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마지막 콘서트서 ‘굿바이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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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는 다음달 10일부터 12월 11일까지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god the LAST’ 콘서트를 벌인다.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0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god의 마지막 무대답게 여러가지 면에서 독특하다. 가장 큰 특징은 콘서트 안에 뮤지컬의 형식을 융합시킨다는 것. 뮤지컬은 독립된 스토리를 갖고 진행되며 god 각 멤버들은 직접 뮤지컬 주인공을 연기한다.


뮤지컬은 god 결성 전까지 멤버들의 각자 생활부터 god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제1막 과거’로 시작된다. 목요일은 준형의 내레이션을 중심으로, 금요일은 데니의 시선에서 펼쳐지며, 토요일은 호영이 말하는 god, 그리고 일요일은 태우의 내레이션으로 god의 이야기가 마무리지어진다. 각 멤버들은 무명의 설움과 좌절에 시달리다 여자 주인공과 만남을 갖게 되며 마침내 첫무대에 오른다.


god와 파트너를 맺게 될 여자주인공은 뮤지컬 배우 정선아(작은 사진)가 발탁됐다. 뮤지컬 ‘렌트’ ‘사운드 오브 뮤직’ ‘갬블러’ 등으로 이름을 알린 그녀는 god와 함께 뮤지컬식으로 편곡된 god의 히트곡을 합창하며 god와 여자주인공의 사랑 이야기를 고조시킨다. god 멤버들은 정선아와 무대 위에서 실제 키스신까지 벌이며 열연한다는 것이 제작진의 귀띔이다. 키스신으로 고조된 콘서트는 god의 현재를 나타내는 2막과 미래를 말하는 3막으로 이어지며 화려하게 마무리된다.


동국대학교 연극영상학부 3학년에 재학중인 정선아는 100대 1 경쟁률의 오디션을 통과하며 god 뮤지컬에 발탁됐다. 정선아는 “윤도현, 빅마마, 거미, god를 좋아한다”며 “평소 좋아하던 god와 함께 공연해서 기쁘다”고 밝혔다. god도 “처음 연기에 도전하느라 떨리면서도 굉장히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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