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망명 북한고위 인사가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보낸 편지 한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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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도 문재인도… 트럼프를 속였다”

미국과 북한간의 가시돋힌 설정과 북한의 또다른 도발 징조로 얼어붙은 국제정세에 1년전에 미북으로 망명한 전 북한 고위관리가 ‘북한 비핵화’ 해법을 담은 서신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졌다는 워싱턴 타임스 11일자 보도 내용이 국내외로 화제가 되고 있다. 본보는 문제의 서신 내용 사본을 입수해 전문을 번역 게재한다. 이 서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계속 속고 있다’ 면서 ‘이제 남은 가장 좋은 방법은 심리전과 동시에 선제공격을 준비해 북한 김정은 지도부를 교체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이 서신에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대북 참모들이 지금 까지 몰랐던 정보를 제공한다’ 면서 ‘김정은이 사망이나 퇴출 당하면 북한이 대혼란이 야기될 것 으로 서방측은 예상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주장했다. 지난 11월 18일자로 백악관에 보내진 서신 사본은 모두 레터 사이즈 7 페이지에 빼곡차게 장문의 내용으로 수록됐다. 이 서신에는 당면 핵문제 해결방식은 제시했으나 통일 이슈에 대한 제기는 없었다. 그러나 그동안 북한 지도부에 대해서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도 실려 트럼프 대통령과 대북 담당관들이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성진 취재부 기자>

워싱턴 DC에서 워싱턴 포스트지와 대별해 보수성향으로 발행되는 워싱턴 타임스(Washington Times)는 지난 1세정상1일자에서 트럼프 행정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탈북 고위 인사의 서신이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과 앨리슨 후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한반도 담당 보좌관에게 전달됐다”고 밝혔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이 서신을 읽었는지, 또는 보고를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이 되고 있지 않으나, 백악관은 이 서신에 관해 논평을 거부했다고 워싱턴타임스는 밝혔다. 전직 미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이 탈북 고위 인사는 1년여 전 북한을 탈출했다. 현재 그는 미 정부 기관에서 주요 자문 역을 맡는 등 “국가안보 관련 부서엔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라고 WT는 전했다. 이 탈북 고위급 인사는 자신이 “50년간 북한에서 살았고, 30년 동안 조선노동당 간부로 일했다”고 면서 ‘김정은은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면서 ‘그것은 ‘선대의 유훈’이라고 말해왔다’고 소개했다.김정은에게 핵무기란 “자신의 생존과 (북한의) 사회주의 체제를 지키고 자신의 지배 아래 남한과의 통일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란게 그의 설명이다. 이 서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속고 있다’면서, ‘김정은은 그의 할아버지 김일성과 아버지 김정일이 지난 25년 동안 만들어 논 핵개발의 패턴을 반복함으로써 미국과 대통령을 속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 서신에서 북한 독재자들은 북한 핵무기 금지를 위한 1994 년 ‘제네바 합의’ 체결 이후 25년 동안 북한을 비핵화하기로 결정한 적이 없으며 또한 “북한의 비핵화”란 용어를 결코 사용한 적도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미국은 북한에 대한 전면제재에 나서고 북한의 지도부와 핵시설에 대한 선제 공격에 나설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북간 결빙시즌에 나온 서신

이어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심리전을 하는 것’이라면서 “핵폭탄에 버금가는 위력을 가질 것이며, 북한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게 할 수 있는 이상적 방법 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서신의 전문 내용이다. 저는 북한 정권에서 30여년간 근무했던 전 북한 관리입니다. 지난 수십 년 평양 정권하에서 오랫동안 일한 사람으로서 북한정권의 진정한 본질을 다른 어느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과 북한 간의 2년간의 비핵화 협상이 진행되지 않은 것을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많은 생각끝에 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저의 깊은 존경심을 표명하면서 이 편지를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저와 저의 가족은 국가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합니다. 저는 대통령의 첫번째 임기중에 북한의 비핵화 이행이 완수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제 소견을 알리고자 합니다. 저는 북한에서 50년 동안 살았으며 정권의 핵심부서인 노동당에서 30년 간 간부로 일했습니다. 북한의 김씨 정권은 75년 동안 3대에 걸쳐 통치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정책은 매우 일관되어 왔습니다.

저는 북한의 통치자 3명 모두를 경험한 바로 통치자들의 본질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으며 김정은의 치명적인 약점과 북한 문제의 해결책이 무엇인지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통령께서 저의 조언을 받아 주신다면 북한 문제가 해결될 것입니다. 김정은이 권력을 유지하는한 북한의 비핵화는 불가능하다고 보겠습니다. 김정은이 핵무기가 그자신의 생존과 그자신 권력 체제와 사회주의 강성 체제의 방패막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또한 남한을 그의 방식대로 통일할 수 있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비핵화는 영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첫째로 김정은은 핵무기를 포기하면 남한에 흡수 통일이 된다는 염려와 자신의 체제 전복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만약 핵무기를 제거하면 남북 대결에서 경쟁력을 잃게 되고 북한이 남한에 흡수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김정은은 자유롭고 번영된 대한민국의 존재가 북한 정권에 큰 위협이되고 있기에 한반도를 무력이나 체제 전복, 강압

▲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진 서신 사본.

▲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진 서신 사본.

적 수단으로 통일하려는 야욕으로 핵무기 개발에 집착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김정은은 핵무기가 적의 선제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향후 50년 동안 통치를 유지하는 마지막 수단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셋째, 김정은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면 북한 주민과 당 그리고 군부로 부터 신뢰를 잃어 자신의 권력 위기에 처하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일반 대중을 하나로 묶어 강화시켜 북한 전체가 핵무기 개발을 위해 희생 시켰습니다. 김씨 정권은 수십년 동안 핵개발을 위해 주민을 유린해 왔으며, 사회주의 통일을 위한 핵 개발 및 무력분야에 기금을 집중해 왔기 때문에 국가 경제가 파탄이 되고 주민들은 고통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북한의 핵무기 포기는 불가능 한 과제’

이제 김정은은 선대 2대가 행한 핵 전략과 전술 매뉴얼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정은은 그의 할아버지 김일성과 아버지 김정일이 지난 25년 동안 만들어 논 핵개발의 패턴을 반복함으로써 미국과 대통령을 속이고 있습니다. 북한 독재자들은 핵무기 금지를 위한 1994년 ‘제네바 합의’ 체결 이후 25 년 동안이나 북한을 비핵화 하기로 결정한 적이 없으며, 더구나 “북한의 비핵화”란 용어를 결코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김정은과 전 독재자 김정일은 이 모든 것을 “선대의 유훈”으로 삼아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김정일은 ‘1994 제네바 합의서’ 체결을 자랑했습니다. 첫째는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데 시간을 벌 수 있었으며, 두번째로 46억 달러 상당의 2백만 킬로와트의 경수로를 무료로 얻은 것이고, 세번째는 경수로가 완성될 때까지 매년 50만 톤의 중유를 무료로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북한의 엘리트들은 미국 관리들을 “바보”라고 불렀습니다. 과거 미국 정부 대북 협상자들은 북한과 김씨 가족 체제와 그들의 전략과 목표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20여년 동안 김씨 정권에 의해 속임을 당했습니다.

따라서 미국의 전직 관료들은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북한 정책을 개발해 왔습니다. 이외에도 미국과 한국 및 국제 사회는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성 할 수 있도록 수많은 돈을 제공했던 것입니다. 만약 그들이 북한 정책 입안자들이었다면 모두 반역자로 척결됐어야 했습니다. 북한은 애초부터 ‘북한의 비핵화’가 아닌 ‘한반도의 비핵화’(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를 주장하면서 핵무기를 보유한 주한미군과 미군의 전략적 자산을 철수시킴으로써 북한에 대한 핵 위협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며, 북한 정권의 체제유지를 위해 한반도에서 군사력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주한미군의 철수를 포함한 미국의 위협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을 주장했던 것입니다. 따라서 김정은은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서명했던 것이지 ‘북한의 비핵화’(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에 대하여 서명한 것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판문점과 평양 선언에서 문재인과 김정은은 모두 미국 대통령을 속였던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김정은은 비핵화를 약속했지만 지난 1년 5개월 동안 단 한개의 핵무기도 폐기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그는 한국과 주한미군 기지를 목표로 SLBM을 개발했으며,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및 장거리 로켓을 시험하는 등, 과거보다 더 개발된 핵무기를 계속 생산해 왔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는 그 어느때 보다 더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단 한 개 핵무기도 폐기 안해”

지난 25년간 김씨 정권과의 협상 결과는 대화를 통해서는 비핵화를 완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습니다. 대중은 항상 강한 리더를 지지합니다. 각하의 강력한 이미지는 당신의 강력한 자세입니다. 우리는 북한 문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중국에 대한 성공적인 단계처럼 강하게 다루어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북한은 극단적인 사회주의 체제이며 누구나가 혐오하는 광적인 종교 집단과 같은 부류 단체로 75 년 동안이나 전체주의 체제를 이어왔으며 2천 5백만 명의 주민들을 외부로 부터 철저하게 고립시키면서 잔인한 처형을 집행했으며 주민들의 자유를 억압하고, 이념을 말살시키고, 인권을 탄압하고, 심지어 종교의 자유까지도 없애버렸습니다.

따라서 북한 주민들은 거대한 감옥에 갇혀 있으며, 김정은에 대한 분노와 증오로 가득차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비록

▲ 북한에 대한 심리전은 핵무기처럼 막강하다.

▲ 북한에 대한 심리전은 핵무기처럼 막강하다.

김정은이 미사일 발사와 핵 실험을 하지 못하도록 막았지만, 여전히 대화의 장면 이면에서 대통령과의 관계를 악용하여 여전히 핵 위협을 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정은은 북한에 대한 제재로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것이 미국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미국과의 장기적인 전쟁 준비를 위해 주민들에게 “자력갱생”을 외치고 있습니다. 그는 2개의 특별 관광 구역을 건설함으로써 관광 수입으로 대북제재의 돌파구를 찾으려 하고 있습니다. 즉 백두산 지역과 금강산-원산 지역입니다. 그는 또한 자신의 비자금과 “김씨 왕조 금고”를 위해 사이버 해킹으로 자금을 비축하지만, 국가 경제에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이글을 통해 북한 비핵화에 대한 가장 분명한 전략과 가장 빠른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전략과 해결책은 북한 김정은의 관광 사업과 사이버 해킹에 대해 전면적인 제재를 가하고 동시에 피를 흘리지 않고 이길 수있는 북한에 대한 심리전과 군사적 압력을 동시에 신속하게 추진하여 완성하자는 것입니다.

‘심리전이 가장 확실한 김정은 붕괴책’

첫째, 미국을 비롯하여 중국을 포함한 국제 사회는 김정은의 비자금 원천을 차단하기 위해 관광 및 불법 사이버 활동에 대해 북한에 대한 완전한 제재를 실시해야 합니다. 바로 지금 관광 및 해킹을 통한 관리 자금 확보를 통해서 김정은은 북한에 대한 제재를 피하려고 있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그는 백두산 관광 지구와 원산-금강산 관광지역을 개발해 내년부터 관광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미국과의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관광과 해킹을 통한 수입은 김정은의 비자금의 주요 수입원이 되기도 합니다. 둘째, 북한이 비핵화가 되면 경제적 번영의 길이 열린다면서 북한 경제 부흥을 위한 경제대표단 판견을 하기 바라며, 바로 이같은 경제 대표단이 심리전을 담당할 수 있게 될 것이며, 빠르면 올해 12월 중에 파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경제 대표단 파견은 북한 사람들이 핵무기를 포기하게 되면 경제 발전을 위한 엄청난 기회가 올 것이고 또한 북한에 대한 제재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북한 엘리트 층에게 미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제공하고 그들이 미국과 협력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함으로써 경제 시스템의 변화와 비핵화를 촉진하도록 힘을 실어주게 될 것입니다.

특히 이런 기회는 미국 기업들이 역사상 처음으로 북한 경제를 조사하고 비즈니스 행사를 진행한다면 전세계의 관심이 경제부흥 계획에 쏠릴 것이며 이는 큰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비록 김정은이 미국 경제 대표단의 참여를 거부할지라도, 이같은 제안은 트럼프 행정부가 완전히 대북 정책에 참여했다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와 북한 경제 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른 어떤 미국의 전임 대통령보다도 많은 일을 해왔음을 보여줄 것입니다. 셋째,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심리전입니다. 즉 정보 전단지 및 전자 매체의 전체 스펙트럼(현재 알려진 650 만개 스마트 폰, DVD, 썸 드라이브, TV 및 라디오)을 통해 북한에 대한 심리전 작전(정보 및 영향 활동이라고도 함)을 펴는 것입니다 . 이는 피를 흘리지 않고 승리하는 것이며, 매우 효율적인 작업이며 핵 폭탄과 동일한 위력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북한 주민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유도하는 이상적인 방법이기도 합니다.

‘북한 주민들 스스로 체제 붕괴에 나서야’

지금까지 김씨 왕조는 고립주의를 지향해와 지난 70년 동안 권위주의적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외부세계로부터 철저히 모든 정보를 차단시켜 왔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북한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자유를 원하고 김정은의 반인도주의적 통치에 분노하고 화를 내며 억압의 멍에에서 해방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그들 또한 외부 세계의 정보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정권은 주민들에게 미국때문에 고통을 겪고있다고 쇄뇌 교육시킴으로써 국민들을 부추기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효과적인 정보 제

▲ 북한의도발에 대해  미공군 해군의 전략작전이 진행되고 있다.

▲ 북한의도발에 대해 미공군 해군의 전략작전이 진행되고 있다.

공과 영향력 있는 심리전을 통해 미국이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을 찾는 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김정은이 굶주린 주민들을 돌보지 않고 모든 돈을 핵개발과 그 자신의 호화로운 사치스런 생활에 쏟아부었기 때문에 북한이 굶주린 생활을 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어야 합니다. 이처럼 정보는 자유세계의 정의와 진실을 북한 주민들에게 억압된 무지에서 깨어나게 만들 것입니다.

또한 김정은이 핵 개발에 집착하면 북한에서 끔찍한 핵 재난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독재자의 핵 개발에 반대하는 주민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또한 이같은 정보 전단지와 이메일등을 통해 메시지를 보내면 주민들은 그들이 누려야 할 자유 이념과 종교의 자유가 독재자에 의해 박탈 당하고, 그들의 통치자가 인류에 대한 잔인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인식하게 되어 북한 내에서 정권체제를 변혁시키려는 분위기를 주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같은 정보 활용등 심리전은 김정은의 잔인한 테러행위와 억압 정권에 환멸을 느끼는 북한 엘리트층, 즉 고위 군부 및 주민들이 독재자를 밀어내어 정의와 자유를 보장하는 새로운 정치 체제의 정권을 수립할 수 있게 만들 것입니다.

‘김정은 제거후 새지도부와 핵협상 완성’

이같은 정보 활동과 심리전은 북한의 수도 평양을 포함해 주요 도시, 군부대가 위치한 지역에 심리전 정보가 쏟아져 들어간다면, 핵개발에 집착한 김정은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이고, 모든 주민에게 희망을 주고 동시에 새로운 정권의 탄생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북한에 새로운 정권이 수립되면, 미국 정부는 북한의 새로운 정권의 체제안전과 비핵화 및 북한 경제개발 문제에 대해 북한의 새지도부와 포괄적으로 논의함으로써 북한 비핵화와 경제번영을 쉽게 완성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 네번째로 북한의 비핵화를 완성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심리전과 병행하여 동시에 미국의 강력한 군사력을 과시하는 것입니다. 만약 김정은이 핵 및 미사일 도발을 계속한다면, 핵을 통제하는 김정은의 사무실과 중요 핵 시설을 선제 공격하여 차후에 올지 모르는 악순환을 제거할 옵션을 항상 보유해야 합니다. 이상과 같이 셋째와 넷째로 지적한 요점은 대북정책이 성공할 때까지 어떤 상황에서도 미국 정부가 중단하지 않고 강력하게 실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통령은 2017년 11월 한국 국회에서 놀라운 연설을 했습니다. “변명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힘의 시대입니다. 평화를 원하면 우리는 항상 강해야합니다. 세계는 핵 참화로 협박하는 악당 체제의 위협을 관용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입니다.

북한의 핵 위협은 동북 아시아 뿐만 아니라 중동과 미국 본토를 포함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오랫동안 시리아, 이란, 이집트 및 파키스탄과 같은 중동 국가들과의 무기 및 미사일 확산에 관련되어 왔습니다. 따라서 북한이 핵무기, 재료 및 기술을 중동 국가와 테러리스트에게 판매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입니다. 북한의 핵무기가 중동 국가와 테러리스트의 손에 넘어가면 이스라엘과 사우디 아라비아는 심각한 위험에 처해질 것이며 테러 공격은 9‧11 비극이 미국 영토에서 재발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심각할 것입니다. 따라서 김정은이 또 다른 핵 및 미사일 도발을 한다면 미군의 전략적 자산을 북한 주변에 배치하고 미국, 일본, 이스라엘과 공동 군사 훈련을 수행해야 할 것이며, 상황에 따라 미국은 항상 북한의 지도력과 핵 시설에 대한 선제 공격을 계획해야만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2007년에 북한이 건설한 시리아의 핵 시설을 파괴한 것이 그 좋은 예입니다. 미국이 선제 공격을 시작하면서 북한군의 반격을 막기 위해 북한의 군 장성들과 엘리트 층에게 미군의 강력한 힘을 알리고 확실한 정보 사항을 알리는 심리전을 펼쳐 그들의 통치자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떨어 트리도록 해야합니다. 특히 효과적인 심리 작전을 펼쳐야만 북한군 장성들이 그들의 독재자의 명령에 따르지 않는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미국 정부는 북한 주민에게도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야 합니다.

‘선제공격시 핵시설과 지도부만 겨냥’

만약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미국에 대항하거나 할 경우는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모두 소멸될 것이지만, 미군이나 한미연합군에 대항하지 않을 경우 좋은 대우와 보상을 받게될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합니다. 또한 미국은 북한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으며 핵시설과 핵통제 및 통제력을 관리하는 지도부만 공격한다는 사실을 북한 사람들에게 알리면서 반격을 당하지 않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 입니다. 또한 미국 정부는 독재자가 죽으면 유엔과 미국이 차기 북한 지도부와 협력할 것이라는 점을 상기시켜 북한 엘리트 층에게 안정감을 주게 될 것입니다. 다음은 대통령과 휘하 참모들이 모르는 중요한 정보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나는 이와 관련한 경우를 두번이나 경험했습니다. 북한의 현 독재자가 죽더라도 북한에는 혼란이 없을 것입니다. 노동당은 독재자를 대신하여 모든 권력, 군대와 미디어를 통제하는 체제와 관리로 인해 독재자가 갑자기 사망하더라도 새로운 통치자를 선정하고 정부를 안정시킬 것입니다. 저는 1994년과 2011년에 김일성과 김정일이 각각 사망했을때 노동당 지도부에 의해 권력 통제 과정을 면밀히 관찰했습니다. 당시 노동당은 이틀동안 통치자의 죽음을 비밀리에 유지했습니다. 그들은 모든 것이 통제된 후에야 독재자의 죽음을 발표했습니다.

물론 외부 세계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따라서 북한의 독재자를 제거시킬때 혼돈을 초래한다는 이론은 추상적 상황에 불과할 뿐이지만, 모든 상황에 대비해 비상 계획 을 계속 준비해야한다는 점에는 나도 동의합니다. 저는 핵무기로 세계를 위협하고 북한 주민을 억압하는 김정은과 같은 악당들을 방관해서는 안되며, 강력한 힘으로 평화를 유지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오늘 행동하지 않으면 김정은이 더 많은 핵무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일은 더 위험할 것입니다. 또한 저는 75년의 북한 독재 정권이 영원할 수 없다고 굳게 믿습니다. 따라서 북한내 긴급 상황 발생시 북한의 엘리트층과 협력할 계획을 세우기를 바랍니다. 북한 엘리트를 목표로 삼아 북한의 상황과 경제발전에 대해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기 위해 저와 제 가족을 만나주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와 제 가족을 만나면 저의 인생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이 될 것이며 북한 엘리트들에게 신뢰와 희망의 기대감을 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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