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복 선생 LA초청 시국 대강연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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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올해 안에 김정은 북한 체제에 큰 변화가 올 것이다. 한편 문재인 정부의 대한민국은 행정부를 포함해 사법부까지 좌파로 물들고 있으며, 문 정권의 잘못된 국정으로 국민적 저항을 받게 될 것이다”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의 이동복 상임고문은 지난해에 이어 1년 4개월만에 LA를 방문해 6일 코리아타운 용수산 식당에서 가진 시국대강연회에서 100여명 청중들에게 “오늘의 대한민국이 큰 위기에 봉착했으나 역사적으로 볼 때 우리민족이 위기를 이겨냈다”면서 “자유와 민주주의의 이념을 주축으로 기필코 이겨낼 것”이라고 밝혀 큰 호응을 받았다. <성진 취재부기자>

이동복 선생은 “북한의 핵 문제는 2-3년 전과는 전혀 다른 차원에서 바라 보아야 한다”면서 “미국은 북한을 잠재적인 핵보유국으로서 북한을 상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미국은 북한이 만약 가시적인 위협 상대라고 판단하면 ‘군사적 옵션’을 작전에 옮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래서 “김정은도 이 한계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도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현재 60여발의 핵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핵을 함부로 사용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핵보유국이 핵을 사용하면 상대로부터 핵 공격을 당하기에 핵을 사용하지 못한다”면서 “미국이 노리는 것은 과연 북한 핵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계속 추적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선생은 “한편 북한은 현재 매우 심각한 경제위기에 봉착하고 있다”면서 “김정은이 지난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재완화를 요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조차 제재완화는 마음 대로 해줄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북한은 엄연한 불법정권

이날 이 선생은 한반도가 남북한으로 나누어지게 된 배경을 현대사를 분석 평가하면서 일제강점기에서 해방된 조국의 혼란상에서 맥아더 사령관의 개인적 후원을 받은 이승만 박사가 리더십을 인정받아 유일한 한반도의 독립국가로 유엔에 의한 합법정부로 인정을 받게 되었다고 하였다. “한반도의 통일 문제는 역사적 고찰로 볼 때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는 대한민국(Republic of Korea)이다’라는 UN결의와 승인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한 이 선생은 “북한은 엄연한 불법정권인셈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통일은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한과 북한이 합하여 통일이 된다면 적어도 현재의 대한민국 경제 수준보다 더 나아 지든가, 아니면 최소한 현재 수준은 되어야 통일의 명분이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선생은 현재 학교 교과서에서 ‘독일식 통일’은 과제에서 사라졌다면서 서독이 동독을 흡수통일 한 독일의 통일방식을 문재인 정권은 싫어한다는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70여 년 동안 이어오고 발전한 대한민국이 더 발전해야 통일 이후를 받쳐 나갈 수 있다고 경제대국론을 역설하였다. 서독과 동독이 통일될 때보다 지금 더 어려운 실정이고 현 정권의 소득주도 성장론으로 기업이 죽어가고 있으며 불투명해져 간다고 하면서, 삼성에서 일할 때에 이병철 회장의 반도체 산업으로의 진력함과 성균관학자들의 추천으로 책 100권을 탐독하여 지혜와 의지를 다질 뿐만 아니라 또한 정부의 적극 지원으로 오늘의 삼성이 되었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나 현재 문재인 정부는 첫째, 기업가들의 의욕을 꺾고 있어 기업이 더 어려운 상황으로 쇠퇴하고 있으며 둘째, 기업가와 근로자들간의 대결상태를 확산시키고 기업을 적대세력으로 보고 있고 셋째, 정치적으로 패스트트랙 추진은 민주적인 방식이 아니라고 하며, 이 세 가지를 3대 적패라고 역설하였다.

“통일은 지금 보다 더 나은 환경이 돼야”

또한 현 국내 시국을 정변의 시기에 빗대어 임진왜란, 정유재란, 정유호란, 병자호란 등의 44년 간의 어려움에 비유하면서 그래도 한민족 대한민국은 어려움 가운데도 생존할 것임을 힘써 강조하였다. 그간 태극기세력의 집회와 패스트 트랙으로 장외로 나온 자유한국당의 투쟁으로 함께 연합되어지면서 조금씩 힘이 다져지고 있다면서 내년도 한국 총선

▲ 이동복선생 강연회에서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이동복선생 강연회에서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에서 결집되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할 것을 주문하였다. 그는 내년 4월에 총선이 예정된 국내 정치 상황을 설명하면서 “요즘 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장외 투쟁을 벌리면서 속칭 ‘태극기 시민’들과 합류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면서“미주 동포 사회도 하나의 목소리로 모국에 소리를 내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북한이 변하길 기다린다는 그의 역설은 70년의 인내를 되뇌이게 하는 표현으로 500만 실향민의 염원이 있어왔고 현재 40만이 연로한 몸으로 기원하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국민노래가 기원하며, 한국을 다시 일어나게 한 역사적 신비함이 그동안 우리 한반도에 한두번이 아니었다며 모인 애국 회중들은 조속한 민주통일을 기다리는 눈빛이 역력하였다.

이날 시국대강연회는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위원장 장만순)의 2019년 해외 순방 일정의 하나로 LA지역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이 강연회에는 조선환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이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국민의례, 장만순 위원장의 인사의 말씀과 남가주 한국예비역기독군인회장 김회창 목사의 기도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의 후원 단체는 다음과 같다. 그레이트한반도통일리더십연구소,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미주본부, 남가주영관장교연합회, 남가주육군동지회, 남가주이북5도민회중앙회, 남가주한국예비역기독군인회, 대한민국역사 지키기운동본부, 대한민국육군 종합학교 미주전우회(LA), 대한민국 육군협회미서부지회,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미서부지회, 미주국군포로송환위원회, 미주한국전기념사업회, 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 엔키아탈북자선교회, 월남전참전유공자회미서부지회, 이승만대통령 기념사업회,일사회, 자유대한지키기국민운동본부(자국본),재미해병전우회 (가나다 순)

이동복 선생은 누구?

이동복 선생은 경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정치학과를 졸업, 미국 인디아나 주립대 신문학과에서 신문학을 연수했으며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최고경영 자과정)을 이수했다. 1958년에 한국일보에 입사하여 정치부기자로 일했으며 1971년부터 남북 적십자회담에 참여해 나중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남북 공동선언>을 타결시킨 협상을 실무적으로 주도했다. 그리고 제 15대 국회 의원, 명지대학교 교수로 현재 북한민주화포럼 상임대표와 서울 소재 안보-통일정책 씽크 탱크인 ‘신아시아 연구소’ 수석연구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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