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선교교회-비리의혹 예수도 분노

이 뉴스를 공유하기





미주한인사회와 전체 한인교계가 주시해 온 LA동양선교교회의 임시공동총회가 교회의 회의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을 만큼 야만적인 수법으로 자행돼 한인교회의 위상을 여지없이 뭉게버렸다. 한국의 과거 정치판에서 야바위꾼들이나 할 법한 작태보다 더 한심한 행태를 보였다는 지적이다. 하나님의 정의를 강단에서 설교하는 바로 그 목회자가 “나에게 전권을 달라”고 유혹했으며, 그 유혹에 대부분의 신자들이 따라갔다. 그들은 무엇이 진실인지 모르고 강 목사의 ‘사탕발림’에 놀아났다. 지난 11월 5일(일) 오전 11시에 동양선교교회 본당과 교육관에서 실시된 임시공동회의는 찬·반 논의는 물론 반대의견을 철저히 묵살한 채 강준민 담임목사의 의도대로 황재륭 행정목사가 사회를 맡아 바로 투표가 진행되었다. 2개의 안건에 대한 가부 투표였다. 하나는  ‘담임목사 사의 의사 표명 철회’이고, 또 하나는 ‘교회제도, 조직 개선 및 헌법 개정을 포함한 개혁을 담임목사에게 위임’ 여부였다. 동양선교 교회의 가장 중요한 분쟁 사항은 신도들이 헌금한 돈으로 불법적인 부동산 거래에 강준민 목사가 깊이 개입돼 있는 재정비리 부정사건인데도 불구하고, 이를 외면하고 엉뚱한 안건으로 둔갑시켜 진실을 왜곡시켰다.


특별취재반


















이날 공동총회장에서는 찬반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투표가 강행됐다. 교회에 20여년 출석한 성도 나철삼씨(전직 언론인)가 강단으로 달려가 “이게 무슨 교회인가!”라며 항의하자, 미리 대기하고 있던 요원들에게 제지를 당했다.
리처드 김이란 성도는 “정말로 밝혀져서는 안 되는 무엇이 있는 것인지 이런 투표는 처음 본다. 초등학교 반장선거 만큼도 안 되는 분위기였다”고 분노를 나타냈다. 한 신도는 “아예 기독교회에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성난 신도들 잇따라 문제제기
이날의 불법적인 회의결과에 대해 13명 장로들(별첨 참조)은 [11월 5일의 동양선교교회 임시 공동총회 투표에 관한 우리의 입장]이란 성명서를 발표해 회의결과에 승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 장로들은 “제안된 안건에 대한 찬반토론 없이 일방적으로 강준민 목사가 찬성 유도 발언만을 한 뒤 투표를 강행했다”면서 “이는 언론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헌법의 규정을 명백히 위배한 있을 수 없는 잘못으로 우리는 이를 인정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이날 공동총회에서는 발언을 요구한 교인들을 강제로 밀어 내는 등 실로 한국의 깡패 정치판을 방불케 하는 작태를 감행했다”면서, “어느 누구도 인정할 수 없는 투표장으로 만들었음을 밝힌다”고 선언했다. 
특히 이들 장로들은 동양선교교회 본당은 의자를 채우고 서서 참석해도 1,500명이 최대 참석 인원이고, 교육관은 400여명이 최대 참석 인원이라고 주장하면서 전체 참석 인원이 1, 900명을 넘을 수 없는데도 이날 투표 인원은 제1안건이 2,452명, 제2안건이 2,341명이라고 발표, 무려 500여 표의 차이가 나, 명백한 부정투표였음을 스스로 나타내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참고로 동양선교교회 본당의 법적 수용인원은 960명이다.) 
이들 장로들은 성명서에서 “개표과정에서 강준민 목사는 당회 회원들에게 참관토록 했으나 당회 회원들이 반대표를 찬성표에 합산시키고, 무더기 표를 집어넣는 것을 발견, 이를 제지하자 그 자리에서 나가라고 소리치면서 어떤 형태의 투표 감시활동을 못하게 하는 등 스스로 불법을 감행했다”고 지적했다.







『11월 5일의 동양선교교회 임시 공동총회 투표에 관한 우리의 입장』


동양선교교회 당회 회원 13명은 11월5일 통과된 임시 공동총회의 통과된 내용은 물론, 통과 과정에 큰 하자가 있어 이를 인정할 수 없음을 밝힌다.
첫째 : 이번 공동총회는 제안된 안건에 대한 찬반토론 없이 일방적으로 강준민 목사가 찬성 유도 발언만을 한 뒤  투표를 강행, 이는 언론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헌법의 규정을 명백히 위배한 있을 수 없는 잘못으로 우리는 이를 인정할 수 없다.
특히 이날 공동총회에서는 발언을 요구한 교인들을 강제로 밀어 내는 등 실로 한국의 깡패 정치판을 방불케 하는 작태를 감행, 어느 누구도 인정할 수 없는 투표장으로 만들었음을 밝힌다.
둘째 : 동양선교교회 본당은 의자를 채우고 서서 참석해도 1천 500명이 최대 참석 인원이며 교육관은 400여명이 최대 참석 인원으로 전체 참석 인원은 1천 900명을 넘을 수 없는데도 이날 투표 인원은 제1안건이 2452명, 제2안건이 2341명이라고 발표, 무려 500여 표의 차이가 나, 명백한 부정투표였음을 스스로 나타내 주고 있다. (참고로 동양선교교회 본당의 법적 수용인원은 960명이다.)
셋째 : 개표과정에서 강준민 목사는 당회 회원들에게 참관토록 했으나 당회 회원들이 반대표를 찬성표에 합산시키고, 무더기 표를 집어넣는 것을 발견, 이를 제지하자 그 자리에서 나가라고 소리치면서 어떤 형태의 투표 감시활동을 못하게 하는 등 스스로 불법을 감행한 부정투표였으므로 우리는 이를 인정, 승복할 수 없음을 밝힌다.


2006년 11월 5일
동양선교교회 장로 일동 (정영식. 엄문섭, 박환, 최수남, 이영세, 박 제임스, 안광석, 이세훈, 노수정, 채홍인, 홍성식, 정화관, 이영송 장로)

부정 투표 의혹까지 불거져
하지만 이날 임시공동회의가 끝나자, 동양선교교회 강 목사측은 교회 사이트에 ‘동양선교교회 성장부흥의 새 기틀 마련’이란 제목으로 글을 올렸으며 “동양선교교회 성도들은 강준민 목사님과 같이 가는 길을 압도적으로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교회측은 “약 2,400여명의 동양선교교회 성도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첫 번째 안건 ‘담임목사 사의 의사 표명 철회’건은 찬성 2,194표(찬성율 89.48%), 반대 227표, 기권 31표로 압도적인 통과가 이뤄졌고 두 번째 안건 ‘교회제도, 조직 개선 및 헌법 개정을 포함한 개혁을 담임목사에게 위임’건은 찬성 2028표(찬성율 86.63%), 반대 278표, 기권 35표로 역시 큰 표차이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교회 발표문은 처음부터 잘못됐다. 투표자의 정식 신원절차도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투표였기 때문이다.
또 교회측은 “투표와 개표 절차 역시 동양선교교회 다운 짜임새 있는 진행이 돋보였다고 대부분 성도들은 입을 모았다”면서 “2,400여명에 달하는 회의 참석자의 투표 및 개표 절차를 1시간 만에 완벽하게 처리한 것은 누가 봐도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작품이었던 것. 임시공동회의 장소 현장에서 치러진 개표 진행 역시 영상을 통해 현장 집계를 중계하는 등 입체적인 진행으로 회의를 이끌었다”고 자화자찬했다.
한국의 쇼단체의 선전 문구 같은 발표문은 동양선교교회가 더 이상 ‘하나님의 성전’이 아님을 보여 주고 있다. 다음 단계는 모래성이 부스러지듯 교회가 또 다시 분열의 길을 갈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


(다음호에 계속)


 


 


 







온·오프라인 강타한 동양선교교회 파문 실상


“애타게 절규하는 성도들의 목소리를 외면하렵니까”
-동양선교교회 분쟁의 진상을 비판하는 온라인 사이트 폭주
-“강준민 목사는 모든 선량한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잃게 됐다”
-강 목사 행동은 ‘비민주적 파시스트 수법의 전형’ 비판 쇄도



지난 5일 동양선교교회에서 실시된 불법적인 공동총회 결과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넘처 나고 있다. 동양선교교회 분쟁의 진상을 전달하는
www.omcpeople.com 사이트에는 분노의 소리가 울렸다. Dazer라는 이름의 한 성도는 영문으로 공동회의의 부당성을 비난하면서 강준민 목사의 행동을 “비민주적 파시스트 수법”이라고 지적했다. 강 목사에 대한 글을 모아 본다.


“강 목사님, 오늘(5일) 당신은 전적으로 불공정한 투표로 이겼을지 몰라도/ 당신은 모든 선량한 사람들로부터의 신뢰를 잃게 되었습니다./ 아직 모든 것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진정 누가 올바른지는 시간이 증명해 줄 것입니다.”
<Pastor Kang, you won today’s extremely unfair vote, but you lost all the
respect from all the decent people.  The was is not over, I guess.
And the time will prove who is rightous after all.>
-<모니카>


“강목사는 구제불능이다!/ 오늘 하는 짓거리를 봐라/ 자신을 반대하는 의견은 아예발표 기회를 주지 않고서/ 자신의 주장과 이익만을 위해서 진행했다/ 그러나 고무적인 것은 반대표가 이백표 이상 나왔다/전부가 바보는 아니란 것이 증명되었다/ 나머지 찬성표도 진실을 설득하면 강준민은 더 이상 교회에 발못붙인다/이제는 땅 사기친 것 민사소송으로 진행하고 실력행사로 나가야 한다. /가증스런 강목사 몰아내자.”
-<Mindy>


“강목사님!! 축하!! 축하!! 강목사님!! 축하! 축하! 축하 드립니다../ 이제 남은 일은 김일성 대학에서 주체사상을 연구하는 교수를 초빙해서 강준민 신격화 우상화를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연구해서 성도들에게 세뇌시키는 일만 남았습니다../ 예수의 재림까지도 가능할 것 입니다../ 마지막엔 휴거 임박설로 한몫 단단히 챙기시길 바랍니다…/ 교회와는 아니 기독교와는 영원히 이별을 고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평신도> 


“당회장, 행정목사, 재정장로는 목회에 가장 중요한 삼두마차이고/ 또 믿고 맡긴 사람들인데 너무 일방적으로 몰아치는 것 같습니다/ 부동산 OFFER  때로는 급히 움직이고  긴급하게 살때는 부동산이 맘에 들어 놓치지 않으려고 시가보다 좀 비싸게 살 수도 있습니다/그리고 강목사님은 그 방면에 선수도 아니니 서두르다 실수 하실 수도 있습니다/ 교회에 어두움이 몰려 올때는 누가 악의 축을 담당하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악은 교묘하니까?/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시지 말고 차분하게 제도권에 들어가 하세요/ 혹시나, 악의 도구로 사용되실 수도 있습니다.”
-<제삼자>  


“하나님의 교회, 동양선교교회를 다니는 것인가? /강준민 목사님의 교회, 동양선교교회를 다니는 것인가?/ 투표개표를 앞두고 교회를 나왔다/  결과는 뻔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역시 결과는 뻔했다/ 나는 교회의 이권도 없다/ 다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일주일 말씀대로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사람이다/  실망스럽다/ 교회에 다녀도 교회에 관심을 갖지 말라는 말들이 생각난다/ 모르는 것이 약이다/ 앞으로 어떻게 하나? / 너무 한심해서 투표도 않했다/ 14년 동안 동양선교교회를 다닌 정이 있어 글을 쓴다”
-<리처드 김>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

선데이-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