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에 이라크 재건 사업 문호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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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국이 주도하는 이라크 연합임시당국(CPA)은 이달중 관련 업체들을 상대로 이라크 재건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음달에는 입찰 을 실시한다는 내용으로 이라크 재건사업 추진일정을 마련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지난 10일 보도했다.

저널은 CPA 내부 문건들을 인용해 이번 입찰에서는 최소 3개에서 최대 20개의 주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며 처음으로 외국 업체들에게도 입찰자격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미국 정부는 미국의 예산으로 시행되는 이라크 재건사업에는 핼리버튼 이나 벡텔 등 미국업체들에게만 주사업자 자격을 부여해 왔다.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미국 국방부는 오는 11월 19일 미국 워싱턴 외곽의 한 호텔에서 관련 업체들을 상대로 이라크 재건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입찰 절차 등을 설명하며 이틀 뒤 런던에서도 같은 행사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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