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이건희 전 회장에 집행유예 선고

수 년을 끌어온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일가의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이 조만간 결론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16일 1심에서 법원은 세간의 예상을 깨고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법원에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법원은 애초에 기소가 잘못됐다며 특검측에 책임을 떠넘겼다. 이번엔 특검이 발끈했다. 조준웅 특검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부가 ‘이렇게 기소를 했어야 하는데 다르게 기소했으니까 […]

쓴소리 단소리

떨거지들의 작태 “아! 맛있다. 육질이 쫄깃쫄깃하고 부드러워 입에서 살살 녹는 것 같다.” “이 맛있는 미국 쇠고기 먹으려고 아침밥을 굶었다. 정말로 씹으면 씹을수록 맛이 있다.” “이 미국 쇠고기 값이 얼마죠 ?.” “200g에 000입니다.” “야! 값도 싸고 맛도 최고로 맛있다. 난 이런 쇠고기 맛 처음 본다.” 이 대화는 8일 한나라당 국회의원 떨거지들이 미국 쇠고기 등심 스테이크 시식회를 […]

금강산 총격 미주사회도 ‘충격● 분노● 경악’

금강산 관광 중 지난 11일 북한군에 총격을 받고 남측 관광객이 피살된 사건은 LA코리아타운에도 큰 충격을 안겨다 주었다. 미국의 주요언론들도 일제히 사건을 크게 다루면서 남북관계가 다시 ‘냉전시대’로의 회귀를 우려하며 금강산 북한관광이 이번 기회에 전면폐쇄될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금강산 관광객 총격사건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한인들은 ‘북한의 만행에 대해 치를 떤다’고 했으며, 일부 한인들은 현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의 문제점을 […]

대우그룹 퇴출 저지 정관계 로비, 이번에는 드러날까

최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한 측근이 “조풍언씨가 대우그룹 구명로비를 먼저 제안해왔다”고 주장해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대우그룹에서 홍보담당 임원을 지낸 이 측근은 검찰 조사에서 “회사가 전방위적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고, 조 씨의 제안을 거절할만큼 여유롭지 못했다”고 말해 사실상 로비 시도 사실에 대해 시인하는 한편 로비가 김 전 회장이 아닌 조씨의 […]

구속 ‘머리부터 발끝까지’ 大解剖

LA한인사회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조풍언(68)씨 신병처리 문제가 끝내 구속이라는 최악의 카드가 던져지면서 조풍언씨 측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조 씨가 도대체 왜 귀국했을까?’하는 것이 조풍언씨 사건을 바라보는 세인들의 공통된 의문이다. 시쳇말로 천하의 조풍언씨가 자신이 기소중지 사실을 모를리 없었다고 보면 분명히 입국 전 현 정권의 누군가와 사전에 신변보장에 대한 논의가 있었을 것이라는 것이 세간의 추측이다. 이와 […]

불법도청폭로 김기삼 전 국정원 직원 단독 전화 인터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로비 의혹 등을 제기해 국내외로 논쟁을 불러일으킨  전 국가정보원 직원 김기삼(42)씨에 대해 미 법원이 15일 정치적 망명을 허용했다. 때문에 조만간 DJ 정부와 관련한 각종 의혹도 재조명을 받게 됐다. 본보는 이번에 망명허가를 받은 김기삼씨와 지난 18일,19일 20일간 3차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그는 “김 전대통령의 노벨상수상 의혹 등을 폭로한 것은 국민들이 이에 대한 […]

삼성 특검, 면죄부 수사 논란

“이번 특검 수사로 삼성 측은 그동안 자신들에게 제기되었던 의혹의 굴레를 벗어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면죄부 수사 논란이 일고 있는만큼 부실 수사는 반드시 삼성에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국민들은 여전히 김용철 변호사가 제기한 의혹이 제대로 해소됐다고 받아들이지 않는다.”이번 특검 수사를 지켜본 한 시민단체 관계자의 말이다. 100일 남짓한 특검 수사 결과가 서서히 […]

쓴소리 단소리

인생의 막가파의 길 “Sue쑤“ 사람이 한 평생 살아가면서 못할 것이 없고, 못 갈곳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한 평생동안 한번도 가지 말아야 할 곳, 갈 필요도 없는 곳, 또한 가고 싶지도 않은 곳이 있다. 안 가봐도 후회가 되지 않는 곳, 그 곳은 경찰서와 병원이다. 그곳이 직장이 아닌 이상 일반인으로 자주 가면 갈수록 심신이 망가져 있는 것이다. […]

조풍언 자칫하면 쪽박 찰 위기

지난 달 극비리에 귀국했던 무기중개상 조풍언(69)씨에 대한 검찰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정·재계에 엄청난 파장이 불어 닥치고 있다. 검찰은 이번 조 씨의 소환조사에서 지난 2005년 대우사건을 종결한 대우그룹 회생과 관련한 로비사건 의혹과 조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그 파장이 DJ정권의 핵심세력들에게 까지 번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그 동안 조 […]

김영옥 대령 ‘명예훈장’ 물건너 갔다

 ▲ 故 김영옥 대령 <한국인으로 세계2차대전 당시 미군에 입대해 일본계 미군부대 442부대를 지휘해 유럽전선에서 혁혁한 전공으로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이태리 프랑스 등에서 ‘영웅’으로 존경을 받고 있는 고 김영옥 대령의 명예훈장(Medal of Honor) 추서 운동은 특별한 조치가 없는 한 미국정부로서는 더 이상의 훈장 추서 심사는 없는 것으로 보여 이를 기대했던 한인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이미 미국은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