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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피격 3주년을 맞아 LA한인단체들이 합동으로 순국용사 추모대회와 안보 강연회를 개최 하고  앞으로의 조국의 안보는 종북세력 척결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지난 달 26일 LA한인회관에서 거행된 추모대회에서 박홍기 재향군인회서부지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천안함 피격 3주기를 맞아 전사한 해군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그는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의 내부 갈등과 분열을 극복함으로써 국민통합을 이루는 계기로 삼아 국민의 올바른 안보관을 확립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확고한 안보의지를 보여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회장은 “아직도 천안함 폭침 사건이 언제 발생했는지 모르는 사람이 있고 누구의 소행인지 의문을 갖고 있는 이들 도 적지 않아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인터넷상에는 아직도 천안함 사건에 대한 음모론, 조작설 등 이 끊임없이 반복•재생산되고 있으며, 사실이 아닌 내용까지 기정사실화 되어 여론을 호도 하는 경우가 있으며 여기에 종북 세력들까지 더 날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회장은  “미국에서도 진보와 통일이라는 명분을  두고 위장술로 교묘히 반한운동과 동포 사회의 분열을 조장시키고 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모름지기 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것을 해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내부의 적인 종북세력을 척결하는 일”이라고 건의했다.
이어 박 회장은 “북한은 최근에도 국제여론에 반하여 핵실험을 강행했다”면서 “차제에 우리도 핵을 개발해 북한 핵을 무력화 시켜야 한다 는 국민여론에 정부는 귀를 기울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우리도 핵을 개발해야”


이날 해사동문회의 정재훈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추모대회는 국민의례로 시작되어 공상현 해사 동문회장이 “우리가 해군력을 보강치 않으면  또 다른 재앙이 올지 모른다”는 개회사에 이어 해군 동지회의 김영택 총무가 순국용사 47명의 이름을 일일히 호명하자 장내는 한층 숙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의 추모대회는 주최측 6개 단체 대표자들이 북한 규탄 구호 선창으로 나서자 한층 고조된  분위기를 나타냈다. 이날 구호에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책임은 김정은이 사과하고 보상 하라”, “북한도발에는 10배 100배로 응징하자” “북한은 인권을존중하고 강제노동수용소를 철거 하라”, “북한은 탈북자 처형을 즉각 중단하라” 등등이었다. 이날 단체들은 천안함 피격 추모행사 후 이날이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138주기와 안중근 의사 순국기념일임을 상기하면서 양준용 박사를 초청해 안보강연회를 가졌다.
한편 이번 추모대회는 주최측인 LA한인회, LA평통, 재향군인회, 이북도민총연합회,해군동지회, 해사회 등이 대회 준비를 위한 공동 준비 협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추모식 준비와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다. 이날 LA총영사도 연락 관계로 참석치 못하고 뒤늦게 부총영사가 참석하게 됐으며, 더구나 부총영사를 기다리는라 추모식이 30분이나 지연되어 일부 참석자들은 ‘누구를 위한 추모식이냐 ’ ‘국가적 행사를 두고 이것이 무엇이냐’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와는 반대로 한국에서 개최된 3주기 추모식에는 처음으로 국가 수반인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순직 장병에 대한 정부의 최고 대표로서 예의를 다했다. 
하지만 이날 한인회관에서의 추모대회에 주최측인 LA한인회와 평통은 대표자들이 모두 개인적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고, 추모식장에는  46명의 순직용사들의 영정만 부착했을 뿐,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한 어떤 안내물도 준비하지 않아 천안함 피폭 3주기에 대한 경건함을 볼 수가 없었다.
특히 이날 추모식 개막이 오전 10시 30분인데 이 시간에 주최측이 식 진행 리허설을 실시하는 진풍경도 보였고, 타운에 이날의 추모식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오전 11시30분에 식장을 찾는 동포들도 보였다. 말로만 추모가 아니라 진정성이 보이는 행사가 더욱 아쉽다.














 ▲ 호작도
“한류”의 또 다른 매력인 한국민화 전시회가 4월5일(금)부터 5월 17일까지 USC한국전통도서관 (관장 조이 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USC 한국전통도서관, 홍익민화연구소(원장 최용순)그리고 한국민화센터(소장 정병모)가 공동주최로  “까치와 호랑이”(호작도)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대회의 마스코트인 ‘호돌이’도 바로 이 ‘호랑이와 까치’의 민화에서 유래한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기념해 한국민화 연구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존재인 정병모 박사(경주대 교수)를 한국 으로부터 특별초청해  민화 강연도 함께 개최한다. 정병모 박사는 민화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힘쓰는 학자이다. 미술사를 전공한 정 교수는 ‘채용신의 삼국지연의도’ ‘중국의 민화’ 등 많은 전시회를 기획했다. 미국의UCLA, 영국 런던대학, 부산 MBC 등 국내외에서 민화,풍속화 강연을 했다. (별첨 참조)
한국민화의 매력은 우리 전통문화중에서 가장 한국적이면서 가장 현대적인 점을 꼽을 수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한마디로 현대인의 취향에 잘 맞으며 유쾌하고, 상쾌하며, 통쾌한 그림이라고 볼 수 있다. 민화는 우주만물의 의미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그림으로 아름다운 그림이면서 인류의 행복을 기원하는 예술이기도 하다.
주최 측은 이번 민화 전시회를 통해  우리조상들의 아름다운 멋과 슬기 그리고 지혜를 구하고, 우리 역사에서 전해오는 홍익인간의 이념을 현대사회에서 구현하는 예술을 함께 터득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민화 전시회 개막 리셉션은 5일(금) 오후 3시  USC 캠퍼스 내 Leavey Library Auditorium에서 정병모 교수의 민화 특강을 실시하고, 이어 오후 4시에 도헤니 기념도서관내 동아시아 도서관(East Asian Library /Doheny Memorial Library)에서 리셉션을 개최될 예정이다.

문의 전화: (323) 896-1446 홍익민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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