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한국전쟁 사진전시회(Korean War 1950-53 Photo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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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제62주년을 기념하며,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달 25일부터 7월 4일까지 코리아타운갤러리아 마켓에서 열렸던 6.25사진 전시회(Korean  War  Photo  Exhibition) 는 동포사회 뿐만 아니라 미국 주류사회에서도  찾아와 크나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10일 동안 전시장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용사들과 그의 가족들, 이북에서 내려온 실향민들, 전쟁에 참전을 안했으나 전쟁의 참화를 실제로 체험한 동포들, 그리고 전쟁을 모르고 자란 세대들과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들이 부모를따라 전시장을 찾았다. 그리고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용사들과 그의 가족들이 역시 전시장을 찾았다.
평양에서 1.4 후퇴 당시 끊어진 대동강 철교를 타고 남한한 제임스 이 옹(80)은 전시장에서 설치된 ‘부서진 대동강 철교’사진 앞에서 울음을 터뜨렸다.  백마고지 전투에 참가했다는 6.25 전쟁 참전용사는 “지금 6.25가 잊혀져 가는데 이 사진전은 잘 하는 것이다”면서 방명록에 자신의 체험담을 적기도 했다.
6•25전쟁 중 당시 참전해 포로가 됐던  미군 존 딘 소장을 구출하기 위해 달려갔다가 순직한  고 김재현 기관사의 친지들이 찾아와 당시의 기관차 사진 앞에서 눈물을 뿌렸다.
한편 한국전 참전 미2사단 소속인 존 휘델씨도 오렌지카운티에서 노구를 이끌고 전시장에 와서 “한인사회가 이처럼 우리를 잊지 않고 기억해 줌에 나는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특히 전시장에는 미국에서 태어난 2세들을 데리고 나온 부모들이 많았다. 이들은 사진들 앞에서 손을 가리키며 하나 하나 한국의 지난 역사를 심어 주었다.  <편집자주> 


















 ▲ 6.25전쟁 당시 끊어진 대동강 철교를 타고 남하했다는 동포가 사진 앞에서 촬영했다.

사진전이 열리는 지난 26일 전시장에 하모니카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는 ‘전우가’였다.  전시장 한 구석 의자에 스티브 이(76)씨가 옛날을 회상하며 하모니카를 불렀다. 6.25 당시 16세였다는 이 씨는 “당시 엄청나게 고생했다”면서 “그때 들은 군가가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장에 마련된 방명록에는 각가지 글들이 수록됐는데 특히 “종북세력들을 척결해야 한다”는 글들이 많았다. 그리고 “사진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과거사를 다시 보며 미래를 공부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글도 많았다. 어린 2세들은 “사진들이 너무 무서워요”라면서 “전쟁이 없어야 해요” 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전에 온 많은 동포들은 특히 김대중, 노무현 좌파정권을 증오했다. 그리고 예외없이 종북세력 에 분노감을 표출했다.



이번 사진전을 주최한 9.28수복동지회 (회장 안재득), 육군종합학교미주전우회LA (회장 정용봉) 측은   6.25사진전이 60여년전 동족상잔의 비극적인 전쟁의 아픔과 나라를 지키겠다고 피를 흘린 우리들의 국군용사 들과 미국을 포함한 우방국 젊은이들의 희생에 감사를 전하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역사의 아픈 기억을 잊지 않고 반면교사로 삼아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특별히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6.25 사진전시회는  전시장을 제공해 준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마켓 측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졌다.  그리고  이번 사진전을 위해 귀중한 사진들을 제공해 준 미2사단 소속 한국전 참전용사 잔 휘델 씨나 중요한 사진을 제공한 김제철씨의 도움도 컸다. 신용식 장로의 정성도 큰 몫을 했다.













 ▲ 한국전쟁 당시 어린소녀의 모습                      ▲ 6.25 사진 전시장에 부모따라 온 어린이들이 많았다.












전시장에 남긴 글들….


“잊을 수도 없고 잊어서도 안될 민족의 반역자 김일성의 만행을 자손만대에 전하고 가르쳐야 할 책임이 우리들에게 있다. 그 것이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피흘리신 국군장병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길임을 명심하자 !!”


“한국 종부좌파세력들이 이 사진들을 감상하고도 북한 찬양하고 동조하는 오늘의 세태에 경악할 뿐이다.”


“호국쇄신의 정신을 후세에게 남기신 선조들에게 감사합니다”


“다시는 이렇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가슴이 시리고 눈물이 나네요. 절대로 절대로 잊지 말아야죠. 오늘의 평화를 지켜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북한 공산집단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이처럼 잘 사는 것은 미국이 있기에 우리가 이렇게 잘 사는 것입니다”


“Let us not forget. Well remember and stay vigilant.” – Corps. of  Cadet, CMA


“6.25를 회상케 해주어 감사합니다. 당시 본인은 인천상륙작전의 목격자이었습니다. 만약 미군이 그 때 인천상륙작전을 안했다면 우리 식구들은 모두 학살 당했을 것입니다”-3.1 여성 동지회 이연주 올림


“호국선열의 흘린 피로서 오늘의 내가 있으며, 한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됐습니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종북세력이 활개를 치고 있음을 보고, 우리가 다시 깨어나서 다시 한번 6.25를 상기해야 합니다”


“사진들을 보니 멍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평안하게 산다는 것이 저런 분들의 고생의 결과라고 압니다. 종부좌파들은 김정은에게 돌아가기 바랍니다. 우리의 통일까지 기도합니다” 


“Everyone knows that was is hell. It must never happen again in Korea”


“사진들을 보니 슬프다”-조수진


“It was amaging. Now I understand more about the Korean War.”


“우리민족의 슬픔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6.25 사진전시회와 안재득 회장


안재득 9.28수복동지회장은 LA지역에서 6.25 전쟁의 북한 만행과 실상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거리사진전시회를 열어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주인공이다.
지난 2010년 6.25 전쟁 60주년에 안 회장은 자신의 영업장소인 코리아타운 북쪽 멜로즈 거리에서
거리사진전을 열었습니다. 주위에  사는 타인종들에게 북한의 6.25 전쟁도발과 참상을 바로 알리자 는 뜻에서 타인종 밀집거리를 선택한 것이다.

당시 거리 사진전이 열리는 동안에 타인종들이 사진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길거리 에  세웠으며, 행인들도 걸음을 멈추어서  한 때 거리 혼잡을 이루기도 했다. 특히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들도 찾아왔으며, 자신들이 소장한 귀중한 사진들도 기증했다. 당시 사진전이 열리는 거리를 지나던 로스앤젤레스 소방국 소속 소방대원들도 차량을 멈추고 사진전을 보며 한인 들과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었다.

이후  안 회장은 6.25사진전을 한인교회 등을 순회하며 전시회를 가졌다.  많은 분들이 사진들을 보며 새삼 지난 역사를 다시금 인식하는 것을 보며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는 방법을 생각해 이번에 갤러리아 마켓에서 전시회를 갖게 되었다.

안 회장은 사진전의 의미에 대해 “한국의 젊은 세대는 물론 미국의 이민자들과 2세들이 조국애는 물론 6.25를 잊고 살고 있습니다. 나는 북한이 고향입니다. 6.25 전쟁후 북한에서 하루아침에 반동분자로 낙인찍혀 어머니 손에 이끌려 9세에 남한으로 피난왔습니다. 수 없이 많은 죽을 고비도  넘겼습니다. 월남전에도 참전했습니다. 북한공산주의 만행을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라고 말했다.  안 회장은 앞으로 교회나 단체 등에서 초청할 경우 사진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최:  9.28수복동지회(323) 469-4486,육군종합학교미주전우회LA (213) 389-1536

후원: LA총영사관, LA한국문화원, LA한국교육원, 민주평통 LA협의회, 국군포로  송환위원회, 납북인사가족협의회LA, 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 재미남가주 이북도민총연합회,  미주독도사랑총연합회, 자유대한지키기국민행동본부미서부지회, 미주극동문제연구소, 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서부지회







  ▲ 어머니가 딸에게 전쟁을 설명하고 있다.              ▲ “우리도 한국전쟁을 잘 알아요”



▲ 사진전시장 자료를 촬영하는 한  동포.                  ▲ 젊은 세대들이 사진들을 바라보고 있다.



  ▲ 안재득회장(왼편)이 관객을 맞이하고 있다.         ▲ 부모따라 온 딸들이 느낌을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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