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총연 “한국 사드배치 결정 찬성”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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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 “한국 사드배치 결정 찬성” 성명

“사드배치 문제로 국론분열 되는 것 원치 않아”

미주총연의 성명서

▲ 미주총연의 성명서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김재권)가 한국에서 논란을 벌이고 있는 ‘사드배치’에 대하여 “한국 정부의 결정을 적극 찬성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미주총연은 이번 성명을 통해 “사드배치 결정은 우리의 방어능력 향상과 북한의 핵개발 망상에 보다 효과적인 제재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8일 한미공동성명을 통해 한국 내 사드 배치결정이 공식 발표된 것에 대해 미주총연은 “그동안 한미가 평화적인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6자 회담 등 여러 가지 제안을 했지만 결국 북한의 핵개발 고도화를 위한 시간 벌어주기가 되고 말았다”면서 “(한미공동성명은)이제는 강력한 경제적 제재를 동반하여 군사적으로 미사일 방어체제까지 갖춤으로써 북한의 오판을 저지하는 우리의 의지를 나타내 보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미주총연은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개발은 북한 지도부의 체제유지를 위한 극단적인 도발행위”라고 전제하고 “우리는 유엔 안보리의 강력제재를 통해 북한의 변화를 위한 압박의 수위 를 높여가야 한다”고 밝혔다.

사드배치 결정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 미주총연은 “사드배치는 한미 동맹 차원의 결정이며 이는 제 3국이 왈가왈부할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당장 북핵을 눈앞에 둔 상태에서 주변국의 눈치를 보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미주총연은 이어 “더 이상 사드배치 문제로 국론분열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평화는 환상적이고 감성적인 것으로 이룰 수 없다. 북한의 핵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방어체제를 갖출 때만이 그들을 대화의 장으로 불러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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