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키스하기엔 너무 귀여운 임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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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커플의 이별을 담은 영화 ‘새드무비’에서 가장 사랑하는 순간 이별해야 하는 커플을 연기한 정우성 임수정 커플은 최근 예고편을 통해 어두운 골목길에서 깜찍한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 공개됐다.


정우성과 임수정은 마치 신혼부부처럼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임수정은 정우성의 소방관 일이 걱정이 돼 대화를 시도하고, 정우성은 입맞춤으로 임수정의 말을 막아버린다. 이 벼락키스는 극중 이별을 하게 되는 두 사람에게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될 중요한 장면.


제작진은 정겨운 담벼락, 아스라한 언덕을 갖고 있는 골목길을 찾기 위해 서울 골목 곳곳을 이 잡듯 돌아다녔고, 버려진 피아노와 녹슨 자전거 등 누군가의 추억이 배어있는 물건들이 함께 어우러져 사랑하는 두 사람의 그림 같은 키스신을 촬영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었다.


문제는 감독의 주문대로 키스하기 위해 임수정의 얼굴을 부여잡고 있던 정우성의 터져나온 웃음. 정우성은 자신의 손에 쏙 들어와 일그러져 있는 멀뚱한 표정의 임수정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고, 임수정 또한 연기에 몰입하려 했지만 계속되는 정우성의 웃음에 덩달아 웃음이 터져 한동안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여느 키스신 촬영에서 맴도는 긴장감과 달리 정우성, 임수정의 골목길 키스는 장면은 진짜 연인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는 후문.


 한편 ‘새드무비’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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