지 않은 역할이 없을 만큼 다양한 작품에 나왔고, 후배 양성을 위해 교육 일선에 나서보기도 했었다”며 “이제 나이도 들었고, 힘이 남아있을 때 후배들에게 더 좋은 이야기를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교수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론 위주의 교육보다는 방송현장에서 느꼈던 실무적인 경험을 토대로 실제 연기에 대해 가르치고 싶다고. 또한 연기생활중 내내 느꼈던 “연기 잘하는 연기자보다는 됨됨이가 올바른 사람을 만드는 덕목도 꼭 심어주고 싶다”고 강조한다.
이어 반짝 인기를 얻은 후배들에게 따끔한 충고도 아끼지 않는다. “신인급 연기자들은 힘들고 어려운 것은 안하려는 경향이 있다. 역할에 맞는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야하는데 앉아서만 머리로만 생각한다”며 “후배들의 열정이 예전만 못한 것에 대해 아쉽다”고 답했다.  그 근원이 ‘다 코디들이 의상을 준비해주기 때문에 싹트는 것’이라며 “만일 코디가 자신의 역할과 맞지 않는 옷을 가져와 입으면 연기할 때도 신경이 쓰인다”며 스스로 해결하려는 노력과 정신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1961 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고작 3개월 교육 후 실전에 투입된 그녀는 의외로 액션 배우 출신. 1967년 ‘제3지대’에서는 간첩 역할을 했고, 영화 ‘홍콩에서 온 마담장’ 등 50여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여자 액션배우로 활약했다. 하지만 근래들어 전형적인 한국 어머니상을 연기하면서 이미지가 바뀌었고, 특히 MBC ‘아들과 딸’의 귀남이 어머니 역할을 하면서 강한 액션연기의 전력을 단번에 벗어날 수 있었다.


“‘아 들과 딸’ 할 때도 귀남이(최수종) 엄마 역할이었는데 후남이(김희애)를 너무 구박한다고 말들이 많았어요. 사람들이 돌만 안 던졌지 나를 안 좋게 봤거든요. 하지만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에요. 연기를 그만큼 잘했으니까 욕했겠죠?”


정혜선은 오는 10월부터 연기와 학생들의 강의를 병행하며 중국과 한국을 오갈 예정이다.  한편, 북경현대음악예술대학교는 정혜선 외에도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였던 이주노가 댄스 무용과 교수로 발탁돼 신학기부터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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