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대선 출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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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대선 출마하나

내년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의 최대변수는 경제도 아니고 이라크전도 아니다. 바로 힐러리 클린턴 뉴욕 상원의원이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같은 미국 저변의 심리를 반영하듯 지난 주말 미국에선 클린턴 상원의원의 주가를 다시금 확인시킨 일이 두가지 벌어졌다.

하나는 지난 15일 아이오와주에서 열린 민주당 정치자금 모금의 밤 행사에서 클린턴 의원이 다른 모든 대선주자를 따돌리고 참석한 대중들의 관심을 독차지 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클린턴 의원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후보 경선이 이전투구 양상을 지속할 경우 결국 그녀가 나서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24일자)가 보도한 것. 뉴스위크는 민주당 대선후보 예비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는 내년 5월이나 6월까지 어떤 후보도 다수의 지지를 획득하지 못하고 선거전이 혼탁해지면 클린턴 의원이 `상처의 치유자 겸 통합자`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클린턴 의원의 한 측근은 “백악관의 공화당원들은 딘 전 주지사가 민주당 후 보가 되기를 원하고 있고 민주당에서는 딕 게파트 하원 의원이나 존 케리 상원 의원, 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령관 등의 경선 승리를 바란다”고 말하고 “그러나 언론은 이야깃거리가 되는 클린턴 의원이 후보가 되기를 빌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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