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총리의 미의회 상하양원 합동연설(4월29일)을 계기로 일본이 과거 아시아 태평양 전쟁을 통해 저지른 침략전쟁과 끔찍한 반인륜적 전쟁범죄를 다시한번 미국조야에 알리는 운동이 벌어진다. 가주한미포럼의 김현정 사무국장은 “일본이 전쟁범죄에 대하여 명확히 인정하고 사과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존 베이너 미연방하원의장은 아베 일본총리에게 의회연설에 초청하는 초청장을 내보냈다”면서 “한인들이 힘을 모아 6천여개의 서명을 전달하고, 의회 방문 등을 통해 아베의 의회연설의 문제점을 피력했으나,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과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명확한 반대입장을 취하게끔 하는 데에는 역부족 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실 아베총리가 이번 방미시 들고 오는 TPP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이나 동북아 공동방위 등의 선물을 볼 때 지난 십여년간 지출해 온 천문학적 액수의 전쟁비용과 몇 년 째 지속된 경제 침체로 국방비 부담이 점점 커져가는 미국으로서는 아베를 환영할 수밖에 없는 속사정이 있다는 것이다. 미 의회연설은 어불성설 김 국장은 “아베는 하버드 대학교에서도 연설을 하기로 되어 있다”면서 “아베가 가는 곳마다 지역 여론을 일으키고, 학자들과 연대하여 일본이 더 이상 전쟁범죄에 대해 발뺌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포스트에 사과촉구광고 워싱턴 포스트 신문광고와 더불어 각 지역 의원들에 대한 압박이 병행되어야 한다. 특히 한인들의 지지를 많이 받는 에드 로이스, 주디 추, 테드 루, 하비에르 베세라, 카렌 베스, 아담 쉬프 의원들에게 반대의사를 보내야 한다. 그리고 2007년 121 결의안(위안부)에 공동서명 했던 로레타 산체스, 린다 산체스, 그레이스 나폴리타노, 맥신 워터스, 브래드 셔먼, 조 로프그렌, 던컨 헌터, 다렐 이사, 애나 이슈, 로이스 캡스, 바바라 리, 루실 로이볼 알라드, 켄 캘버트, 수잔 데이비스, 샘 파르, 짐 코스타, 제리 맥널니 등 연방하원의원들의 지역구에 사는 한인들은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서 의견을 알려야 한다. |
<국제> 아베총리 방미계기, 日 침략전쟁 반인륜적 범죄 사과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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