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11월 4일 중간선거 상•하원 석권으로 여소야대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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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김 당선자(왼편), 미쉘 박 스틸 당선자가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미국의 2014년 11월 4일 중간선거는 140년 미주한인이민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해로 기억될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특히 캘리포니아 주하원(65지구)에 도전해 승리한 영 김(Young Kim, 한국명 김영옥)은 캘리포니아 주의회 역사상 남가주 출신으로는 최초의 한인여성 의원으로 기록됐다. 또 이날 선거 에서 오렌지카운티 제2지구 수퍼바이저에 미셀 박 스틸 당선자를 배출됐다. 이 두 명의 여성 정치인은 이번의 승리로 앞으로 캘리포니아의 아시안 여성 정치인 시대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 진 취재부 기자)

영 김 주하원 당선자는 캘리포니아주 하원(State Assembly)의 165년 역사상 최초로 LA한인 이민사회 출신으로 당선된 한인 여성이다.  과거 북가주에서 하야시 정 주하원의원이 활동했었다.
이제 영 김 당선자는 과거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 전설로 남겨진 한인선조 의원인 알프레드 송 의원의 유산을 이어받아 더 높은 이상을 향한 의원으로 부상할 것이다.
한인으로서 캘리포니아 주하원의 탄생은 알프레드 송(작고, Alfred H. Song,한국명 송호윤)전 주의회 의원이다. 송 의원이 주하원에 도전한 목적은 ‘동양인 차별을 시정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1962년 백인들의 아성인 주의회에서 주하원의원에 당선되었다. 특히 한인에서만 아니라 아시아인으로는 최초의 캘리포니아 주하원의원이 되었다.
송의원은 주하원의원 재선에 성공하고 난 후 다시 상원에 도전해 3선을 하면서 총 5선의 16년 주의회 의원이었다. 나중 그는 상원법사위원장으로서 주의회에서 한인의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 주었다.
오늘날 한인을 포함하여 아시안 한방침구사들이 양방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송 의원이 침구사법을 입안했기 때문이다. 그 뿐 아니다. 그는 동양인 배척법 제거, 크레딧카드법, 기자보호법 등등 16년 의정 활동에서 무려 176개의 법안을 제정했다.

알프레드 송 이은 여성의원

영 김 당선자는 과거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 전설로 남겨진  한인선조 의원인 알프레드 송 의원의 유산을 이어받아 더 높은 이상을 향한 의원으로 부상할 것이다.
한인으로서 캘리포니아 주하원의 탄생은 알프레드 송(작고, Alfred H. Song, 한국명 송호윤) 전 주의회 의원이다. 송 의원이 주하원에 도전한 목적은 ‘동양인 차별을 시정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1962년 백인들의 아성인 주의회에서 주하원의원에 당선되었다. 아시아인으로는 최초의 캘리포니아 주하원의원이다.
송의원은 주하원의원 재선에  성공하고 난 후 다시 상원에 도전해 3선을 하면서 총 5선의 16년 주의회 의원이었다. 나중 그는 상원법사위원장으로서 주의회에서 한인의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오늘날 한인을 포함 아시안 한방침구사들이 양방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송 의원이 침구사법을 입안했기 때문이다. 그 뿐 아니다. 그는 동양인 배척법 제거, 크레딧카드법, 기자보호법 등등 16년 의정 활동에서 무려 176개의 법안을 제정했다.
에드로이스 의원은 이날 영 김 당선자 승리 파티장에 참석해 “캘리포니아에 새로운 지도자가 탄생했다”고 선언했다. 또 로이스 의원은 “영 김 후보는 캘리포니아에 가장 최상의 교육제도를 창안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자랑했다.
이번 선거에서 플러튼을 비롯해 한인 주부들의 모임들이 영 김 당선자를 위해 지난 2년간 선거 독려를 포함한 줄기찬 선거 지원으로 당선에 결정적인 힘이 됐다. 한인 여성의 끈기를 보여 준 것이다. 또한 100여명의 자원봉사자 고등학생들이 평균 1만번의 전화를 각 가정에 돌려 풀뿌리 선거운동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영김-미셀, 준비된 여성정치인 평가

이번 선거에서 영 김 당선자의 상대 후보는 400만 달러, 영 김 당선자는 200만 달러의 선거운동비를 모금했다. 영 김 당선자는 혼자서만 100만 달러를 모금해 캘리포니아 공화당 본부를 놀라게 만들었다. 공화당 본부에서는 그녀를 “밀리언 달러 우먼”이라고 부른다.
한인 여성으론 처음으로 주 하원의원에 도전한 영 김 당선자는 지난 6월 예선에서 상대 현직 주 하원의원 샤론 실바를 무려 10%나 앞서 리드하면서 전국 공화당 대회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 2위로 선정되는 등 주목을 받았었다.
당시 전국 공화당 본부에서 발표한 자료에서 11월 선거를 통해 전국에서 244명의 공화당 후보가 출마했는데 그중 당선 가능성이 높은 공화당 후보 14명 중 영 김 후보가 2위로 선정됐다. 전국 공화당의 이같은 선정은 영 김 후보가 이미 ‘준비된 후보’임을 증거하는 것이었다.
또한 영 김 당선자는 OC지역의 유력 일간지인 OC 레지스터가 일찌감치 사설로서 영 김 당선자 지지를 표명해 “준비된 정치인”으로서 인정을 받았다. 이런 지지로 지역 정치평론들로부터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2006년과 2010년, 제3지구 가주조세형평위원에 당선된 미셸 박 스틸 OC수퍼바이저는 미주지역 한인들은 물론, 가주여성공화당원 중에 최고위 당선직에 진출한 유능한 정치인이다. 약 850만명의 주민들을 대표하는 박 위원의 지역구에는, 오렌지, 샌디에고, 임피리얼 카운티의 대부분과 로스앤젤레스와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일부분이 포함되어있다. 2011년에 만장일치로 미셸 박 스틸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수퍼바이저 당선으로 영 김 당선자와 함께 앞으로 연방하원으로 향한 꿈의 도전도 현실화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4일 실시된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사실상 승리를 확정하면서 연방 상·하원을 동시에 석권, 8년 만에 연방 정치에 명실상부한 ‘여소야대’ 현상이 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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