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에 전직 원로 회장그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로렌스 한 후보가 젊은 회장 출신 그룹이 미는 케니 박 후보에게 패하자 이번엔 로렌스 한 후보를 이사장으로 하는 선거를 치룰 것을 들고 나오면서 케니 박 신임 회장단의 발목을 잡고 있다. 원로 4인방- 신세력들 알력고조 지난 90년대 초부터 회장을 지냈던 원로 회장단의 대표주자는 A씨다. 여기에 초창기 협회 회원으로 참여했고 회장을 지냈던 B, C 이사들과 D씨를 일컬어 협회에서 구악 4인방으로 불린다. LA한인상공회의소 40여년역사의 산증인인 이들 4인방은 20여년의 세월이 흘러도 아직 상공회의소 안에서 절대적인 존재로 군림(?)하고 있다. 협회 파행 전적으로 원로 책임
전통적으로 이사장은 신임 회장단이 임명해 왔으나 4인방들은 신임 회장단의 발목을 잡을 요량으로 선거를 주장하고 있어 뜻있는 회원들은 이번 기회에 대대적인 혁신안 필요하며 이들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케니 박 신임 회장은 최근 이와 같은 일련의 움직임에 대해 ‘한마디로 선배로서 있을 수 없는 발목잡기 행태’라고 말하면서 ‘협회가 파행으로 간다면 전적으로 이들의 책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협회 회원인 한 변호사는 ‘법적으로는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전례가 있다는 점에서 이사장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본다’고 말해 이사장 선거가 이들의 주장대로 치러질 전망이다. 전직 원로 회장 4인방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로렌스 한 낙선 후보 역시 강력하게 이사장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신임회장단 발목잡기식의 비열한 행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파행 운영을 걱정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사장 선거는 16일 이사회에서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경선 둘러싸고 후유증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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