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주 본사 LA로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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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주 본사 LA로 이사

SBS 인터내셔널이 뉴욕에서 LA로 이전함에 따라 한국 방송 3사와 3개의 위성방송이 모두 LA를 기반으로 미주시장 공략에 나서게 됐다.

13년간 뉴욕시대를 마감한 SBS 서울방송의 미주법인 SBS 인터내셔널(회장 최진민)은 LA로 비즈니스 거점을 이전하고, 내달 6일 기념행사를 갖는다.
현재 LA에는 MBC(문화방송) 아메리카와 KBS(한국방송)의 미주법인 KTE가 미주 본부를 설치하고 비디오 배급 및 케이블사와 제휴, 타 커뮤니티에 판매 및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또 위성방송 TAN, KISB, iSKY.COM도 LA에 본부를 두고 뉴스 등 자체 제작분을 늘리며 시청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 SBS 인터내셔널은 올해 당면 과제로 기존의 미주내 비디오 사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LA이전과 동시에 종전 VHS 테입으로 배급하던 원본 프로그램을 화질이 좋은 DVD로 교체했다. 또 iSKY.COM을 통해 위성으로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내 케이블 방송사와 연계해 프로그램 공급도 준비중이며 현지 방송 공중파 송출에 대해서도 고려하고 있다. SBS 인터내셔널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하지만 시청자인 동포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적극 검토해 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현재 KTE는 자체 방송제작분 및 KBS 제작분을 공중파 채널을 통해 송출하고 있다.

또 MBC 아메리카는 위성방송 KISB를 통해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있으며, 비디오 배급과 타 커뮤니티에 프로그램 판매, 케이블 망을 통한 프로그램 공급을 하고 있다.

MBC 아메리카는 LA 아델피아 케이블사와 옵션 계약을 해 시청이 가능케 했고, 컴캐스트와는 공급 협의중이다. 또 뉴욕과 휴스턴, 덴버와 콜로라도 스프링스 등지의 케이블을 통해서 MBC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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