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 ‘E’자 꼬리표 3개월만에 떼게 되었다

이 뉴스를 공유하기














 
▲ 지난 6일 수요일 장마감후 나라은행의 지주회사인 나라뱅콥(심볼 : NARAE) 측이 지난 6월 30일 부로 지연된
회계보고서를 제출하게 되어 소위 ‘E’자 꼬리표를 떼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7일 거래에서 나라뱅콥(심볼 : NARA)은 76센트(4.98%) 오르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위 사진은 한 유명 포탈사이트의 지난 7일자 나라은행 주식 거래현황.
 
ⓒ2005 Sundayjournalusa

나라은행의 지주회사이자 나스닥 상장사인 나라뱅콥(심볼 : NARAE)이 ‘E’자 꼬리표를 떼었다.

나라뱅콥 측은 지난달 30일 ‘2003-2004 회계연도 보고서(10-K)’를 제출했으며, 이에 따라 최종 제출기한을 어김에 따라 지난 4월 7일 거래일부터 부착된 소위 ‘E’자 표시 꼬리표를 떼게 된 것.

지난 3월 중순 나라은행 벤자민 홍 前 행장의 ‘이면 계약서’ 파문이 불거지는 등 한인 은행가를 충격에 몰아넣으며, 끝내 최종기한 내(2005년 3월 31일)에 회계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해 논란을 빚은 결과물이 바로 ‘E’자 부착이었다.

이와 관련 항간에는 ‘나스닥 퇴출說’까지 나돌며 큰 위기감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이번 회계보고서 제출로 인해 어느 정도 안정국면을 되찾은 모습이다. 이에 따라 나라은행 주식은 지난 7월 7일 거래일부로 더 이상 심볼 ‘NARAE’가 아닌 ‘NARA’로 거래가 재개되게 되었다.

한편 나라은행은 지난 5일 “브로드웨이 페더럴 뱅크’의 지주회사인 브로드웨이 페더럴 코퍼레이션(심볼 : BYFC)의 앨빈 D 강 수석 부행장 겸 CFO(Chief Financial Officer)를 수석 부행장 겸 CFO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나라은행 수석 부행장으로 영입된 앨빈 강 씨는 34년 경력의 베테랑 은행 전문가며, 오는 8월 1일 부로 나라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영입과 관련 나라은행 양호 행장은 “앨빈 강 CFO와 같은 베테랑 은행가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영입으로 나라은행 미래설계 및 전망이 밝아지게 되었다”는 뜻을 피력했다.

박상균<취재부 기자> [email protected]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

선데이-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