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의 딸 김을동, “일본, 괘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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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을동이 “일본이 괘씸하다. 여기에 정부도 문제가 있다”고 강경히 성토하고 나섰다.

25일 저녁7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리는 영화 ‘마파도’(추창민 감독·코리아 엔터테인먼트 제작)의 ‘독도 지키기 특별 시사회’에 앞서 김을동은 장군의 손녀로서 최근 불거진 ‘독도 사태’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또 “예전에도 이러한 문제가 계속 불거져 나왔는데, 그때마다 국민들 사이에서 붐이 조성되다가 금방 사그러드는 모습이 안타까웠다”고 가슴아픈 속내를 드러내며 “이완용을 비롯한 친일파들에 대한 문제에 정부가 안일한 대응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정부에 대해서도 한마디를 거들었다.

이어 김을동은 “국가와 민족을 위한 사람들에게 정부 차원에서 지원과 도움을 줘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개인적인 소견을 말하고는 “‘독도’를 지키는데 온 국민의 힘을 모아야 한다. 이러한 운동이 국민 전체로 번져나가길 기원한다”며 말을 마쳤다.

한나라당 상임 위원이기도 한 김을동은 지난 12일 서울극장(서울 종로구)에 무대인사차 무대에 올라 “엽기 할매들이 환상의 섬 마파도를 지켜낸 것 처럼 영화를 보며 그 기운이 여러분에게 전해져 우리 땅 독도를 지키려는 힘이 용솟음쳤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를 전해 관객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날 독도 지키기 ‘특별 상영회’에는 군사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치고 퇴소한 배우 이정진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이정진은 독도문제와 관련해 “일본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파도’는 지난 10일 개봉돼 전국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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