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무병장수 체질건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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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병찬 원장

필자에게 치료를 받으면서 체질의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50대 초반의 환자가 인터넷 사이트에서 읽은 기사라며 내용이 체질(體質)과 관계있는 것 같다고 프린트까지 하여  필자에게 가져왔습니다.
뉴질랜드 언론이 발표한 오클랜드 대학의 「리긴스 연구소」과학자들이 연구한 것으로 『사과. 과일주스 과다 섭취하면 ‘태아’에 해롭다』라는 제목의 기사였습니다.


-아기를 가진 여성들이 하루에 과일주스를 3잔 이상 마시거나 사과를 5개 이상 먹으면 뱃속의 아기를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다고 뉴질랜드 과학자들이 주장했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오클랜드 대학 리긴스 연구소 과학자들은 과당(果糖:과일 속에 들어있는 당분)과 태아 발달 부전 사이에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연구결과 임산부들은 자신들이 먹는 모든 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방 섭취를 절제하는 것은 물론이고 과당의 과다섭취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간(肝)에 문제를 유발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과학자들은 설명했다.
연구팀의 데보러 슬로보다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임산부들로 하여금 가공된 빵이나 케이크, 탄산음료, 사탕 등을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는 사실을 경고해주고 있다며 “임산부들이 요즈음은 저지방 유유와 저지방 요구르트 등 저지방 음식물을 많이 섭취 하고 있지만 과당에 대해서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슬로보다 박사는 생쥐를 대상으로 임신과 수유기에 과당을 먹인 뒤 조사를 해보았는데 그 결과 생쥐들의 호르몬 수치가 높아져 몸이 음식물을 분해하는 방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으며 그것은 인간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조사 결과는 대단히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과당 섭취량이 하루에 50g 정도가 될 경우 성인들에게는 결코 많은 양은 아니지만 임산부가 그 정도의 양을 섭취하면 태아들은 그것을 감당 할 수 없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임산부들이 하루에 과일주스 3잔을 마시거나 중간 크기의 사과 5개를 먹을 경우 과당의 섭취량은 50g 정도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태어난 지 10일 밖에 안 된 생쥐의 간은 과당을 지방(脂肪)으로 만들며 이는 결국 인슐린의 고농축과 간 기능 손상을 가져오게 된다고 했다. 그리고 높은 인슐린 수치는 당뇨병과 비만 등과도 연관이 있다.
과당은 꿀, 과일, 채소 등에 자연 상태로 함유돼 있으며 가공식품과 청량음료를 달게 만드는 원료로도 많이 사용되면서 바만의 주범으로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 솔로보다 박사는 고지방 식품이 태아에 미치는 영향은 많이 연구되어 있지만 과다한 설탕 섭취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연구 발표 내용은 체질의학에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아무리 건강에 좋은 것이라도 체질(體質)에 맞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독(毒)이 된다.’라는 체질의학(體質醫學)의 기본이론(基本理論)과 태아(胎兒)도 체질이 형성(形成)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체질의학에 의거하여 태아(胎兒)나 신생아(新生兒) 그리고 임산부(姙産婦)의 체질에 따라 과일이 건강에 해로운 태음인(太陰人)과 과일이 이로운 태양인(太陽人), 그리고 특정 과일이 이롭고 해로운 소음인(少陰人) 소양인(少陽人)으로 구분하여 연구를 하였다면 더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으로 필자는 연구 발표 내용에 만족하지는 않았지만 부족하나마 체질의학으로 한걸음 다가오는 연구내용과 머지않아 체질의학의 우수성이 알려지는 날이 점점 가까워 온다는 생각에 필자는 기사를 읽는 동안 가슴이 벅차 오르며 만감(萬感)이 교차하였습니다.
예전에 필자가 “태아의 체질”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소개해 드렸는데 내용이 오클랜드 대학 연구소 과학자들의 연구 발표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라고 생각되어 다음 주에는 그 내용을 간추려 소개해 볼까 합니다.


다음 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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