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민 묘비에 새겨진 자식들의 대물림 ‘금수저’ 현황

이 뉴스를 공유하기

최태민의 지식들이 자자손손 떵떵 거리며 사는 특별한 이유

박근혜, 최순실 ‘씨 다른’ 언니까지 챙겼나?

최순실씨 일가 3자매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부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씨의 큰 언니로 ‘씨 다른 자매’인 최순영씨 일가도 떵떵거리며 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순영씨는 최태민의 다섯 번째 부인 임선이씨의 딸이지만, 최태민과 혼인 전에 전남편과의 사이에 출생, 동복 4자매의 큰 언니이다. 그동안 최순실자매는 최태민소생인 3남매만 집중 조명되고, 최순영씨는 베일에 가려 있었지만, 최씨의 묘비에 최순영씨 일가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등 사실상 친밀한 관계임이 밝혀졌다. 또 대한민국 최고의 탐사보도 인터넷매체로 알려진 디스패치는 일찌감치 이 같은 사실을 파악, 최순영씨의 아들 2명을 추적했으며, 큰 아들이 최순실씨 귀국 때 차량 편은 물론 하루 묵었던 엘루이호텔을 예약하는 등 핵심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본보 추적결과 최순영씨 일가도 서울 강남의 호화아파트와 경기도 모지역에 대규모 도정공장 등을 소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우진(취재부기자)

최태민-묘비최순실일가는 박정희 – 박근혜 2대에 걸친 대통령과 인연을 쌓고 호가호위하면서 얼마만큼의 부를 축적했을까?. 최순실 3자매가 수천억원대의 재산을 축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씨 다른 자매’인 최순영씨도 이들과 친근한 관계를 유지하며 적지 않은 부를 축적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2일 국내언론에 경기도 용인소재 최태민의 묘소가 존재한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최태민과 그의 다섯째 부인이 합장된 이 묘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의 한 야산에 무려 7백평 규모로 조성돼 박정희 대통령묘역보다 더 큰 규모로 밝혀졌다. 특히 최씨의 묘비 뒷면에는 성경구절과 함께 그의 일가 명단이 새겨져 있었다. 이른바 공인된 최씨일가 로열패밀리 명단이었다.

최태민 소생 아닌 ‘씨’가 다른 언니의 존재

놀랍게도 묘비에는 3자매가 아니라 4자매의 가족들이 줄줄이 적혀 있었다. 가장 먼저 등장한 인물은 임선이씨의 첫딸인 최순영씨 일가였다. 순영씨는 최태민목사소생이 아니지만, 실제로는 최태민의 딸처럼 살아온 것이다. 이 묘비에는 최순영씨의 남편 이용식씨, 외손자는 이병헌, 병준이라고 명기돼 있다. 뒤를 이어 최순득-장석철부부와 자녀인 장승호, 장유진[개명 뒤 시호], 최순실-정윤회부부와 정유연[개명뒤 유라], 최순천-서동범부부와 자녀인 서현덕, 서애득이 바로 로열패밀리였다.

최태민의 소생이 아니었기 때문에 언론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었지만, 최순영씨 일가는 최씨의 장녀로서 인정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순영씨 일가에 대해 가장 먼저 포문을 연 매체는 부인할 수 없는 증거인 사진을 제시하며 100% 당사자의 시인을 받아내는 탐사보도전문 인터넷매체 디스패치였다.

그동안 순영씨 이름은 간혹 언론에 나왔지만 이들의 자녀인 이병헌-이병준을 상세히 취재, 보도한 매체는 디스패치가 유일하다. 디스패치는 지난 19일 이들 순영씨 두 아들의 결혼식사진까지 입수, 보도함으로써 얼마나 철저히 취재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디스패치는 놀랍게도 국정농단의 증거가 고스란히 담긴 태블릿PC 개통자로 알려진 청와대 행정관 김한수씨와 순영씨 장남 이병헌이 절친이라며 이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최순실의 갑작스런 귀국 때 건장한 남자들에 둘러싸여 사라졌을 때, 바로 이 작전을 지휘한 것이 이병헌이며, 최가 검찰출두직전 머물렀던 엘루이 호텔을 예약한 사람도 바로 순영씨의 장남이라고 보도했다. 최씨 집안에서 외면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누구보다 깊숙히 최씨일가의 비밀스런 일을 처리한 것이 순영씨의 자녀들인 것이다.

▲ 디스패치가 공개한 최순영씨 두아들의 결혼사진

▲ 디스패치가 공개한 최순영씨 두아들의 결혼사진

강남 최고급아파트 소유 등 수천억 재산가

본보취재결과 순영씨의 남편 이용식씨는 1946년 10월생으로 서울 강남의 한 대형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아파트는 223제곱미터, 약 70평규모로 강남 도심지 한복판에 있다. 순영씨는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씨는 37층짜리 고층아파트의 29층에 살고 있으며 지난 1999년 이 아파트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확한 아파트 이름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이 아파트는 공시가격이 지난 2007년 19억원을 넘었을 정도로 고급아파트라는 것이다. 순영씨일가는 이 아파트로 이주하기 이전에도 1995년 모종의 사건으로 전 국민에게 잘 알려진 강남 최고급아파트에 거주했다는 소문이다.

이씨 소유의 부동산은 이뿐만이 아니다. 이씨는 쌀 생산지로 유명한 경기도 모도시에서 대형도정공장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도정공장은 대지가 1500평에 이르고 평당 공시지가가 53만원상당이라는 것이다. 땅값만 약 8억원에 달하는 것이다. 이 대지위에 도정공장이 건평이 약 5백평에 달하는 도정공장이 있고 50평짜리 기숙사도 한동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외에도 이들은 블루베리농장등을 운영하며 서울 강남에 빌딩 한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순영씨일가의 일반인들이 평생가도 쉽게 모을 수 없는 부를 소유하고 있다.

특히 두 아들은 미국 시카고의 한 대학에 유학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이 유학한 시카고는 최순득씨의 자녀인 장승호가 6년간 어학연수만 한 곳이며, 최순천의 딸 서애덕이 한때 대학을 다니며 그림공부를 하던 곳이다. 공교롭게도 순영씨 차남과 순득씨 장남, 순천씨 장녀가 모두 시카고로 얽혀 있다. 어쩌면 정유라도 대학을 마쳤다면 시카고로 유학을 갔을 지도 모른다. 이처럼 시카고는 최씨일가의 제2의 고향처럼 보인다. 이처럼 이들 로열패밀리는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무조건 미국유학을 떠났다. 현재도 순영씨 자녀들은 특별한 직업이 없이 고급외제차를 몰고 다닌다. 굳이 직업이 있다면 빌딩 월세를 받는 임대관리업이라고 할 수 있다.

대기업에 삥땅친 돈으로 로얄패밀리 노릇

수많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헤매고 있지만 이들 최씨 로열패밀리는 박정희-박근혜 두 대통령의 상왕노릇을 한 대가로 기업들을 대상으로 돈을 뜯어 떵떵거리고 살고 있다. 박근혜는 국가경영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대통령직을 이용, 오로지 자신과 최씨 일가를 위한 ‘삥땅뜯기’에만 집중했다는 것이 검찰이 지금까지 수사한 결과다. 그래서 걸을 수 있는 사람은 모두 거리로 나가고, 외칠 수 있는 사람은 모두 외치는 것이다.
‘박근혜의 즉각 체포와 구속수사를’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