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 플레이어도 “패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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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P3플레이어, 휴대폰 등 전자제품 이제는 “디자인 시대”.

MP3플레이어, 휴대폰 등 전자제품이 더욱 소형화 되고 휴대가 가능해지면서 기능 뿐만 아니라 디자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버진 일렉트로닉스의 CEO 그레그 욱크는 “소형 전자제품이 더욱 개인화 되고 모바일화 되면서 기능 좋은 전자제품 뿐 아니라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MP3파일이 기존 음반산업을 위협할 정도로 크게 성장하자 로카펠라 음반의 다몬 대시 사장은 힙합 음악 회사을 발판으로 삼아 MP3플레이어 등 수익성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시는 3억 달러를 투자해 힙합 스타일의 의류 제품인 로카웨어를 내놓았고 고급시계, 패션잡지도 선보였다. 오는 11월에는 락박스(Rock Box)라는 브랜드의 MP3플레이어를 출시하고 애플의 아이포드(iPOP)와 한판 경쟁을 벌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기존 힙합 음악을 사용해 MP3플레이어, 의류 등 여러 브랜드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판매를 촉진시킬 방침이다.

음악, 전자제품과 관련 없는 브랜드도 이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고가 선글라스 브랜드인 오클리는 소형 MP3플레이어가 내장된 신개념의 고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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