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자동차 판매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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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와 혼다의 판매 부진에 주목
현대는 같은 기간 보다 9.6% 증가

지난달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지난 31일 나타났다. 지난해말 연식변경으로 인한 재고 정리차원의 대대적인 판매실적이 이번 부진의 원인이라는 시각이다.

특히 미국 제2위의 자동차 업체인 포드와 일본 혼다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포드는 1월중 총 20만1542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2% 감소했다. 핵심 차종인 트럭 판매가 16.7% 급감했고, 승용차도 2.9% 감소했다.

GM은 1월중 총 27만9653대를 팔아, 이틀이 적었던 올해 판매일수를 감안할 경우 전년 동월비 1% 증가했다. 판매일수 조정 전 기준으로는 6.5% 감소했다. 승용차가 2% 늘었고, 트럭은 1% 증가했다.

GM은 1분기 생산 전망치를 122만5000대로 한 달 만에 2만5000대 하향조정 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벤츠 판매가 20% 급감한 영향으로 1% 감소한 16만212대에 그쳤다. 크라이슬러 부문에서는 1%의 증가세를 보였다.

도요타는 14만954대를 팔아 6.2%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판매일수 조정 전 기준으로는 1.9% 감소했다. 도요타 부문이 7.3% 증가한 12만2706대로 집계됐고, 럭셔리 브랜드인 렉서스 부문은 소폭 감소한 18만248대로 나타났다.

혼다는 2.1% 감소한 8만1504대에 그쳤다. 판매일수 조정 전 기준으로는 9.6% 줄었다. 럭셔리 브랜드인 아큐라가 1만3664대로 12.7% 급증했으나, 혼다 브랜드가 4.6% 감소한 6만7840대에 그쳤다. 경 트럭 판매는 6.4% 늘어난 3만1564대로 집계됐다.

닛산은 15% 급증한 7만6584대를 판매했다. 고급형인 인피니티 브랜드가 소폭 증가한 8713대에 그친 가운데, 닛산 브랜드는 17.1% 급증한 6만7871대를 팔았다.
현대차는 2만6009대의 자동차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조정 전 기준) 증가했다.
포르쉐는 2% 감소한 2177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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