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포로문제, 미의회 최초로 총문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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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가 미지근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국군포로와 납북자 송환문제가 미국회에서 논의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하원국제관계위원회(위원장: 헨리 하이드) 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위원장: 제임스 리치)는 오는 27일(목) 오전 10시 30분 부터 최초의 귀환 국군포로
조창호씨를 초청해 국군포로청문회를 개최한다.
국군포로 문제가 미국의회에서 청문회로 다루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청문회는 지난 수년간 국내외에서 국군포로송환운동을 벌여 온 미주국군포로송환추진위원회(회장 토마스 정 박사)와 디펜스 포럼재단(회장 수잰 솔티)의 공동노력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토마스 정 박사는 국군포로들의 인권문제를 호소하기 위해 한국의 여야 정치인들과 북한인권단체들을 만나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할 것을 촉구해왔다. 최근에는 유엔 인권위원회에도 건의해 국군포로문제를 이슈화 하는데 적극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한국전쟁 참전 16개 국가의 재향군인회와도 접촉해 공동의 협력을 구하고 있다.
토마스 정 박사는 지난해 4월 22일 디펜스 포럼재단과 공동으로 미의회 DFF 국군포로 포럼을 개최해 미의회 관계자들에게 인권적 차원에서 국군포로 문제에 관심을 촉구했다. 그 결과로 이번에 공식적으로 청문회가 열리게 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미연방상원은 오는 25일 북한의 위조지폐 사건 등을 포함한 일련의 불법활동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한다. 상원 국제안보,정보 및 연방재정소위원회가 실시하는 청문회에서는 북한의 위조지폐 문제를 포함 마약밀매, 돈세탁, 강제노역 등 불법활동에 대해 집중적인 심문이 예상된다.
북한은 2001년까지 위조 달러와 마약, 위조 의약품 및 위조 담배를 통해 매년 5억 달러를 번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적발된 위조담배는 북한에서 제조된 것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보도했다. 당시 말보로, 마일드 세븐 등 290만 달러 어치의 위조담배를 실은 선박이 적발됐다. 부시행정부는 북한이 위조품 밀매를 통해 얻은 수입으로 핵무기 등 대량파괴무기 개발을 한다고 판단해 단속을 강화해왔다.


(관련기사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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