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27대 LA 한인회장 선거… 10개월이나 남았는데 벌써부터 ‘과…

이 뉴스를 공유하기










 
▲ 내년 치러질 제27대 LA 한인회장 선거를 앞두고 타운 내 유력인사들이 벌써부터 하마평 물
망에 오르고 있다. 
 
ⓒ2005 Sundayjournalusa

내년 6월에 치러질 제27대 LA 한인회장 선거 출마 예상자들 사이에 벌써부터 치열한 물밑 경쟁이 진행되고 있어 비상한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까지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인사들은 줄잡아 5명 선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수명의 다른 인사들도 눈치를 보며 조심스럽게 여론의 추이를 관망하고 있다.

뉴스타 부동산의 <남문기> 대표는 일찌감치 이번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으며 한국의 날 축제재단의 <김남권>회장 그리고 1.5세대 출신 <김기현> 변호사(영어명 앤드류 김)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현 봉제협회 <배무한>회장 등 5명이 집중 거론 되고있다. 실제로 이들 중 출마 예상자 1-2명은 벌써부터 회장 출마를 위해 다각도로 한인 인사들과 접촉을 하며 출마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리차드 윤 <취재부 기자> [email protected]

이용태 한인 회장 진영에서도 덕망높은 이사들 후보로 내세울 조짐보여


이미 이들 출마 예상자들은 구체적으로 선거 준비를 위해 광범위하게 선거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이사진 구성을 위해 전 현직 한인회 관계자들과 지명도가 높거나 이름이 알려진 인사들을 영입하기 위해 물밑 교섭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뉴스타 부동산의 <남문기> 대표는 지난 두 번에 걸친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 출마 자체가 좌절되었던 점을 감안, ‘와신상담– 이번에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출마를 하겠다’는 강한 의욕을 밝히고 있고, LA 한국의 날 축제재단의 <김남권> 회장은 재미 대한 체육회장과 주민의회 의장 등 한인사회에 탄탄한 지지도를 바탕으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정작 본인은 회장 선거와 관련한 문제 등에 일절 함구하고 있어 출마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한국의 날 축제가 20만 인파를 동원시키며 성공적인 축제였다는 점에서 <김남권>  회장에 대한 주변의 지지 세력들이 출마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김남권 회장은 지난 10여년간 누구보다도 한인사회 각종단체에서 봉사한 경험이 많다는 점에서 출마 예상자 중 가장 인지도가 높다는 점 등 그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편 <김기현> 변호사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한인회장 출마를 비공식적으로나마 밝히고, 선거와 관련해 본격적인 사전 작업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변호사는 이미 1.5세대 출신 10여명을 포함해 24여명의 이사진까지 확보하며 <하기환> 前 LA 한인회장을 비롯해 한인사회 지도급 인사들과의 활발한 접촉을 하며 공약사항을 비롯해 선거와 관련한 제반 문제들을 폭 넓게 점검하며 다른 출마 예상자들보다 빠르게 선거시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변호사는 특히 뉴스타 부동산 남문기 회장의 측근으로 수년간 근무하던 <앤디 김> 스카이 부동산 대표를 이사로 영입한 것으로 알려져 배경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A 한인회 선관위원장을 수 차례 역임한 <안국찬>씨를 이사로 영입하는 등 발 빠른 행보가 눈에 띈다.

또한 현 <이용태> 한인회장 진영에서도 조심스럽게 이사들 가운데 덕망이 높거나 유능한 이사들을 내세울 조짐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한인회장 선거는 과거 어느 때 보다도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용태> 한인회는 과거의 한인회와는 달리 1.5세대의 한인사회 시험무대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고, 기대와 부응이라도 하듯이 출범 후 별다른 잡음이 없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이왕이면 이사들 중에서 ‘바톤터치 하기’를 내심 바라고 있는 눈치다.

前 봉제협회 회장을 지낸 B모 씨의 경우는 前 LA한인회장을 지낸 <하기환>씨와의 친분때문인지 한인회장 하마평에 오르고 있으나 정작 본인은 출마에 전혀 의사가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어느 정도 변수가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 대목이다.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

선데이-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