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여자 목욕탕 훔쳐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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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반 노래방 신화를 만든 해피투게더의 원년 MC 신동엽이 2년만에 다시 찾은 해피투게더에서 이번엔 쟁반을 맞는 대신 초등학교시절 친구들을 찾았다.

지난 30일 녹화 현장에 나타난 신동엽의 친구들은 말썽꾸러기 초등학교 시절에 대해 공개했다. 친구들의 증언이 워낙 쇼킹해 신동엽은 녹화 내내 부인하기에 바빴다고.

한옥집이 몰려있는 신동엽의 동네는 담이 낮아 목욕탕 환풍기가 밖으로 나와있는 집이 많았다. 그런 집들은 가끔 환풍기 구멍으로 목욕탕이 보이기도 했다고 한다.

어느 날 신동엽과 친구들은 동네에서 제일 예뻤던 누나의 집이 그러한 구조로 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 누나가 목욕탕에 들어가는 시간을 대충 알아낸 동엽 일당들은 한명씩 차례로 목욕탕을 훔쳐보기로 한 것.

환풍기 구멍으로 보려면 그 타이밍과 높이를 적절히 맞춰야 하기 때문에 한 명식 팔딱팔딱 뛰어서 볼 수 밖에 없었다고.

키가 제일 작은 동엽이 있는 힘껏 뛰어올라 목욕탕 안을 보는 순간, 환풍기 구멍사이로 그 누나와 눈이 마주쳤다는 것이다.  신동엽은 너무 놀라 내려오는 발을 헛디뎌 발을 삐게 되고 그 급박한 상황에서 친구 한명은 동엽을 업고 줄행랑을 쳐야만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또 동네의 낡은 화장실 문고리를 망가뜨려, 일을 볼 때 안에서 손으로 잡고 볼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는 충격적인 증언도 나왔다.

신동엽과 그의 친구들은 하교 길에 모여 여자들이 그 화장실에 가는 걸 목격하면 쫓아가 여자 화장실 문을 확 잡아당겨 열어 버리는 장난을 쳤다고. 그러면서 안에 사람이 있었다는 걸 전혀 몰랐다는 듯, “아이쿠, 죄송합니다!”하고 도망치기 일쑤였다고 한다.

또 운동회 때 달리기 짝꿍이었던 여자친구가 나와 스튜디오에서 그 옛날 함께 불렀던 동요 ‘초록바다’를 부르는 등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는 따뜻한 포옹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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