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칼/럼
뱅콥이사들 짜고친 고스톱판 몰매맞는 은행가 황제 「벤 홍」
“이제는 정도(正道)를 걸어야 할 때가 왔다”
부실한 CEO는 과감히 교체하는 지혜가 절실한 시점
오만과 자만에 가득찬 벤 홍 前 행장 재임시 의혹들 터져나와
뒷전에서는 자신 보유주식 팔면서 앞전에서는 주식매입 독려
“취임 1개월 양 호 행장… 구태 도려내고 개혁바람” 높이평가
회계부정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나라은행의 지주회사 격인 나라뱅콥 이사회(이사장 이종문)가 전례 없는 강경방침으로 ‘토마스 정 前 명예 이사장과 벤자민 홍 前 행장 겸 이사’를 전격적으로 사임 권고한 뒤 각각 지난 25일과 30일 사직서를 최종 받아냄으로써 벌어진 ‘나라은행 내부의 일대 개혁바람’에 은행가가 적잖이 놀라고 있다.
과연 이 같은 나라은행 및 나라뱅콥의 선택을 놓고 금융 가에서는 “구태를 도려내기 위해 메스를 댄 것이니 장기적으로 볼 때 잘한 일이다”라는 시각과 함께, 반면 일각에서는 “곪았던 상처를 수술하기 위해서는 흔적이 남을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니겠느냐. 따라서 이번 일로 말미암아 청문회가 열려 만약 상장 사로 잔존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면 말 그대로 상처 뿐인 영광이 될 수도 있다”는 견해를 앞세워 팽팽히 맞서고 있다.
물론 전자는 나라은행 양 호 신임 행장의 과감한 결단에 후한 점수를 주는 쪽이다. 결국 과거의 회계부정과 관련 상처를 도려냄으로써 “맞을 매를 맞고 한단계 도약한다”는 좋은 취지로 보는 시각이다. 반면 후자는 “이미 곪을 대로 곪은 상처가 도저히 치료할 수 없게 되자 이 시점에 터져 나온 악재가 아니겠느냐”며 비판적 시각을 나타내고 있다.
비교적 최근인 지난 2002년 당시 ‘벤자민 홍 前 행장의 거액의 보너스 분’에 대해 행장과 이 은행의 지주회사의 이사장이 ‘회계상 누락’을 통해 ‘영업수익’을 높게 책정함으로써 ‘투자자’들을 기만한 꼴이 되어 버려 두고두고 문제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들 문제의 두 사람은 이면 계약서를 통해 이 같은 결과물을 낳았다는 것이 드러남으로써 전격 ‘이사직 사퇴’라는 불명예 외에도, 예정된 ‘청문회’를 통해 철퇴를 맞을 전망이다.
이번 사태를 놓고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대목은 지난 1년 前만 하더라도 나라은행의 지주회사인 나라뱅콥 이사회는 ‘나라은행을 최초의 한인은행 나스닥 상장사’로 이끈 벤자민 홍 前 행장에게 이런 ‘푸대접’을 할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아사 지경에 있던 나라은행(전신 미주은행)을 일약 업계 2위 권으로 끌어 올린 데에는 벤자민 홍 前 행장의 탁월한 수행능력이 뒷받침되어 왔기 때문이다. 즉 벤자민 홍 前 행장은 말 그대로 ‘한인 은행가의 황제’였으며, 나라은행의 보배로운 존재였던 것이다. 하지만 나라은행 측은 그가 그토록 반대하던 신임 양 호 행장이 취임한지 1달여 만에 그를 단칼에 쳐버렸다.
한편 이번 사태는 지난 2002년 이후 상장법인의 회계부정을 막기 위해 신설된 ‘샤베인-옥슬리 법(SOX법)’의 도입으로 상장 기준유지가 까다로워지게 되면서, 과거 1990년대에 볼법한 느슨히(?) 처리한 회계 등 관행들이 철퇴를 맞게 된 데에 따른 결과물이었다. 이 법안은 “금년부터 적용되는 법안이라 그간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수도 있다”는 것이 CPA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하지만 한인은행들은 아직도 그 법의 진의를 잘 모르는 탓에 몇 가지 해프닝을 연출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는 풀이다. 엔론 사태 후 3년 여가 지나고, 최근 마사 스튜어트 사 담당자가 옥살이를 하고 나온 연유를 보고서야 미국사회는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 움직임에 대해 한인 은행들이나 일부 기업들은 아직도 실감하지 않다가 이런 해프닝 아닌 해프닝을 낳고 있다.
미국의 전문 투자 상담가들도 적극적으로 할 말을 하고 이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도 이런 사태를 보면서 자기가 투자한 기업에 대해 전례 없이 적극적으로 관여할 수밖에 없다. 이번 나라은행 사태 또한 이런 변화의 바람을 타고 지주회사 격인 나라뱅콥 이사회에서 ‘문제해결점’을 찾은 것으로 보여진다.
한인 은행들도 이제 더 이상 이사 몇 사람 또는 행장에 의존하는 경영 독재 체제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사회가 단순히 돈만 가진 갑부 혹은 재력가로 행세할 것이 아니라 공공의 금전을 다루는 금융기관의 임원으로 그 책임과 함께 자질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계기로 한인은행 이사회의 대폭적인 체질 개선만이 해결점이라는 시각마저 나오고 있다.
최근 미국의 일류기업인 AIG, 휴렛 패커드(HP), 디즈니 등의 이사회가 주주가치 창출 약속 불이행이나 분식회계 등의 부정행위를 이유로 최고 경영자(CEO)를 해고했다. 지난 한 달간 주인이 바뀐 CEO 자리는 미국 내에서도 1백 개 사가 넘는다. 나스닥이나 증권감독국이 관련 회사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언론도 이사회의 움직임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엔론 사태 이후 해고당한 CEO들의 공통점은 능력과 권력을 겸비했으나 회사와 자기자신 사이에 선을 긋지 못했다는 것이주요원인이었다. 이들은 마치 왕이 된 것처럼 ‘기업이 곧 나’라고 믿었던 것이다. 벤자민 홍 前 행장은 이와 다를 바 없었다. “나라은행이 곧 나”라고 생각했다.
‘쓰러져 가는 나라은행(전신 미주은행)을 내가 구해주었다’는 자만심에 ‘자신이 공헌한 대가를 당당하게 받아야 한다’고 믿었을 지도 모르겠다. 따라서 지난 기간동안 이사회나 은행 직원들도 그것이 당연하다고 여겼다. 하지만 시대는 또 다시 달라져 새로운 변화의 시점을 요구하고 있다.
더 이상 신문광고 지면이나 방송 등에서 화려하게 자신들을 내세우며 선전해 자신을 합리화하는 CEO 시대는 이제 끝이 났다. 이 시대에 필요한 CEO는 명성을 쫓지 않고 조용하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직원과 주주, 그리고 이사회를 존중하고 자신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이가 적격인 세상이 되어 버렸다. 개인적인 영광보다 조직과 기업의 성공을 중시하는 CEO가 필요한 시대다.
한편 고객들이나 투자자들은 은행 경영진에게 계속해서 긍정적인 압박을 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이번 사태의 교훈이다. 주주들이나 투자자들은 단기 성과에 집착하지 말고 은행의 장기적인 성장을 응원해야만 은행도 살고 커뮤니티 경제도 함께 성장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회사의 잘못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주주’로서의 당당한 주장을 펼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제 한인 은행들은 성과 위주의 보상 체제를 위해 방안을 마련해도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표적인 예가 스톡옵션 제도라 할 수 있다. 스톡옵션 제도를 활성화하니 CEO들이 이를 악용해 단기 차익만 노리는 기업 경영 전략을 펼친다는 지적마저 흘러 나오고 있다. 이제 한인 은행들은 본봉, 보너스, 스톡옵션 등 연봉을 구성하는 종류를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해야 할 것 같다.
은행이 커뮤니티와 고객으로부터 신용을 찾기 위해서는 은행마다 윤리 규정을 강화하고 임직원들에게 강도 높은 윤리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사태로 한인사회에서 촉망 받던 금융인들이 ‘윤리 규정 위반’ 이라는 이유로 쫓겨나고 있는 형국이다. 이번의 벤자민 홍 前 행장의 경우는 좋은 예라고 볼 수 있다. 하루 빨리 한인 은행들이 새로운 규범을 내놓고 새 변화에 도전해야 한다.
성 진<취재부 기자> [email protected] |
본보는 이미 지난해 제474호(2004년 9월 23일자)를 필두로 제479, 481, 483호 등 수 차례에 걸쳐 ‘나라은행의 부정회계 의혹 및 주가조작 의혹’ 가능성에 대해 기사화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9월 그간 나라은행의 회계법인을 맡아왔던 ‘딜로이트 & 투시’ 사가 전격적으로 ‘나라은행의 회계법인 업무에 대해 사임한다’는 것이 기업공시를 통해 알려짐으로써 나라은행(심볼 : NARA) 주가가 말 그대로 ‘대폭락 勢’를 기록하자 당시 상황에 따른 발 빠른 ‘의혹제기성 보도’였다고 할 수 있다.
당시 이를 놓고 타운 내에 적잖게 흉흉한 소문이 나돌자, 본보는 이와 관련 ‘각종 기업공시 자료’ 등을 토대로 “벤자민 홍 前 행장과 임원진들이 부정회계 의혹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나름대로 기술하고, 또한 나라은행(심볼 :NARA) 주식이 당시 급작스럽게 S&P Small Cap 지수 등에 편입되는 등 호재성 뉴스와 함께 오히려 벤자민 홍 前 행장이 ‘자신의 지분 중 절반(26만 1천 주 : 매도가 기준 약 500만 달러 상당)을 처분하고 있다’라는 것을 놓고 수상한 행보라며 따갑게 꼬집었던 것이다.
당시 본보가 가장 문제를 삼았던 것은 “나라은행의 미래는 밝고 투자가치가 높다”는 내용을 벤자민 홍 前 행장이 육성으로 광고를 하면서, 정작 본인은 자기가 소유한 지분 중 절반 가까이를 매도하는 것을 놓고 ‘혹 시세조종이 아니냐’라는 의혹과 함께 그의 도덕성 문제를 따갑게 꼬집었던 것이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벤자민 홍 前 행장은 지난 가을 소위 ‘나라은행 주가 폭락사태’가 벌어지자 발 빠르게 ‘라디오 광고’ 및 ‘일간지 전면광고’를 통해 육성 및 본인 명의로 ‘사태진압’에 나서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임으로써 “한인 타운 내 일반 투자자 및 나라은행 고객들에게 “나라은행의 주식은 한인은행들 중 거래가 가장 활발하며 S&P 500 small cap 지수에 편입되는 등 미국 시장에서도 인정 받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언론 플레이’를 선보여 구설수에 올랐던 것이다.
물론 이 같은 벤자민 홍 前 행장의 ‘언론 플레이’가 구설수에 오른 것은 앞서 언급한대로 그가 이 기간 즈음 약 두 달간에 걸쳐 자신의 지분 중 약 절반 가량인 26만 1천주(500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야금야금 처분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 나라은행을 둘러싸고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와 관련 당시 본보 보도의 의혹제기 등과 전혀 무관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나라은행 사태’는 쉽사리 그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문제가 크게 확산될 전망이라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한인 은행계의 병폐 “몰라도 너무 모른다”
한미-나라-중앙-윌셔라는 한인 4대 은행들은 공히 나스닥 시장에 상장을 하는 등 초대형 한인은행 탄생이 임박했다는 평마저 흘러 나오고 있음에도 몇몇 은행들의 경우 나스닥 상장에도 불구하고 ‘회계 투명성’에 의심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처음 진입은 쉬웠다 하지만 나스닥 상장사로서의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재 엄격한 규율이 존재한다는 것이 사실인데 이를 한인은행 관계자들이 너무 주먹구구식으로 일 처리를 하게 된 것이 이번 사태의 원인을 제공하게 된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일례로 ‘주식폭락’ 사태의 주범이 된 나라은행의 경우 “前 행장 및 임원진이 이면 계약서를 통해 숫자 조작을 하다가 결국 회사 자체의 나스닥 잔존여부를 묻는 청문회에까지 가게 된 것이 아니겠느냐”는 것이 중론이다.
중앙은행의 경우도 “CFO 자리를 오랜 기간 공석으로 두다가 벌어진 인재가 아니었겠느냐”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이와 관련 양 호 행장을 비롯 나라은행 관계자들은 “사소한 오류의 문제다”라고 항변하고 있으나 “전직 행장과 이사장 사이에 이면거래가 일어난 것이 포착되었는데 다른 부분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 것은 당연지사가 아니겠느냐”라는 비판에는 어떤 답변을 할 지 궁금할 따름이다.
또한 이 같은 사태가 불거졌음에도 연일 일간지 광고, 라디오 광고 등을 통해 “미국 시장도 인정한 S&P 스몰 캡 지수에 선정되었고, 한인은행들 중 거래량도 제일 활발하다”며 독려를 하고 있는 취지는 무엇인지 또 궁금할 뿐이다.
한 증권 전문 상법 변호사는 이와 관련 “이번 사태는 경우에 따라 큰 사안이다”라고 전제하고 “전직 임원의 실책이 증권감독국에 입증되는 여부를 떠나 이 사안은 피해보상 소송이 가능하다. 정확한 사안의 경위를 파악해야겠지만 피해보상 민사소송이 불가피해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편 들리는 바로는 일부 한인 취재진들이 나라은행 문제에 대해 취재를 요청하자 나라은행 측은 변호사 등을 통해 “소송을 걸겠다”라며 협박 아닌 협박을 하며 ‘언론 통제’ 및 입 단속에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는 공시자료, 즉 공개된 자료에 대해 언론이 독자들로 하여금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하려는 순기능을 막는 맥락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또한 그간 한인 언론사들이 얼마나 그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는가라는 자성의 목소리 또한 필요해 보이는 방증이기도 하다. 즉 알릴 것은 알리고, 나머지 문제는 투자자 및 독자들이 결정할 문제지 ‘무조건 숨기고 감춘다고 주가가 오르거나 은행의 위상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라는 얘기다.
아울러 모 증권사가 나라은행의 주가가 폭락하자 ‘매수추천을 했다’는 사실만으로 “봐라.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매수추천이 나오는 것이 아니냐”라는 항변을 하는 것 또한 어불성설로 보여진다.
단 몇일 만에 20%의 단기 폭락을 했으니 이에 따른 ‘반발 매수세력’이 뒤따른다는 것은 주식시장을 조금 아는 일반인이라도 시도해 봄 직한 발상이기 때문이다.
엄격히 현 사태를 냉정하게 보면 “나라은행 측은 회계보고서를 제 기한 내에 제출하지 못하는 큰 오류를 범함으로써 나스닥 잔존을 위해서는 청문회라는 큰 벽을 넘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로서는 ‘NARAE’라는 ‘E’자 꼬리표를 달고 거래가 되고 있는 나라은행 주식에 대해 청문회가 열려 진상조사가 끝나 그 결과발표가 나올 때까지 ‘불안한 주식’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 또한 현실이다.
NARA가 NARAE로 바뀐다
지난 6일 수요일 장 마감을 끝으로 ‘나라은행(심볼 : NARA)’ 주식은 ‘심볼 : NARA’가 아닌 ‘NARAE’로 거래되게 되었다고 공시되었다. 나스닥 시장 공시를 보면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즉 심볼에 이러한 ‘E’자가 가미되게 되는 것을 설명하자면 “상장사가 지정된 기한 내에 해당연도 회계보고서(10-K)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 증권 관련법규[Marketplace Rule 4310(c)(14)]에 위배했기 때문에 ‘내셔널 마켓 리스팅’에서 곧 빠지게 된다”는 것을 투자자에게 경고하는 표시 정도라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결국 ‘E’자가 심볼에 포함되는 것은 솔직히 나스닥 상장사로서의 수치며 치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 양 호 행장은 각 언론사를 방문해 “단순한 행정상 절차다”라는 입장을 강조하며 항변하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 ‘나스닥 퇴출’이 결정될 수 있는 사안을 놓고 너무 경솔하게 행동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분명한 것은 경우에 따라 청문회에서 이 사안이 중대한 문제로 인식되어 자격심사 위원회에서 나스닥 잔존 여부를 허가하지 않을 경우 나라은행은 나스닥에서 퇴출되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라은행 측에서 요청한 청문회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향후 30일 이내 워싱턴 D.C.지역에서 나스닥 청문회를 통해 나라은행 측이 지난 30일 증권감독국(SEC)에 보고한 내용 등이 심층 있게 조사가 될 전망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 지난 2002-2003년도 나라은행의 당시 회계를 맡았단 딜로이트 & 투시 사와 벤자민 홍 前 행장, 그리고 토마스 정 前 나라뱅콥 이사장 등이 증인으로 소환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이 같은 청문회와 더불어 나스닥 자격심사 위원회에서는 문제가 발생된 나라은행 주식의 ‘나스닥 잔존 여부’를 가리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벤자민 홍 前 행장 등 관련자들이 형사처벌에 이르는 큰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양 호 행장 “벤 홍 나와! 청문회에서 보자”
선의의 투자자 및 기관 투자자들 관련자 상대 “집단 소송 움직임’ 이번 파문으로 ‘예금고’ 이탈현상까지, 나라은행 ‘뒷수습’ 분주
나라은행 사태 “청문회에서 잔존 여부 결정나도 소송 줄 잇는다” ‘나라은행 회계오류 사태’가 몰고 온 後폭풍 ‘아주 거세다’ “주가폭락 사태’ 충격에 이어 워싱턴에서 “청문회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