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엄 탐욕, 엄하게 꾸짖는 네티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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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장의 선거 파행 사태에 대해 한인 커뮤니티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각 언론 사이트 게시판에 토해 놓은 댓글을 들여다보면 이민 1세대 뿐 아니라 2세들까지 나서 기성세대들의 부조리를 지탄하고 나섰다. 이 중에는 한인회를 구성하는 새로운 대안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이구동성으로 엄 후보의 몰지각한 태도에 분노를 표명하며 지나친 탐욕을 비난하고 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75세 고령인 엄 후보가 한인 사회를 위해 힘을 낼 수 있겠느냐고 지적하며 온갖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한인회장에 목을 매는 이유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냈다.
또 엄 후보와 선관위의 야합을 비난하는 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네티즌들의 반응을 묶어 보았다.                                                                                                  <편집자주>



‘테니스’라는 ID의 네티즌은 “모든 주 한인회장 출마 자격, 선관위원 선출방법”이란 주제의 글에서 한인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에 따르면 1. 민주화 공정성을 위해 단독 입후보는 안 된다. 20살 이전에 온 이민1.5세와 이민 2세 중에 한명은 반드시 출마해야 한다. 필수와 의무 이다. 2. 한인회장과 선관위는 한번밖에 못한다, 능력 있고 좋은 사람들은 많다. 그 사람들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하고 비리를 막기 위해 한번만 할 수 있다.
3. 영어 못하면 안 된다. 4. 나이는 경험이 필요하므로 40~70세로 한다. 은퇴자일수록 여유시간이 많으므로 70세 까지로 했다. 5. 선거관리 위원회도 한인회장 때 함께 선거로 뽑는다. 선관위는 20명, 부선관위 10명으로 투표한다. 3번 연거푸 참석을 안 하면 벌금을 내고 근무태만으로 교체된다. 따라서 부선관위원 10명을 더 선출, 모두 30명을 선거한다.
6. 한인회와 선관위는 예산 사용 내역을 6개월에 한 번씩 신문과 한인회 사무실에 공고하고 사무실에는 누구나 볼 수 있게 예산 사용내역을 언제나 걸어놓는다. 이렇게 해야 한인사회가 빠르게 발전한다.
이 같은 글에 대해 한 네티즌은 댓글에서 “제가 1~4까지 모두 해당되는데 어떻게 출마하지요? 워낙 정보가 알려지지 않고 자기네들 행사이다 보니 저희 같은 사람들은 관심조차 가질 수 없습니다. 물론 다 그렇지는 않지만 지난 40년 동안 발전 없는 한인 사회, 같은 민족끼리 서로 법정에서 싸우는 기억만 남겨주는 우리 기성세대, 존경하고 배우기보다 웃음만 나오고 창피한 현실입니다. 저도 한동안 애국심이 가득 찼던 젊은이로서 타운 번영과 발전에 돕겠다고 죽어라 일만 했다가 결과는 마찬가지 나쁜 기억만 갔고 타운 떠나 다시는 안 돌아오겠다고 다짐한 그 많은 1.5세대 중 한 사람입니다. 그래도 우리 1.5세나 2세는 다른 민족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성공해 주류사회와 열심히 함께 일하고 인정받는 세대가 되었지만 우리가 우리 한인사회 발전에 도움 줄 수 있는 기회가 과연 주어질까요? 아쉽고 슬픈 현실입니다”라고 호소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댓글에서 “한인회장이 한국정부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기보다는 미 정부와 더 관계를 많이 맺어야 하는데 그 방법도 제시 바랍니다. 베트남사회는 빠르게 발전하는데 한인사회는 쌈질이나 하고 자빠졌으니 이래가지고야···결국 지금까지 곪아온 게 터진 거지요. 선관위는 스칼렛 엄 회장한테 돈을 받았는지 갑자기 단독 출마 무투표 당선이라? 에라~ 개 같은 X들”라며 욕을 퍼부었다.
스칼렛 엄 회장이 당선증을 받고 카메라 앞에서V자를 그리며 포즈를 취한 것을 두고 park ho in이라는 ID는 “처음 보는 사태”라고 한탄했다. 그는 “도대체 이게 사람이냐 인간이냐. 이거 정말 인두겁을 써도 분수가 있어야지 어떻게 양 손에 브이자를 그리고 웃을 수가 있나. 세상 살다 살다 이렇게 기가 찬 일 처음 본다. 저XX으로 나온 XX들은 어떻게 생겼을까”라며 개탄했다.
mike choi 라는 ID의 네티즌은 “하늘이 무서운 것을 가르쳐야 한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상대방 자격 박탈 5일 만에 스칼렛 엄, LA한인회장 당선공고. 방법은 딱 하나다, 하늘이 무서운 것을 가르쳐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민 1세대는 이제 그만 일선에서 물러가야 한다”는 소리도 나왔다. so lee라는 ID의 네티즌은 “LA한인회가 이제 것 해온 것은 피 같은 한인 윌셔 중심에다 학교 짓는 일이다. 한인회 그 동안 뿌리를 깊이 둔 1세가 사라져야, 다음 세대인 1.5/2세가 한인타운을 보호해준다. LA는 우리타운을 보호하지 않는다. 다만 한인회가 소리를 질러야 보호해준다. 싸울 줄 모르고 그저 고분고분하는 1세대, 그래서 한인타운에 멕시칸타운을 형성하게 만들은 장본인들이다. 반성하고 이젠 물러나야 하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 한인회관에서 성명서를 낭독하며 항의하는 한 여성.
김 동석(sea5)
“누가 저 x좀 어떻게 해줘요. 초등학생들도 저렇게 선거는 안 하겠다. 무식한 무대포의 인간들이 모이면 무슨 일도 할 수 있구나. LA에 살고 있는 한인들이 우습게 보이니 저런 황당하다 못해 기가 차는 일들을 벌리지. 이 일을 작당한 선관위 인사들 학력과 경력 좀 취재해서 알려주구려. 대가리 똥만 찬 무식한 것들. 옛말에 ‘무식한 것이 제일 무섭다’라는 말이 딱 맞는구만.”


eddy nagano choi
“와아- 할머니 대단하시네요. 21만 달러가 아니라 40만 달러를 쾌척하실 준비가 되신 모양이네요. 손가락을 자그마치 4개나 올리셨으니 말입니다. 무엇보다 거짓말도 통하는 풍토부터 없애야 합니다. 한인회장직에 환장한 어떤 여자는 한인 커뮤니티 발전을 위하여 당락에 관계없이 21만 달러를 쾌척 하겠다고 공약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선거 끝난 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이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없네요. 이런 부류의 인간들이 설치고 나돌아 다니는 풍토부터 없애야 합니다.”
 
John Kim
“한인타운에는 식당, 술집, 노래방, 나이트클럽 외에는 관심이 없지만 어쨌든 주변 친구들보면 여기서 자라 교육받고 미국회사에서 직장생활을 해서 그런지 한인회에는 전혀 관심도 없고 그런 단체가 무었을 하는지도 모르더군요. 재미있네요. 나이 먹은 한인들끼리 미국정치권에 유태인들처럼 영향력 행사해서 권리를 찿을 생각은 안하고 저거해서 한국 나가서 표창장 사진이나 찍겠지요.”
 
susan charice
“웃음이 나오나? 요즘 한인들이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하고 있다. 창피해서.”
 
도리도리
“저 선관위원들은 돈은 얼마나 들 드셨을지. 그러고 보니 저 여자분 혹시 LA폭동성금 21만 달러 꿀꺽하신 바로 그 분인가요? 허허 기가 막히는 군요. 저는 뭐 별 상관없는 사람입니다만 얼핏 봐도 기가 막히는 군요. 초등학생 반장선거도 저렇게는 안 할 텐데 짜고 치는 고스톱도 저렇게는 안할 것 같습니다. 또 저 분은 한인회장이라고 여기저기 자랑하며 얼굴 내미시고 다니시겠지요. 부끄러운 거나 알까요?”
 
June Park 
“정말 저 여자 사진만 봐도 토악질이 나올 만큼 구리다. 본국에 있는 사람들이 이 기사 보면 뭐라고 할까? ‘LA가 한국보다 더 심하네’ 뭐라고 하지 않을까? 원래 자기네끼리 해 먹는 단체라 관심도 없었지만 이번엔 정말 제대로 관심 끌게 하고 있다. 누가 저 여편네 좀 어떻게 안 치워주나?”
 
JillsTheme 
“어이, 할머니? 21만 불 어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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