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평통 등 미주 평통 한국에서 성과있는 회의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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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이 평통위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5기 해외지역(미주)회의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LA평통(회장 최재현)을 비롯한 해외지역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 서울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민주평통! 새로운 통일 역사를 만들어가겠습니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8일 이명박 대통령 초청 청와대방문, 9일 각 협의회별 회의 및 안보•FTA 등 각 분야 전문가 초청강의에 이어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천안함을 견학한 뒤 연평해전에서 순국한 용사를 추모하기위한 안보공원 방문행사 등을 가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8일 평통위원 76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다과회를 베풀고 격려한 자리에서 공생발전, 한미관계, 통일준비 등 국정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상세히 설명, 참석위원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대통령은 “우리도 이제 살만한 나라가 되었지만 민주주의, 산업 등 많은 분야에서 선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특히, 격차 문제해결을 위한 공생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어린 시절 미국이 원조한 헌옷을 받기 위해 줄을 섰던 경험을 털어놓으면서 “이제 우리는 원조를 받은 나라에서 15억불 규모의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됐다”고 감회를 밝혀, 해외 위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미 관계와 관련, 이대통령은 “양국 간에 중요한 것은 국익이며 양국의 국익이 일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어 “FTA는 경제영토를 넓히는 것”이라며 FTA 중요성을 역설하고, 한미 FTA를 위한 동포들의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대통령은 “통일이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한다”면서 통일준비를 구체적으로 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에 앞서 7일 서울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김현욱 수석부의장 주최 환영만찬으로 막을 올린 이번 회의에서 ▶통일문제에 대한 의견수렴 ▶미주한인사회통일 공감대 확산 ▶평통 향후 활동 방향 등을 논의하는 등 오는 10일까지 진행된 됐다. 김현욱 수석부의장은 개막 연설에서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번영되는 국가로 이 자리는 해외 평통 위원들이 이를 확인하는 자리”라며 “해외동포들의 지원 속에 강대한 대한민국으로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9일 각 분야 전문가 초청강의에서 통일외교안보와 관련하여 류우익 통일부장관은 <실용적인통일정책>주제의 국정보고를 통해 “북한이 장거리미사일을 발사하고 도발적 언행 등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되었지만 정부는 더 이상 남북관계를 경색하지 않기 위해서 많은 인내와 제안을 하고 있으며, 지금이라도 북한이 북한주민을 위해서 또 자신들을 위해서 남북관계의 올바를 길을 선택하면 정부는 북한의 재건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다가올 통일에 대비해 필요한 자금을 비축하고 구체화하는 법안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으며, 2만이 넘는 탈북민들이 남한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평통자문위원들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 하였다.

이어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은 <국제질서변화와 우리의 외교>주제의 보고에서 “기후변화, 사이버 안보영역 등 외교의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복잡해지고 있고, 글로벌 경제가 점점 더 단위중심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국제질서의 중심의 과거미국과 유럽중심에서 중국과 한국의 성장 등으로 점차 아세안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 현재 외교의 흐름임을 설명하면서 그러나, 미국을 제외하고 국제질서 논하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여러 분야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여전하기에 우리 정부는 한미동맹과한중과의 전략적 동반관계를 동시에 중요시하는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보고하였다.

마지막으로 한덕수 한국무역협회회장은 <FTA시대의 개막과 한국경제>주제의 특강에서 한국과 EU간 FTA의 사례를 들어, FTA 발효이후 수출과 수입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 교역의 품목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EU는 재정위기로 수입이 감소하나 한국과 EU간의 혜택 받는 품목의 수입은 큰 폭(14.%8)로 증가하고 있는 등의 FTA 경제적 효과와 성과를 유지하기위해 미국지역 평통자문위원들이 각 지역에서 중심이 되어서 한미 간에 교역, 투자, 인적교류분야에서 관계를 긴밀하게 하고 많은 거래가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무역협회에서는 FTA무역종합 지원센터 개설로 FTA 활용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지원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LA평통 최재현회장활동보고


이날 행사에는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과 코미디언 자니윤씨가 참석해 건배를 제의하며 통일에 대한 열정과 희망을 함께 나눴다. 이어 미주 15개 지역 협의회가 각각 그간 활동내역을 보고했다. LA의 최재현 회장과 오렌지카운티 한광성 회장은 각각 5번째와 6번째로 향후 활동방향을 제시 했다. 문화공연이 곁들여진 이날 행사는 LA평통 류동목 총무간사가 진행 했다.

마지막 공식행사인 10일 LA평통을 포함한 480명의 자문위원들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해군제 2함대 사령부를 방문 천안함 폭침과 연평해전에서 목숨을 잃은 장병을 애도하고 관련시설물을 참관했다.
해군 2함대 이기식 사령관은 환영사에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평통자문위원들이 해군장병을 위해 열심히 응원하고 격려해 달라”며 “2함대 장병은 앞으로도 북한군의 무력도발로부터 조국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사령부의 안내에 따라서 해수호함 및 초계함함정(속초함) 파괴된 천안함 전시관등을 둘러보고 병영식으로 오찬을 나눴다. 방문단은 특히 이날 북한의 기습공격에 의해 침몰한 천안함 선체를 직접 목격하면서 국가안보역량강화와 북한의 무력도발을 제재하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최재현 LA평통 회장은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핵개발 등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국가안보의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미주지역평통자문위원들이 국가안보역량강화를 위해 한국정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영호 민주평통북미주지역협의회 부의장은 국토방위를 위해 헌신하는 2함대 사령부측에 격려금을 최재현 LA평통회장은 속초함 함장 손대열 중령에게 금일봉을 전달 했다.

한편 LA평통자문위원 가운데 상당수는 공식행사가 종료되는 10일 오후부터 13일까지 경북과 부산지역을 둘러보며 한미지역협의회간 교류확대 및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한편 오렌지샌디에고 평통(회장 한광성)은 인천시를 방문해 교류의 기틀을 닦았다. 지난7일 한국에도 착한 평통 관계자들은 곧바로 인천으로 이동해 송영길 시장 및 시청관계자들과 약 3시간에 걸쳐 회의와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OC평통은 가든그로브 시가 마련해 준 명예시민증을 송시장에게 전달했으며 인천시가 재외동포타운으로 조성한 OK센터 홍보관을 방문했다. 또한 동북아트레이드타워를 들려 경제자유구역개발현황을 브리핑 받았고 오찬간담회는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의 클럽하우스에서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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