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당뇨측정기 미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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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당뇨측정기 미 첫 수출

국내 의료벤처기업이 자체 개발한 당뇨측정기를 미국에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다. 의 료기기 전문업체인 ㈜인포피아(대표 배병우)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혈당측정기 `이지글루코(Easy Gluco)’ 150만달러어치를 아메리칸 헬스케어(American Healthcare)사에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산 혈당측정기가 미국에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은 당뇨관련 시장만 약 3조원에 달한다.
회사측은 이번 혈당측정기가 첨단 바이오센서를 갖추고 있어 필요만 만큼의 혈액을 자동 흡입해 정확한 혈당 처를 나타내며, 환자 스스로 혈당관리를 할 수록 있도록 7~90일까지의 혈당 평균치를 나타내주는 기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제품은 최근 유럽인증(CE)도 통과, 독일의 헬스케어 업체를 통해 유럽시장 및 호주 지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배병우 사장은 “국산 혈당측정기를 미국에 수출했다는 것만으로도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며 “국내에서의 150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미주와 유럽 지역으로 수출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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