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상무「스위스 UBS 비밀계좌」이어 홍콩에도 비밀계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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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상무「스위스 UBS 비밀계좌」이어 홍콩에도 비밀계좌“상상을 초월했다”…

英 스탠다드 챠터 뱅크, 일본 법망 피해 직원명의 이재용 구좌로 분산 송금, 홍콩지점에 비밀계좌

계좌번호 363-100-17374, 96년 8월 4명의 직원명의로 거액 송금


삼성가의 황태자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의 스위스UBS 은행에 은닉한 ‘이재용 비자금’의 실체가 본보의 집중적인 취재로 밝혀진 가운데 이재용 씨가 홍콩의 영국계 은행인 스탠다드 챠터 뱅크(Standard Chatered Bank)에 또 다른 비밀계좌가 존재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본국 정재계에 커다란 사회적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베버리 힐스에서 은둔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아시아 증권가의 풍운아’ 마쯔오카 히데오(한국명 박준홍) 씨를 본보가 추적 기사화하던 중 밝혀졌다.

본보는 이번 호에서 삼성 황태자인 이재용 씨의 새로운 해외 비밀계좌를 발견, 거액의 자금이 지난 96년에도 이재용, 조희준, 마쯔오카 이들 세 사람간에 오고 간 흔적을 찾아냈다. 이러한 사실들을 입증하는 증거자료를 이번 호에서 전격 공개하는 바이다.







본보가 긴급 입수한 이번 자료를 분석해보면 ‘FIC(Future Investment Company)’의 대표취체역 사장이었던 마쯔오카 히데오(한국명 박준홍) 씨가 비서실에 지시하여 미화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영국계 메이져 은행인 스탠다드 챠터 뱅크(Standard Chatered Bank) 동경지점을 통해 이재용 씨의 계좌가 있는 홍콩지점으로 전달한 사실이 새로이 포착된 것이다.

본보는 이러한 송금이 이뤄진 송금의뢰서(Remittance Application) 네 장을 전격 입수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긴급 입수한 네 장의 송금의뢰서를 살펴보면 수취인 란에 이재용(MR. Lee, Jay Yong)이라는 영문 명이 선명히 적혀져 있고, [363-100-17374]라는 계좌번호(Acccount number)가 네 장에 동일하게 적혀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미들 네임으로 사용된 ‘Jay’가 눈에 띄는데 미국에서 같이 학교를 다녔던 이재용 씨 동창생들에게 수소문한 결과 이재용 씨가 미국에서 유학하던 시절 ‘Jay’라는 이름을 사용했다고 확인되었다.

이번 본보의 송금의뢰서(Remittance Application) 긴급 입수로 이재용 씨가 네 명의 명의로 이번에는 모종의 비자금을 분산 송금 받은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96년 8월 1일자 스탠다드 챠터 뱅크 동경지점의 직인이 찍힌 송금의뢰서 네 장에 나타나 있는 네 명의 송금자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조희준 씨, 마쯔오카 씨의 합병법인 ‘FIC’ 투자회사의 비서실 간부들과 중역들이었음이 확인되었다.

이는 명백히 이재용 씨와 조희준 씨 그리고 박준홍 씨간의 모종의 비밀거래가 있었음을 증명하는 자료들이다. 이로써 이번 삼성전자 이재용 상무를 비롯한 재벌2세와 유명인사의 자제들이 연루된 ‘초대형 금융게이트’는 본보에 의해 7-8년여 만에 밝혀진 ‘메가톤급 빅 뉴스’가 될 전망이다. 또한 순복음교회 당회장인 조용기 목사의 장남이며 전 국민일보 회장인 조희준 씨와 이재용 씨간의 얽힌 은밀한 비밀거래 사실 및 증거들이 전격 노출됨에 따라 한국 검찰의 수사 또한 불가피해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이재용-조희준-박준홍’ 금융게이트의 주인공들은 발빠른 수습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비밀 신탁거래의 중심인물인 마쯔오카 히데오(한국명 박준홍) 씨의 신탁 관리팀은 물론 삼성그룹 내부와 순복음교회 그리고 언론사인 국민일보 등에 초비상이 걸려 있다는 후문이다.

<특별취재팀> www.sundayjournalusa.com

이재용, 조희준, 박준홍 ‘三角 미스테리 大 추적’

이재용·조희준 외국인에 대한 세금면제 위해
전 보르네오 가구 위상식씨의 딸 위승현씨 등장시켜…

박준홍(마쯔오카) 회사 FIC「신탁관리고객 리스트」촛점

철저히 준비된 해외비자금 전달경로 추적


지난 95년 7월 경부터 새 차례에 걸쳐 분산되어 삼성 이재용 상무의 해외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10억 2천만엔(미화 1,0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이 전 보루네오 가구 위상식 회장의 딸인 위승연 씨를 통해 조희준 씨에게 전달되었다는 것이 본보에 의해 밝혀졌다.

위승연 씨는 당시 일본에 잠시 방문했던 차에 조 씨의 부탁을 받고 대리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조희준 씨와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위승연 씨가 홍콩 주재 한국 대사관 발행의 거주여권을 지닌 점을 감안, 외국인 여행객 위승연 씨를 통해 자금흐름의 추적을 차단하려 했던 조치로 보인다.

이 같은 거액이 오고 갈 때 겪어야 할 세부조사 및 절차 등이 여행객일 경우 면제되는 이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본보는 극비리에 위승연 씨의 여권 카피본을 입수하게 됨에 따라 지난번 입수한 ‘이재용 씨의 스위스 UBS 은행 해외비자금이 일본으로 흘러 들어갔음을 입증하는 송금통지서’와 대조해본 결과 양쪽에 기재된 위승연 씨의 여권번호가 서로 일치함을 알 수 있었다.






‘비밀전달책’ 위승연 씨는 누구?’


이번 ‘해외 비자금’ 파문의 중요 ‘키’를 쥐고 있는 비밀 전달책 역할을 한 위승연 씨. 이러한 위 씨에 대해 궁금증이 일고 있다. 현재 알려진 것은 보루네오 가구 위상식 전 회장의 딸인 것으로만 알려져 있다.

위승연 씨는 오래 전부터 조희준 씨와 친분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졌고, 위 씨의 전 남편였던 데이비드 리(이두환) 씨가 조 씨의 홍콩 현지법인 사장이었다는 점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위 씨는 ‘이재용 씨와 조희준 씨의 비밀거래’ 과정에서 중간책 역할을 끝마친 뒤 후일 본국에서 조희준 씨와 거래를 통해 모종의 특혜를 받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모종의 특혜란 위승연 씨가 지난 95년 이뤄진 ‘비밀거래의 대가’로 자신의 홍콩 집을 주고 조희준 씨 소유였던 인테리어 기업인 ‘Living Space(서울 논현동 소재)’를 헐값에 인수받는 혜택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알려진 바로는 위 씨의 전 남편인 데이비드 리(한국명 이두환) 씨가 조희준 씨 회사의 임원이었으나 비밀송금 당시에는 이혼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항간에는 이 같은 이혼사유 속에 조희준 씨와의 이상한 거래 관계가 알려져 빌미가 되었다는 소문도 있다.

위승연 씨는 스위스 UBS 은행 취리히 본점으로부터 자신의 이름 앞으로 비밀리에 송금되어온 문제의 비자금을 세 차례에 걸쳐 동경소재 UBS 지점에서 현금으로 인출하여 조희준 씨에게 각각 전달한 것으로 당시 조희준 씨 측근들에 의해 확인되었다.

이렇듯 비밀 전달책 역할을 한 위승연 씨는 이 같은 비밀거래를 끝마친 뒤 후일 본국에서 조희준 씨와 거래를 통한 모종의 특혜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바로는 위승연 씨가 지난 95년 이뤄진 ‘비밀거래의 대가’로 조희준 씨 소유의 모 기업을 헐값에 인수하는 혜택을 누렸다는 것이다.

한편 위 씨의 전 남편 데이비드 리(한국명 이두환) 씨가 조희준 씨 회사의 홍콩현지 법인 사장이었으나 비밀송금 당시에는 이혼한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항간에는 이 같은 이혼사유 속에 조희준 씨와의 거래관계로 인했다는 소문도 있다.

이는 지금까지 두 번의 이혼과 연예인들과의 숱한 염문설을 뿌린 조희준 씨의 과거 행적과 마쯔오카 씨의 과거 호화사치 생활 등과 맞물려 새로운 구설수가 들끓고 있는 것이다.

마쯔오까 씨 측근들의 제보에 의하면 이재용, 조희준, 마쯔오카 이들 세 사람이 본국 유명 연예인들과 일본에서 호화 사치 유흥생활을 즐겼다고 전해 이에 대한 파문도 예상된다.

제보자들에 의해 거론되는 인물로는 조 씨와 염문설이 나돌았던 K양을 비롯 L양, C양 등 등장인물 또한 면면이 화려하다. 본보는 이에 대한 추적 또한 펼칠 예정이다.

이로써 이재용-조희준-박준홍으로 연결되는 ‘3각 커넥션’이 이재용-위승연-조희준-박준홍으로 이어지는 ‘4각 커넥션 미스터리’로 점점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사실들이 여기저기에서 속속 드러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재용, 조희준 이들 두 사람 모두 2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천문학적인 자금을 조성, 운영할 수 있었으며, 특히 유학생 신분이었던 이재용 씨의 스위스UBS은행의 비밀계좌 예금의 자금 형성 경위가 관심에 초점이 되고 있다.

재벌, 정치인, 유명인사들의‘해외비자금’실체

현재 가장 중요한 쟁점은 위승연 씨를 통한 비밀송금이 이뤄진 시점인 지난 95년 경 수 많은 재벌 및 재벌2세, 정치인, 유명인사들의 ‘비자금’이 조희준 씨가 경영했던 투자회사인 HJC(Hee Jun Coporation)와 ICE로 수십억 엔대 자금이 흘러 들어 간 것으로 예측된다는 점이다.

이는 ‘삼성가 황태자’인 이재용 씨 말고도 조희준 씨 부친인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의 비자금 및 다른 한국의 재벌 2세들로부터 조성된 자금이 아니겠냐는 세간의 루머들이 사실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하고 있어 ‘조희준 리스트’에 오른 인물들이 누구냐에 촉각이 곤두 세워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96년부터 조희준, 마쯔오카 씨의 회사인 ‘FIC’의 고객명단에 오른 인물들이 누구냐라는 것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여러 증거자료를 비춰 볼 때 삼성가 황태자인 ‘이재용’ 씨 비자금이 포함된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본보는 지난 95년 이뤄진 이재용-조희준 이들 두 사람간의 비밀송금을 통해 맺어진 프로미서리 노트(약속지불이행각서)를 긴급입수 공개하는 바이다.

이재용 씨의 또 다른 해외계좌 노출

지금까지 확인된 세 차례의 비밀송금이 이뤄진 지난 95년 경은 이재용 씨가 일본 게이오 대학의 대학원생 신분으로 27살 나이에 불과했다.

또한 수취인였던 위승연 씨는 홍콩에 거주하던 사람이 무슨 이유로 갑자기 일본으로 건너가 거액의 비자금을 수령해 조희준 씨에게 전달하는 ‘비밀 전달책’ 역할을 맡았을까 실로 궁금하다. 과연 조희준 씨는 이 거액의 자금을 이재용 씨에게 건네 받아 무엇을 했을까? 이 모든 정황이 의혹투성이인 것이다.

본보는 이번 호에서 삼성 황태자인 이재용 씨의 새로운 해외 비밀계좌를 발견, 거액의 자금이 지난 96년에도 오고 간 흔적을 찾아냈다. 본보가 긴급 입수한 이번 자료를 분석해보면 ‘FIC(Future Investment Company)’의 대표취체역 사장이었던 마쯔오카 히데오(한국명 박준홍) 씨가 비서실을 통해 미화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영국계 메이져 은행인 스탠다드 챠터 뱅크(Standard Chatered Bank) 동경지점을 통해 송금한 사실이 새로이 포착되었다.
















앞서 언급한대로 본보는 이러한 송금이 이뤄진 송금의뢰서(Remittance Application) 네 장의 증거물을 전격 입수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긴급 입수한 네 장의 송금의뢰서를 살펴보면 ‘수취인란’에 이재용(MR. Lee, Jay Yong)이라는 영문 명이 선명히 적혀져 있고, [363-100-17374]라는 계좌번호(Acccount number)가 네 장에 동일하게 적혀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이재용 씨가 미들 네임(Middle Name)으로 사용했던 ‘Jay’가 눈에 띄는데, 미국에서 같이 학교를 다녔던 이재용 씨 동창생들에게 수소문한 결과 이재용 씨가 미국에서 유학하던 시절 ‘Jay’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희준씨가 이재용씨에게 발행한 프로미서리 노트 전문

약속 지불 이행 각서(Promissory Note)

1995년 10월

나 조희준은 받은 돈 10억 엔에 대하여 무조건적으로 철회함 없이 2401 펜실베니아 에비뉴 #807 워싱턴에 거주하는 이재용(수혜자, 이 용어는 승계자, 양수인 등의 뜻을 포함함)에게 혹은 그의 첫번째 지정하는 사람에게 십억엔의 원금을 갚겠다.

이 어음에 의한 모든 원금의 상환은 전액 일본 엔으로 지불할 것이고, 어떤 이유에 의한 감액이나 반소를 하지 않을 것이며 세금이나 관세 등의 이유로 금액을 떼지 않겠다

이 약속어음 발행인,배서 양도인,보증인은 원금상환을 위한 고소나 불명예에 대한 ‘경고, 고발’ 등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수혜자는 자유롭게 이 어음 원금과 이자 그리고 그 외의 혜택의 일부나 전부를 양도할 수 있다.

이 약속어음과 당사자들의 권리와 의무는 홍콩의 법에 의해 규제되고 나는 홍콩법원 관할에 취소 불능임을 제출한다.


96년 8월 1일자 스탠다드 챠터 뱅크 동경지점의 직인이 찍힌 송금의뢰서 네 장에 나타나 있는 네 명의 송금자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조희준, 마쯔오카 씨의 합병법인 ‘FIC’ 투자회사의 비서실 간부들과 중역들이었음이 확인되었고, 이는 명백히 이재용 씨와 조희준 씨 그리고 박준홍 씨간의 모종의 비밀거래가 있었음을 증명하는 자료들이다.

이들이 같은 날짜인 지난 96년 8월 1일 480만엔, 470만엔, 230만엔, 320만엔 등 도합 1,500만엔(미화 15만 달러 상당)의 금액을 분산 송금한 것은 ‘1인당 500만엔 이상 특별한 사유없이 해외로 송금할 수 없다’ 규정 때문에 취해진 조치로 분석된다. 따라서 만약 사실로 밝혀질 경우 몰고 올 파장의 여파는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본국의 시민 참여연대를 비롯, 반 삼성 안티 단체들이 이번 파문의 진상을 파악하고 나서는 등 한국 정재계, 순복음 교회 등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며 적지않은 파장이 예고되고 있으며, ‘DJ 저격수’로 유명한 이신범 전 의원 등 한나라당 및 정계에서도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파문이 쉽게 사그라 들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의 검찰이 ‘이재용 상무의 에버랜드 변칙 증여 수사’를 유아무아 격으로 유예시키는 등 흐지부지 진행시키고 있는 가운데 불거져 나온 시점이라 더더욱 향후 추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같은 프로미서리 노트(약속어음)가 의미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앞서 제시한 총 10억 2천만 엔에 대한 ‘원금보장’ 각서로 보여진다. 지난 호에 언급했듯이 조희준 씨가 일본에서 투자원금 대부분을 날린 뒤 이재용 씨에게 원금을 보장해 줬다는 루머가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증거물인 것이다.

아무튼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2401 펜실베니아 에비뉴 #807, 워싱턴으로 기재된 이재용 씨의 주소지에 더더욱 이목이 끌린다.

이는 삼성그룹의 미주 현지법인 ‘삼성 아메리카사(Samsung America, Inc)’가 1997년 7월 회사명의로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앤드 타워’ 콘도를 193만5,000달러에 구입한 뒤, 2001년 6월 320만 달러에 팔아 약 4년 만에 125만 달러 상당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최근 알려짐에 따라 ‘이 콘도가 이재용 씨의 유학과정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구입했다가 처분한 것이 아니냐’라는 구설수에 이어 ‘워싱턴 지역 부동산의 실체’에 대한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서서히 드러나는 마쯔오카의 실체와 수상한(?) 최근 행보

본보는 삼성 황태자 이재용 상무의 스위스 UBS 계좌에 이어 이번에는 마쯔오카(박준홍) 씨의 비밀신탁 계좌를 입수해 분석 중에 있다. 조금 설명하자면 마쯔오카 씨는 영국령 조세 피난지역인 BVI를 비롯, 세계 각처의 조세피난지역 및 비밀은행들을 통해 거액의 뭉칫돈들과 신탁자산을 관리해온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를 보면 마쯔오카 씨는 한국 재벌과 유명인사들의 비밀자금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고객들의 비밀자금을 주식시장과 선물시장 등을 통해 관리해왔으며 그 자금에서 파생되는 엄청난 이익들을 M&A 등 기업사냥과 정치자금 등으로 사용해왔던 점이 포착됨에 따라 이 사실이 밝혀지면 정재계에 미칠 영향이 더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본보 취재팀은 철저한 추적을 통해 마쯔오카 씨로부터 거액을 건네 받은 정치인들에 대해서도 향후 보도할 예정이다.

일본으로 진출해 투자회사를 설립하려던 조희준 씨와 손을 맞잡은 마쯔오카 히데오(한국명 박준홍) 씨. 그는 냉혹한 증권세계에서만 지난 20년 간을 살아오며 베일 속에 가려진 인물이다. 그가 과연 무슨 이유로 조희준 씨와 손을 맞잡고 ‘FIC’ 투자회사를 설립하였으며 ‘FIC’를 통해 무엇을 하려고 했던 것일까?

또 조희준 씨가 마쯔오카 씨와 FIC를 설립하기 전 95년 경에는 어떠한 자금으로 일본 내에서 여러 개의 기업을 소유하며 명성을 날릴 수 있었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조희준 씨의 사업 뒷 배경에는 순복음 교회 조용기 목사가 버팀목이 되어주지 않았겠냐라는 추측만이 가능할 뿐이다. 베버리 힐스 콘도에서 은둔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마쯔오카 씨. 최근 마쯔오카 씨는 본보의 보도로 자신이 노출되자 새로운 은신처를 마련했다는 후문이다. 들리는 바로는 이곳 증권회사의 간부들로 보이는 외국인들이 비밀리에 이곳을 드나들고 있다고 한다.

이는 마쯔오카 씨가 국제증권 시장에 내년부터 다시 복귀, 중견 증권사를 인수해 미국 시장에 상장시키려 한다는 소문과 맞물려 갖가지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과연 본보가 보도한대로 ‘헷지거래’를 통해 손실보전을 한 비밀고객들의 자금으로 그가 다시 ‘아시아 증권가의 풍운아’에서 ‘월가의 큰 손’으로 변신하려는 계획이 성공할 지는 미지수다.

이는 이미 본국에서 삼성 이재용 상무와 순복음 교회 조용기 목사의 장남인 조희준 씨가 연루된 ‘초대형 금융게이트’가 터져 나옴에 따라 마쯔오카 씨의 행동반경이 그리 자유롭지 않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그가 함구하고 있는 비밀고객들 중에는 이재용, 조희준 이들 두 사람말고도 엄청난 파문을 일으킬만한 정치인, 유명인들의 명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본보 취재팀은 마쯔오카 씨 측 변호사를 통해 긴급 요청, 마쯔오카 씨와 잠시나마 전화로 인터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역시 짧은 몇 가지 의문사항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그의 반응은 예상대로였다.

모든 질문에 그는 예상대로 ‘모르쇠’ 혹은 ‘기억상실(?) 증세’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마쯔오카 씨는 “선데이 저널 측의 계속되는 기사화와 인터뷰 요청 등은 엄연한 사생활 침해로 소송이 가능하다”며 일종의 엄포와 으르장을 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대형 금융게이트’의 사안을 감안해 볼 때 본국의 언론들에 의해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하면 ‘마쯔오카’ 씨 또한 ‘고객보호’라는 명목 아래 함구하고 있는 ‘리스트(List)’ 명단을 함구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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