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무어팍 골프장 매입한 ‘도화엔지니어링’의 광폭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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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의 최대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가 바로 한국형 뉴딜사업, 즉 ‘4대강 살리기 정비사업’이다. 워낙 큰 규모의 사업인데다 현 정부가 지나치게 이 사업에 집착하는 바람에 ‘4대강 사업’을 둘러싼 특혜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대규모 예산이 집행되는 만큼 수혜를 본 기업들도 적지 않다. 4대강 사업으로 인해 가장 큰 성장을 거듭한 업체 중 하나가 바로 ‘도화엔지니어링(종목코드 : 002150)’이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상장기업으로 깜짝 변신하더니 뒤이어 종편진출, 해외골프장 매입 등 파격적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도화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미주 지역 계열사를 신설하고 이를 통해 미주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명문 무어팍 골프장을 2,2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아울러 도화엔지니어링은 차세대 미디어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종합편성 TV사업과 관련 동아미디어그룹이 주도하는 채널 A 지분을 11% 이상(계열사 건화 지분합산) 확보하는 등 사실상 2대 주주로 올라선 것 또한 큰 눈길을 끈다. 경우에 따라서는 동아미디어 ‘채널 A’의 미주 진출에 있어 도화엔지니어링이 모종의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한미 경제계에서는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에 대해 도화엔지니어링의 최대주주이자 실질적 권력자인 곽영필 회장이 아들 곽준상 씨로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모종의 작업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도화엔지니어링의 해외사업확장과 의혹들을 <선데이저널>이 짚어보았다.
                                                                      
<특별취재팀>

















▲ 곽영필 회장.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집계된 ‘대한민국 신흥부호 400위 순위’에 도화엔지니어링의 최대주주인 곽영필 회장이 개인재산 643억원으로 308위에 랭크됐다.

이 자료는 한국의 개인부호들의 주식보유 현황을 환산해서 집계한 통계치로 곽 회장의 경우 ‘구 도화종합기술공사(2011년 3월 도화엔지니어링으로 개명)’의 본인지분 25.61%에 대한 가치환산으로 추정된다.

도화엔지니어링(종목코드 : 002150)은 그간 경제계에서 알짜배기 흑자기업으로 소문이 자자하더니, 지난해 8월 마침내 ‘상장사’ 반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그간 금강 6공구, 낙동강 18공구 등 4대강 사업 설계, 경인운하 사업 설계 등을 주로 맡아오며, 최근 몇년 사이 4대강 사업을 통해서만 약 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사실상 4대강 사업의 최대 수혜주였다고 할 수 있었던 것.

이런 도화엔지니어링이 지난해 상장과 동시에 발 빠르게 미주지역 계열사 신설을 통한 유력 골프장 매입, 그리고 차세대 사업인 종합편성 TV사업 지분참여까지 가시화시키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시키고 있어 그 배경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무어팍 골프장 매입 ‘재산상속 의혹’


















▲ 본지가 입수한 등기부등본을 보면 도화엔지니어링의 최대주주인 곽영필 회장의 아들인 곽
준상 씨가 대표로 있는 아리지 캘리포니아 LLC.가 지난해 10월 22일 2,200만 달러에 무어팍
골프장을 매입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11 Sundayjournalusa


지난해 10월 LA 북서쪽 벤츄라카운티의 명문 세미 프라이빗 골프코스인 무어팍 골프장의 주인이 바뀌었다. 앞서 지난 2004년 9월 한인 소유주가 최초로 이 명문 골프장을 매입한 이래 그 소유권이 또 다시 한국계로 넘어가게 된 것이다.

새로운 주인은 ‘아리지 무어파크 L&D LLC(대표 곽준상)’로 이 법인의 대표인 곽준상 씨가 4대강 사업의 선두주자인 도화엔지니어링의 최대주주 곽영필 회장의 아들이다. 무어팍 골프장의 소유주로 떠오른 ‘아리지 무어파크 L&D LLC’는 한국 여주에 위치한 아리지 컨트리클럽과 일본 오사카에 소재한 아리지 컨트리클럽이 합작 투자한 업체로 도화엔지니어링 사의 최근 감사보고서에 나타난 상호투자지분도를 보면 100% 지분을 곽영필 회장이 소유하고 있다.

아무튼 현재 아리지 측은 한국과 일본, 미국으로까지 확대된 자매 골프장의 위용을 앞세워 ‘아리지(Arizi)’라는 대표 브랜드로 ‘글로벌 골프 네트워크’를 추진하겠다는 야심찬 복안을 내놓고 있다. 한마디로 멀티 골프장 회원권 개념을 도입해 한국, 미국, 일본을 동시에 아우르고 있는 ‘아리지(Arizi)’ 브랜드 골프장에서 원스탑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에 ‘무어팍 골프장(11800 Championship Dr.)’의 부동산 매매거래 내역을 확인한 결과 ‘아리지(Arizi)’ 측은 지난해 10월 22일 자로 매매가인 2,200만 달러 전액을 현찰로 조달해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같은 매입자금은 도화엔지니어링 측이 본국에서 보증을 서고 신한은행의 스탠바이 L/C를 통해 합법적으로 조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짚고 넘어갈 것은 이같은 무어팍 골프장 매입에 있어 지난해 5월 설립된 2개의 신설법인이 등장하게 되는데, 앞서 언급한 ‘아리지 무어파크 L&D LLC(대표 곽준상)’와 ‘아리지 캘리포니아 LLC(대표 곽준상)’간의 얽히고 설킨 관계설정은 복잡한 구조로 짜여져 있다는 점이다.

이에 본지가 입수한 ‘아리지 캘리포니아 LLC’ 법인 등록서류를 확인한 결과 등록일은 지난해 5월 10일로 사무실 주소는 ‘3800 Wilshire Blvd. 270B’로 등재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아리지 캘리포니아 LLC의 사무실 주소지로 등재된 곳을 찾아가 본 결과 윌셔-웨스턴 머큐리 빌딩 상가로 확인됐는데, 상가 측에 문의한 결과 문제의 주소지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 사무실로 확인돼 적잖은 충격을 전한다.


















▲ 무어팍 골프장을 인수한 아리지 캘리포니아 LLC.는 지
난해 5월 설립된 법인체로 곽준상 씨가 대표 법인장을 맡
고 있다.

이와 관련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연초부터 한국의 유력기업의 한 자제가 캘리포니아주에서 두서너 곳의 유력 골프장 매입에 나섰다는 소문이 파다했다”며 “아리지 측이 내가 알기로는 무어팍 골프장 매입 외에도 추가 골프장 사냥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아리지 법인은 지난해 10월 22일자로 무어팍 골프장 매입을 완료한 데 이어 꼭 일주일 뒤인 10월 29일에는 94만 1,000달러 짜리 솔레어 콘도를 역시 현찰로 매입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이 부동산의 등기부등본을 보면 ‘아리지 코퍼레이션’이라는 법인체 소유로 돼 있으며, 이곳은 곽준상 대표의 LA 거주지로 보여진다.

이렇듯 한국의 상장기업인 도화엔지니어링이 지난해 설립한 미주 계열사인 아리지 캘리포니아 LLC.와 아리지 무어팍 L&D LLC. 등 법인체를 통해 골프장과 고급콘도 등 동시다발적으로 부동산 매입에 나선 것을 놓고 ‘해외비자금 조성’ 등 각종 의혹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도화의 종편방송 진출 노림수?











주가방어인가? 경영권 싸움인가?

곽영필 회장 파트너 김영윤 회장 장내매수
곽회장 아들 곽준상 씨 본인명의 지분확대
 













▲ 지난해 8월 12일 상장에 성공한 ‘도화엔지니어링(당시 도화종합기술공사)’ 김영윤 회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도화엔지니어링(종목코드 : 002150) 주식을 둘러싼 움직임이 예의 심상치가 않다.

사실 지난해 8월 12일 코스피 상장업체로 거듭난 도화엔지니어링은 개장가 19,800원으로 출발한 이래 현재는 2-30% 주가가 하락한 15,000원대에 머물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회사 관계자들이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매입을 활발하게 꾀하고 있어 증권가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 최대주주인 곽영필 회장의 아들인 곽준상 씨, 회사의 현 대표격인 김영윤 회장, 그리고 계열사 (주)한조까지 나서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놓고 과연 주가방어 차원에서 이뤄진 회사의 고육책인지 아니면 혹시 다자간 경영권 다툼이 불거진 것이 아니냐라는 주위의 관측을 낳고 있다.

실례로 그간 최대주주인 곽영필 회장과 오랜 기간 사업파트너로서 현 도화엔지니어링을 이끌고 있는 김영윤 회장은 최근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을 꾸준히 늘려 보유주식을 194만 6,380주(11.54%)까지 확대한 상태다. 지난 4월과 5월 두달 사이 매수한 주식만 3만 4,350주로 약 5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투입했다.

이에 맞선 최대주주 곽영필 회장의 아들 곽준상 씨의 장내지분 매입 또한 눈길을 끈다. 곽준상 씨는 올해 장내매수를 통해 80,340주를 매입한 상태로 0.49%의 지분을 확보했다. 또한 그룹의 재산관리를 장악하고 있는 계열사 (주)한조 또한 최근 집중적으로 장내매수에 나서면서 20만주 이상을 확보한 것이 주목을 끈다.

이와 관련 한국 증권가의 유력 애널리스트는 “도화엔지니어링은 특별관계자의 지분이 60% 이상으로 거래량이 적은 종목이다”며 “따라서 제한적 거래에 의한 가격 등락폭이 크게 이뤄지고 있지 못한데 최근 내부자들의 장내거래가 급증하면서 알게 모르게 증권가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상태다”고 전했다.

따라서 현재 증권가에서는 건설엔지니어링 업계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도화엔지니어링’의 후계구도 논의가 표면화되기 시작하면서 차기 경영권에 대한 공방전이 치열해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곽영필 회장은 한국 경마업계에서도 소문난 큰 손이다. 지난 1992년 5월 마주로 등록된 이래 한때 말 보유수가 38두에 달했으며, 보유마필의 상금수득액이 약 10억원을 넘어설 정도다. 최근까지도 마필명 ‘흑별’이 출주에 나서는 등 곽 회장의 경마레저 사랑은 각별하다는 평가다. 


그렇다면 이러한 중견 건설엔지니어링 업체인 도화엔지니어링의 잇따른 변신시도가 세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왜일까.

이는 도화가 4대강 사업의 최대 수혜 기업이라는 점에서다. 또한 MB 정부의 또 다른 중점사업인 종편사업에도 뛰어들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자회사인 (주)건화와 함께 동아일보가 대주주인 종합편성 채널 A에 약 11% 지분(사실상의 2대주주, 450억원 투자)을 취득했다.

지난 2010년 감사보고서를 보면 도화엔지니어링의 연매출이 약 3,220억원, 당기순이익이 347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다소 과도한 투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렇듯 도화엔지니어링의 채널 A 지분참여는 이미 한국 국회에서도 논란의 대상이 된 바 있다. 이른바 ‘동아일보 특혜의혹’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의원의 절친으로 잘 알려진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의 연결고리를 의심받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월 민주당의 장병완 의원은 “도화(엔지니어링)가 이사회 결의서를 마감시일(2010년 12월 30일)을 80일이나 지나 제출했다”며 “이는 (MB의 측근인) 최시중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몸담았던 동아일보에 특혜를 준 것”이라고 비판해 논란의 대상으로 지목된 바 있다. 따라서 4대강 공사 등 국민의 세금을 받아 사업을 하고 있는 도화엔지니어링 측이 정부에 편향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공정성이 생명인 방송계의 대주주로 진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뒤따랐던 것이다.


후계자 곽준상의 발빠른 한미 행보

이런 가운데 현재 도화엔지니어링의 최대주주인 곽영필 회장의 아들인 곽준상 씨는 종편사업자로 선정된 동아미디어 채널 A의 사외이사로 선임되는 등 한미 양국에서 눈에 띄게 활동이 바빠졌다.

결국 이같은 도화엔지니어링 측의 무어팍 골프장 매입 등 일련의 미주 진출 움직임이 향후 종편사업과도 연결돼 미주 방송미디어 업계에도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동아일보가 이끌고 있는 채널 A의 2대주주와 3대주주 등의 역학구도와 맞물려 소문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자회사 (주)건화와 함께 11% 지분을 갖고 있는 도화엔지니어링, 그리고 250억원을 투자해 6.13%의 지분을 갖고 있는 다함이텍(회장 안응수)의 행보와 무관치 않다는 것이다.

참고로 다함이텍은 자회사 다함넷을 통해 지난해 새한은행(행장 김동일)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등 미주 한인들에게도 친숙해진 회사다.

현재 소문의 골자는 “채널 A의 미주지사 설립 등에 있어 아리지 곽준상 대표가 모종의 역할을 할 것이다”며 “알려진 바로는 현지 라디오 방송국이나 TV 방송국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이 모색 중이다”는 내용으로 요약되어진다.

한편 도화엔지니어링을 둘러싸고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일련의 움직임이 그룹의 후계구도를 둘러싼 경영권 싸움으로 해석하는 이들도 있다.

그간 도화엔지니어링은 건설부 출신들인 최대주주 곽영필 회장을 비롯해 김영윤 회장, 대주주 정조화 씨 등이 오랜 기간 경영 파트너로 회사를 운영해 왔기 때문에 이른바 ‘2세 경영체제’로 넘어가기에 무리가 있다는 시각에서다.

따라서 최대주주인 곽영필 회장이 아들 곽준상 씨를 골프장 운영업체인 (주)아리지의 미국 현지법인인 아리지 무어파크 L&D LLC, 아리지 캘리포니아 LLC의 대표로 선임하는 등 그룹계열사를 통한 간접적 지배구조 강화로 보는 시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무어팍 골프장 인수 곽준상 대표와의 인터뷰





















무어팍 골프장을 지난해 10월 인수한 ‘아리지 캘리포니아’의 곽준상 대표(38)는 지난 14일 본지기자와 만나 골프장 매입경위와 항간의 나도는 불미스런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도화엔지니어링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200만달러의 거액의 현금 매입이라는 점에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곽준상 대표.

자신은 골프장 매입회사인 아리지 캘리포니아의 현지 법인장으로 매입과정에 전혀 불법이나 편법이 없었음을 강조하며 한국과 일본의 아리지 법인이 공동출자해 만든 현지 법인이라고 말하며 한국-일본-LA를 어우르는 그로벌 골프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곽준상 대표를 와의 인터뷰 내용 전문이다.
                                                              
리차드 윤<취재부기자>


▶지난해 10월 전액 일시불로 무어팍 골프장을 인수했는데 매입 배경과 자금 출처를 밝혀 달라.


<<일본 미국으로 이어지는 아리지 골프장 글로벌화 추진을 위한 전략으로 무어팍 골프장을 매입하게 된 것이다. 인수자금은 모두 한국과 일본 아리지 골프장의 지주회사인 아리지 코퍼레이션에서 출자했으며 신한은행을 통해 스탠바이 L/C를 개설하고 매입 자금과 운영자금을 포함한 2,500만달러를 송금 받아 매입했다>>


▶매입가는 얼마인가?


<<매입가는 총 2,250만달러이며 직원들 거주용으로 솔레어 콘도를 91만달러에 매입하고 나머지는 골프장 운영자금으로 계획하고 있다>>


▶소문에 의하면 이번 골프장 매입이 계열사를 통한 재산상속과 비자금 조성 의혹, 2세 경영 체제 구축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도화엔지니어링 감사보고서를 보면 아리지 무어파크 L&D 이외 아리지 캘리포니아 LLC라는 계열사를 함께 설립한 이유는 무엇인가?


<<재산상속과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서는 대꾸할 가치조차 없는 불가능한 일로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소문이다. 사실이 아니다. 또 두 회사를 설립한 이유는 아리지 무어파크는 골프장 소유회사이며 아리지 캘리포니아는 골프장 관리 운영회사로 변호사들의 조언을 받아 분리 설립한 것이지 다른 특별한 이유는 없다.>>


▶곽 대표는 부친 곽영필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도화엔지니어링이 투자한 동아미디어 종편 A의 사외이사로 선임되었는데 특정 한인 방송매체와의 역할론 소문이 파다하다. 미주 방송계 진출과 어떤 교감이 있었나?


<<사외이사로 선임된 것은 사실이나 아직 아무런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안다. 올해 초 모 라디오 방송국 매입과 관련한 교섭이 있었는데 그것이 와전된 것 같다. 그러나 가격문제로 협상이 결렬되었다. 어디서 그런 소문이 나왔는지 모르나 사실이 아니다>>


▶곽 대표는 올해 장내매수를 통해 도화엔지니어링 주식 8만주(싯가 10억원) 이상을 매입했다. 이와 아울러 곽 대표가 임원으로 있는 계열사 (주)한조가 최근까지 장내매입을 계속해 20만주 이상의 지분을 사들여 ‘통정매매가 아니냐?’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


<<나는 가지고 있던 개인 돈으로 주식을 매입한 것일 뿐 다른 사안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다. 난 도화에 소속된 사람도 아니고 도화엔지니어링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다. 2세 경영 운운은 가당치도 않는 소설이다.>>


– 곽준상 대표는 도화엔지니어링의 부동산 투자와 종편방송진출 관련한 내용 등에 대해 시종일관 ‘모른다’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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