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씨USA가 보수단체로 부터 고발당한 이유를 들여다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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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유니온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한 보도자료에서 <미씨USA 측의 ‘뉴욕타임스 세월호광고 모금’과 관련, 모금 및 집행과정에 의혹이 있어 미국 수사기관 국토안보국 수사국 HSI (Homeland Security Investigations), 미연방수사국 FBI (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 미국세청 IRS(Internal Revenue Service) 등에 사실 조사를 요청하는 서한을 접수하였다>고 밝혔다.
또 보도자료에서 <미국 내 한인 여성들을 위한 웹사이트인 미씨USA는 세월호 사고를 수습하지 못한 정부를 비판 하는 내용의 전면광고를 미국 주요 신문에 올리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모금활동을 진행 하였는데, 미국 현지 법인이 모금활동을 하는 것은 합법이나, 모금을 통한 수익에 대한 증빙서류를 주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고 블루유니온 권유미 대표는 밝혔다>고 했다.

 크라우드 펀딩 자체부터가 위법?

이어 <미씨USA는 국내 회사인 (주)해오름아이가 소유하였고 미 현지법인인 Haeorum Inc(캘리포니아 등록)을 통해서 서비스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씨USA의 운영사인 ‘Haeorum Inc’는 자신들은 모금 운동에 관여한 바가 없고 회원들이 한 것이라고 해명하였기에, 이로써 이번 모금활동은 법인이 아닌 비영리 단체가 주도한 모금활동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워싱턴 D.C를 포함한 미국 내 40개의 주에서는 비영리단체의 모금활동을 하기 전에 주 정부에 신고해야 하는데 미씨USA가 독립된 비영리단체인 ‘SewolTruth’를 만들어 모금활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모금과정에 자신들이 비영리단체이거나 모금활동을 주 정부에 신고했다는 광고는 없다. 또는 모금활동을 위한 주 정부 페이지에는 ‘SewolTruth’ 신고 내역이 없는 것이 확인 되었다고 권유미 대표는 전했다.>고 밝혔다.

이 보도자료에서 <또한, 모금을 위한 페이지에는 해당 단체가 워싱턴 D.C. 에 위치해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워싱턴D.C. 정부 웹사이트에는 비영리단체의 모금을 위한 신고내역이 공개되어있지 않고 있다. 또한, 모금 주체인 미씨USA 측은 미국에서 광고비로 사용되고 남은 금액 ($10,258.61)을 한국의 ‘양심 언론’ 이라는 일부 언론사에 나누어서 송금 한 사실로 보아 이 금액은 미국에서 모은 모금으로 미 세무 당국에 신고하지 않았다면 법률적인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처럼 비영리단체 ‘SewolTruth’가 합법적인 모금 신고 절차를 밟아 뉴욕타임스지에 올릴 광고를 위한 모금활동을 했는지 밝히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연방경찰과 주 정부의 협력하에 합법성 여부를 밝혀야 할 것이다. 이에 비영리 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은 7일 오후 미국 수사당국 및 국세청에 모금과정에 불법이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서한을 해당 기관 담당자들에게 E-mail을 통해서 접수하였다.>고 공지했다.
불루유니온 측은 보도자료 참고사항을 통해 ‘미국 비영리단체 모금법에 대한 설명’ 등을 참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정부 시위자” 국보법 위반 고발

이에 앞서 블루유니온은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외 단체 및 인물들을 서울중앙지검에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불루유니온 측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 및 해외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미씨USA 실소유 기업 (주)해오름아이 (분당 소재)에 대한 국가보안법 위반 (제5조 자진지원죄, 제7조 찬양고무동조죄, 제9조 편의제공죄, 제10조 불고지죄) 및 형법 제307조 국가원수에 대한 명예훼손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 하였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서 <미씨USA의 L와 M은 언론매체에 자신들은 ‘평범한 주부’라 주장하나 북한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되어 있는 이적단체들과 함께 반정부시위 진행을 위하여 회합, 동조하였고, 또한 뉴욕타임스 세월호 광고모금과정과 이적·동조단체들과 회의 석상에서 미씨USA의 대표격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하였으며 수많은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 미씨USA를 대변하는 행동을 취해왔다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미씨 USA의 실소유자는 한국에 소재하고 있는 (주)해오름아이로서 수개월 동안 많은 언론매체 에서 미씨USA를 언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지 않다가 최근 언론보도에 미씨USA를 소유하고 있음이 밝혀지고 창업자가 ‘맑시즘’ 에 심취했던 과거 행적이 밝혀지자 ‘자신들은 반정부시위와 관련 없다’라는 입장을 표명했으나 수개월 동안 광고비모금 등 미씨USA 이름으로 유명세를 떨칠 때 (주)해오름아이는 어떠한 입장을 표출하지 않았다.

미씨USA 쇼핑몰을 운영하는 (주)해오름아이는 ‘해외 세월호 반정부 시위주체’가 미씨USA로 전 세계 한인들에게 알려지자 자신들의 영업이익을 위하여 린다 리, 문 선영의 미씨USA의 대표성을 묵인하거나 편의를 제공하는 행위를 했다는 객관적인 추론이 가능하다고 블루유니온 권유미 대표 는 밝혔다.>고 공지했다.
보도자료는 <또한, 미씨USA의 실소유주인 (주)해오름아이는 미씨USA가 해외 반정부 단체들과 함께 언론 매체나 대중에게 수없이 노출되는 상황에서 사이트 내에서 어떠한 제지나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점. 관리자로서 삭제관리 권한을 가지고 있음에도 묵인한 점과 자신들의 회사이름 이 뉴스들을 통해 해외종북 세력이 연관 있음을 알 수 있는 상황에서 린다 리, 문선영에게 편의제공 및 이 내용을 수사기관에 알리지 아니한 ‘불고지죄’를 저지른 혐의를 검찰은 명확하게 조사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비영리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은 (주)해오름아이 외에 미씨USA 등 이번 해외종북세력과 연관되어 반정부시위와 관련 있는 개인 및 단체 8명을 함께 고발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블루유니온 권유미 대표는 미씨USA와 관련 단체들은 ‘종북몰이’라 주장하고 있으나 지난 5월부터 북한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해외종북’과 관련된 단체들에 대해서 입증할 관련 자료를 확보하였고 검찰에 증거로 제출하였음으로 이들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색깔론 타령 물타기 수법’은 더 이상 안 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30여명 국내입국 불허해야”

한편 블루유니온은 수일 내로 이번 반정부시위에 가담한 자 중 ‘북한과 궤’를 같이하는 조직에서 활동하는 교포 중 1차로 확인된 30여 명에 대해 법무부에 ‘국내입국거부’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주 한국일보>는 “미연방정부와 주 정부 기록을 확인한 결과, 미주 한인 주부들의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로 홍보되고 있는 ‘미씨USA’는 한국 (주)해오름아이의 미주지사인 현지법인 ‘해오름(Haeorum, Inc)’이 운영하는 영리업체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당시 (주)해오름아이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우리는 ‘미씨USA’와 관련이 없다. 그쪽(미국 현지 법인)은 대표도 다르다. 우리는 그 곳(미씨USA) 운영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국내 대형 구인구직 사이트에 올라있는 (주)해오름아이의 구인 정보를 보면 “2005년에는 미주 교민 주부사이트인 미씨USA를 운영하는 현지법인을 설립, 미주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라는 설명이 남아 있다.
한편, 조영환(종북좌익척결단 대표) 배성관(멸공산악회 회장) 이계성 (반국가교육 척결 국민연합 공동대표) 등은 국세청에 <해오름아이>에 대한 엄정한 조사와 조처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 했다.
이들은 “<해오름아이>가 <미씨USA>를 운영하면서 거두고 있을 수익에 대해 정상적으로 세무신고를 하고 있는지, 운영과정의 명예훼손 등 불법행위를 국내 거주자가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등을 철저히 조사해 달라”고 밝혔다.
본보는 미씨USA 측에 블루유니온의 조치에 대한 질의를 했으나 15일 마감시간까지 접수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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