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 2 리로디드>는 워쇼스키 형제가 1999년 발표한 <매트릭스>의 후속편이다. 오는 11월에 공개되는 ‘매트릭스 3 레볼루션’은 완결편으로서 삼부작을 이루는 작품.
매트릭스 2 리로디드에는 전편에서 인류의 구세주로 지목된 네오(키아누 리브스)와 그의 연인이자 여전사 트리니티(캐리 앤 모스), 그리고 시온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저항군의 리더인 모피어스(로렌스 피시번) 등이 그대로 등장한다.
1편에서 네오에게 패배당했던 스미스 요원(휴고 위빙)은 자기 복제 능력을 지닌 채 부활하며, 여기에 시온 저항군의 핵심 멤버 니오베(제이다 핀켓 스미스), 네오를 유혹해 위험에 빠뜨리고자 하는 페르세포네(모니카 벨루치) 등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됐다.
또한 이번 영화에는 전편에서 말로만 전해졌던 인류 최후의 성지인 ‘시온’의 내부 구조가 공개되며, 네오 일행이 인간을 억압하는 매트릭스 핵심부로 들어가기 위해 전투를 벌이는 과정이 펼쳐진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컴퓨터 게임과 애니메이션, 그리스 신화와 성경, 사이버펑크 이론과 융 심리학 등 동서고금의 각종 대중문화와 인문학적 주제가 어김없이 뒤섞여 있다. ‘매트릭스 스타일’을 유행시킨 독특한 시각효과나 엄청난 물량을 동원한 액션 장면 등은 한층 강화되었다.
네오가 수십 명의 복제된 스미스 요원과 결투하는 장면이나, 트리니티와 모피어스가 고속도로를 달리는 콘테이너 위에서 악의 무리와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 등은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블록 버스터 – 매트릭스 2 리로디드가 5월 15일 드디어 개봉한다. 한국에서는 시사회를 여는 동안 참석자들에게 검색대를 통과시키는 등 검색이 이루어 졌고 철저한 경비 속에서 이루어졌다는 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