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대고 건강식품 먹었다간 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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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병찬 원장

무턱대고 건강식품 먹었다간 탈난다

오늘 아침 일간지에서 『무턱대고 건강식품 먹었다간 탈난다.』 라는 굵고 커다란 제목의 기사를 보았습니다. 「미국서 건강보조식품 섭취 후 매년 2만3천 건 응급실행…심장이상, 구토 등 2154건 입원 치료」 라는 부제목을 달고 있는 기사는 내용을 읽지 않고 제목만 보아도 ‘체질한의학(體質韓醫學) 이론만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구나’라고 생각하며 필자는 기사내용을 읽었습니다.
– 미국에서 건강보조식품의 섭취로 응급실 방문이 연간 2만 3000건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 언론들은 320억 달러 규모의 미국 건강보조식품 업계를 둘러싼 규정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14일 ‘뉴잉글랜드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공개된 이 연구는 미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관계자들이 함께 실시했다. (중략) 건강보조식품 관련 응급실 접수는 심장 이상, 구역질과 구토 등 심각한 부작용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34살의 젊은 성인들이 관련 응급실 방문의 28%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이 이들의 절반가량이 체중감량 보조제 또는 에너지 보충제를 섭취했고 가슴 통증, 심계항진,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건강보조식품은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지 않으며 주요 부작용을 적시할 의무 규정도 없다. (중략) 뉴욕 타임스는 이번 연구가 사망과의 연관성은 추적하지 않아 실제 보고된 사례들 가운데 사망률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2013년 이국에서는 옥시엘리트 프로라는 다이어트 보조제를 섭취한 97명이 병원 신세를 지고 1명이 사망, 3명은 간이식을 받게 된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건강보조식품 업계에서는 오히려 이번 연구가 보조제의 안전성을 증명했다고 반박했다. 해마다 1억5000만 명의 미국인이 이 제품들을 섭취하는데 이번 연구 결과, 0.1%만이 응급실을 찾는다고 반색했다. – 는 내용입니다.

 요약하자면 미식품의약국(FDA)과 질병 통제 센터(CDC)의 연구결과 건강보조식품들이 부작용을 일으켜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건강보조식품 업계에서는 복용자의 0.1%만이 응급실을 찾을 만큼 안전성이 증명됐다고 반색을 했다는 사실은 분명히 결과에 대한 대립된 해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대립되는 해석을 갈등 없이 증명할 방법은 체질한의학(體質韓醫學 밖에 없습니다.
 현대인에게 부족한 영양소를 위해 건강식품은 필수품목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일상 먹는 곡식도 먹는 사람에 따라 반응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보리밥이 소화가 잘 되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보리밥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배에 가스가 많이 생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람마다 다른 체질(體質)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건강식품들은 천연 재료를 농축시켜 만들게 됩니다. 그러니 농축된 재료로 만들어진 건강식품은 적은 양으로도 인체에 끼치는 영향이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많은 건강식품들이 선택의 고민을 하게 할 만큼 쏟아져 나오는 현대 사회에서 부작용 없는 건강식품을 선택하는 방법은 각자의 체질을 알고 본인 체질에 맞는 건강식품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본인의 체질에 맞지 않는 건강식품을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부작용 또한 커져서 기사의 연구발표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까지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반면에 본인의 체질에 맞는 건강식품을 복용하게 된다면 건강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건강에 좋은 것이요? 체질에 맞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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