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단연 캘리포니아이지만…’ 무섭게 추격해 오는 동부지역 은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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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한인은행 13개 주 225개 지점 운영 전수조사해보니…

캘리포니아 20%이상 감소하고
동부지역은 2배 이상 증가했다

은행들올해 한인은행의 뉴욕-뉴저지 및 조지아-앨라배마지역의 예금증가율은 2배 이상 상승한 반면, 캘리포니아지역의 예금은 압도적으로 높지만, 예금증가율은 지난해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캘리포니아지역 예금증가액은 지난해 전체 한인은행 예금증가율의 74%에 달했지만, 올해는 49.7%로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캘리포니아지역 예금은 뉴욕뉴저지보다 지난 2020년 4배 많았지만, 올해는 3.75배로 줄었고, 특히 조지아 앨라배마지역은 예금이 늘면서 캘리포니아와의 격차는 더 크게 줄었다. <안치용 시크릿 오브 코리아 편집인>

표1지난 6월 30일 현재 미전역에서 영업 중인 한인은행은 모두 17개이며 지점은 13개주 225개, 예금액은 348억 9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지점 수는 3개, 0.01% 감소한 반면, 예금액은 36억 달러, 11.5% 급증한 것이다. 특히 캘리포니아 지역의 예금액이 전체 예금액의 63.8%로, 지난해 6월말 기준 65.4%보다는 낮아진 반면 뉴욕 뉴저지 점유율은 0.7% 소폭 늘어난 반면, 조지아와 앨라배마 등은 1.8% 급증했다. 즉, 지난해에는 예금의 캘리포니아 집중이 심화됐지만 올해는 캘리포니아지역은 주춤한 반면, 다른 지역이 더 큰 성장을 보인 것이다.

CA예금액 222억 6027만 달러 소폭감소

본지가 미연방예금보험공사 FDIC가 지난 3일 공개한 지점별 예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캘리포니아의 한인은행지점은 95개로 전체의 42.2%, 예금액은 222억 6027만 달러로 전체의 63.8%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이 지역이 지점수의 42.5%, 예금액의 65.4%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점유율이 소폭 감소한 것이다. 반면 뉴욕-뉴저지-펜실베이니아는 지점이 60개로 전체의 26.7%, 예금액은 59억 3100만 달러로 전체의 17.0%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해 지점수의 25.9%, 예금액의 16.3%와 비교하면, 두 분야 모두 점유율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조지아-앨라배마-플로리다는 지점이 25개로 전체의 11.1%, 예금액이 33억 4572만 달러로 전체의 9.6%로 집계됐다. 이는 지점 수는 지난해 11.0%로 엇 비슷한 반면, 예금액은 지난해 7.8%보다 2%포인트 가까이 급증했다.

또 이들 3개 지역 7개주의 예금액은 무려 315억 달러로, 전 지역 한인은행 예금의 90.4%를 점유했고, 이는 1년 전 89.6%보다 더 늘어난 것이다. 또 지난 2019년 89.1%, 지난 2018년 89.2% 였음을 감안하면 3년간은 큰 변동이 없었다가 올해 조지아주 등의 약진으로 점유율이 상승한 것이다. 지역별 예금 증가율을 보면 캘리포니아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의 성장세가 더욱 잘 드러난다. 캘리포니아 지역은 지난 1년간 17억 8천여만 달러, 8.7%가 증가했지만,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율 14.3%의 절반 정도에 그친 것이다. 반면 뉴욕 등 북동부 지역은 8억 달러 정도, 15.9%가 증가했고, 이는 1년 전 7.8%의 두 배에 달한다.
표2
또 조지아 등 남동부지역은 뉴욕보다 더 많은 9억 달러, 36.7%가 늘어났고, 이는 지난해 15.0% 증가보다 2.5배나 급증한 것이다. 증가율 면에서 남동부가 한인은행 평균증가율 11.5%의 3배 이상을 기록하면서 단연 1위에 올랐고, 북동부가 2위를 기록했다. 또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등 중북부지역도 8.9%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 5.2%보다 2배 가까이 성장했고, 지점이 2개인 하와이 주는 예금증가율이 12.5%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증가율 23.4%보다는 절반에 불과했다. 일리노이 주는 7.5%로 지난해와 비슷했고, 워싱턴 주는 2.1% 증가해, 지난해 8%의 4분의 1에 그쳤다. 특히 텍사스 주는 지난해에는 7.6% 증가한 반면, 올해는 6.0%가 되레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북동부 지역 22.7% 두 배 이상 급증

표3또 예금증가액의 지역별 비중을 살펴보면 캘리포니아 지역은 지난해 6월 30일 기준 전체지역 증가액 중 무려 73.5%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49.7% 로 급감했다. 지난해에는 한인은행에 10이 입금되면, 그중 7이상이 캘리포니아였지만, 올해는 10개중 5개에 불과한 것이다. 반면 지난해 기준 전 지역 증가액의 10.6%에 그쳤던 뉴욕 등 북동부 지역은 올해 22.7%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조지아 등 남동부 지역은 지난해 9.2%에서 올해 25.0%로 2.5배 이상 폭증했다. 반면 나머지 지역은 2%에도 미치지 못했고, 텍사스 주는 오히려 감소했다. 각 지역별 은행지점은 캘리포니아 주가 95개로 전체의 42.2%, 뉴욕 등 북동부 3개주가 60개로 26.7%, 조지아 등 남동부 3개주가 25개로 11.1%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캘리포니아 주에서 2개, 일리노이 주와 워싱턴 주에서 각각 1개 등 4개 지점이 줄어든 반면, 뉴욕 주에서 1개 지점이 늘어나, 전체적으로 3개가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지점이 4개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지점은 줄고, 예금은 늘어난 셈이어서 한인은행들이 내실을 다진 셈이다.

각 지역의 지점점유율과 예금점유율을 비교해 보면 캘리포니아 주는 지점점유율은 전체의 42.2%에 불과하지만, 예금점유율은 63.8%에 달해 격차가 20%포인트에 육박했다. 이는 지점은 적지만 예금은 훨씬 많음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반면 뉴욕은 지점 점유율이 15.1%지만 예금 점유율은 10.4%에 불과했고, 뉴저지는 지점 점유율이 10.7%에 달했지만 예금 점유율은 6.0%에 그치는 등, 지점이 많았지만, 예금은 상대적으로 크게 부진했다. 지점 점유율보다 예금 점유율이 높은 지역은 한인은행이 영업하는 13개주 중 캘리포니아 주가 유일했다. 또 조지아가 지점 점유율이 9.3%에 예금 점유율이 9.0%로 엇비슷했을 뿐 다른 주들은 지점에 비해 예금이 형편없이 적었다. 단, 캘리포니아는 지난해 같은 기간 예금 점유율이 지점 점유율보다 23% 포인트 높았음을 감소하면, 격차는 소폭 줄어든 것이다.

또 캘리포니아 주 예금액과 다른 지역 예금액을 비교해도 캘리포니아 집중현상이 소폭 이나마 둔화됐음을 알 수 있다. 올해 6월말 기준 캘리포니아 지역 예금총액은 뉴욕 등 북동부의 3.75배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배보다 다소 격차가 감소했으며, 지난 2019년 3.77배와 엇비슷하다. 또 지난 2018년에는 격차가 4배여서, 최근 4년간 증가감소가 비슷한 패턴으로 반복됐다. 반면 캘리포니아 주와 조지아주등 남동부지역의 예금격차는 눈에 띄게 줄었다. 올해 캘리포니아 주는 남동부보다 6.65배 예금이 많았으며, 이는 지난해 8.37배 보다 줄어든 것이다. 지난 2018년 9.46배, 2019년 8.42배 였음을 감안하면 매년 격차가 줄었고, 올해는 크게 좁혀진 것이다. 버지니아 등 중동부는 예금액이 5억 3495만 달러 상당에 불과해, 일리노이 주 10억 달러, 텍사스 주 8억 5517달러의 절반 정도였고, 워싱턴 주 7억6천여만 달러보다도 작았다. 워싱턴DC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한인경제력은 캘리포니아의 42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작은 것은 물론 그 외 다른 지역과 비교해도 매우 미미한 셈이다. 또 일리노이 주, 텍사스 주, 워싱턴 주 역시 캘리포니아 주와의 격차가 더 확대됐다.

BOH, 유일하게 지점점유율 보다 예금점유율 높아

지점수 면에서는 한인은행전체 225개 중, 뱅크오브호프가 53개로 전체의 23.6%에 달했고, 한미은행은 36개로 16.0%를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20개로 3위, 메트로시티는 19개로 4위, 신한은행은 16개로 5위, 퍼시픽시티는 13개로 6위를 기록했다. 특히 뱅크오브호프는 지난해보다 지점수가 5개나 줄었고 프로미스원도 1개 등 전체 6개가 줄어든 반면 , 퍼스트IC뱅크는 2개, 뉴밀레니엄은 1개등 3개가 증가, 한인은행 전체는 3개가 줄었다. 은행별 지점 및 예금 점유율을 보면 뱅크오브호프는 예금 점유율이 42.3%로 지점 점유율보다 19% 포인트 높았다. 한미은행은 예금 점유율이 16.2%인 반면 지점 점유율은 16.0%로, 예금 점유율이 0.2% 포인트 높았으며, CBB가 0.4%, 오픈뱅크가 0.1% 포인트 각각 높았다. 즉 17개은행중 예금 점유율이 지점 점유율을 앞선 은행은 4개에 불과하며 나머지 13개 은행은 지점 점유율이 예금 점유율을 앞섰다.

표4하지만 예금점유율이 지점점유율보다 높은 은행 4개중 3개 은행은 격차가 0.4% 포인트 이하여서 사실상 뱅크오브호프가 유일하게 지점 점유율 보다 예금 점유율이 높은 셈이다. 뱅크오브호프만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으며, 1위 은행의 프리미엄으로 예금이 급격하게 쏠리는 셈이다. 즉 BBCN과 윌셔뱅크의 합병은 신의 한수였음이 시간이 갈수록 잘 입증되고 있다. 한인은행 지점 중 예금액이 1억 달러이상인 지점은 모두 111개로 전체 지점의 49.3%에 달했으며 이는 지난해 47.8%보다 더 높아진 것이다. 또 1억 달러 이상인 지점의 예금총액은 288억5천만 달러로 전체 예금의 82.7%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0.3%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며, 이 또한 예금액 상위지점으로의 예금 쏠림 현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뱅크오브호프는 전체 지점 중 75.5%에 달하는 40개 지점이 1억 달러이상의 예금고를 기록했다. 또 오픈뱅크와 유에스메트로뱅크는 66.7%, CBB는 62.5%로 집계됐고, 자산2위 은행인 한미은행은 36개중 20개, 즉 55.6% 로 조사됐다. 또 1억 달러이상 예금의 은행 전체 예금대비 비율은 뱅크오브호프의 경우 94.6%에 달했다. 즉 뱅크오브호프 예금의 95%가 40개 지점에 집중됐고, 나머지 13개 지점은 5%에 그쳤다. 은행 지점별 극심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보이는 것이다. CBB역시 전체예금의 90.2%, 오픈뱅크는 86.1%, 한미은행은 83.9%가 예금고 1억 달러이상의 지점에 예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7개은행 중 뉴밀레니엄은행과 노아은행등 2개만 1억 달러이상 예금고를 가진 지점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표4한미은행 예금, 캘리포니아 집중현상 더 두드러져

또 8개주에서 영업 중인 뱅크오브호프는 캘리포니아 지역이 전체 지점의 54.7%인 반면 전체 예금의 74.5%를 차지했다. 캘리포니아지역 예금만 무려 110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캘리포니아 지역의 비중이 높았다. 두 번째로 예금이 많은 지역은 뉴욕으로 11.4%에 달했고, 일리노이 주는 4.9%, 뉴저지주 가 3.3%를 점유했다. 그 외 워싱턴 주는 2.8%, 텍사스 주는 1.9%를 기록했고 버지니아 주는 0.9%에 불과했다. 한미은행은 캘리포니아 집중현상이 더 심했다. 한미은행은 캘리포니아 지역이 전체지점의 63.9%인 반면, 전체예금의 87.6%를 차지했다. 예금의 10중 9가 캘리포니아 지역이었다. 그 외 텍사스 주가 5.2%, 일리노이 주가 4.8%를 기록한 반면, 뉴욕과 뉴저지는 1.8%, 버지니아는 0.7%에 불과했다. 한미은행이 6개주에서 영업하고 있지만 캘리포니아 지역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다. 한인은행이 영업 중인 13개주 중 한인은행이 가장 많은 주는 예금액 1위의 캘리포니아 주가 아니라, 예금액이 캘리포니아 주의 4분의 1에 불과한 뉴욕 및 뉴저지 주로 조사됐다.

뉴욕과 뉴저지 주는 각각 11개 한인은행이 진출한 것으로 확인됐고, 뉴저지 주는 24개, 뉴욕 주는 34개 지점이 있다. 예금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이 세계금융의 중심지인 점을 감안, 수익성이 높지 않아도 너도나도 뉴욕에 지점을 내는 셈이다. 수익성은 뒷전이고, 그럴듯한 외형만 보여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캘리포니아 주에 진출한 한인은행은 9개로 집계됐고, 이는 텍사스에 진출한 한인은행 수와 동일한 것이다. 반면 최근 예금이 급증한 조지아 주 진출 한인은행은 4개, 앨라배마 진출 은행은 2개에 불과했다. 한인은행은 적고 예금은 많아서 그야말로 동남부 지역 진출은행의 수익이 짭짤한 것이다. 또 캘리포니아 주 예금은 222억 6천만 달러이며, 이중 뱅크오브호프가 110억 달러로, 전체의 49.4%, 즉 절반 정도를 싹쓸이하고 있다. 한미은행은 49억 달러로 22.2%를 점유했고, 퍼시픽시티뱅크가 7.7%, 오픈뱅크가 6.3%, CBB가 5.9%의 순이었다. 반면 신한아메리카는 3.0%, 우리아메리카는 1.9%에 그쳤다.

표6캘리포니아 주 은행별 평균 예금고도 뱅크오브호프가 3억 8천만 달러에 달해, 2위인 CBB 2억 2천만 달러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한미은행은 2억 1400만 달러, 오픈뱅크가 1억 7652만 달러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 진출 9개 은행 중 7개 은행은 지점 당 평균예금고가 1억 달러가 넘은 반면, 1억 달러에 못 미치는 제일IC 은행 및 우리아메리카 은행 등 2개에 불과했고, 특히 우리아메리카 은행은 캘리포니아에 6개 지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예금고는 7천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지점이 1개인 프로미스원의 예금잔고 5천만 달러보다 조금 높은 것이다. 13개주 중 예금액이 약 36억 달러로 두 번째로 많은 뉴욕 주에서도 뱅크오브호프가 17억 달러 로 46.2%를 점유했고 우리아메리카 은행이 6억 5천만 달러로 17.2%로 2위에 올랐다. 또 신한은행과 뉴뱅크가 각각 9.6% 정도를 점유했고, 5%에도 미치지 못하는 은행이 한미, 퍼시픽시티, 메트로시티 등 6개 은행으로 11개 진출은행의 절반이 넘었다. 은행별 평균 예금고도 뱅크오브호프가 2억 4천만 달러로 1위를 기록했고, 우리은행이 1억 3천만 달러, 뉴뱅크가 1억 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미은행은 점유율 2.3%에 평균예금고 8500만 달러였다.

BOH본점 예금 35억 7912만 달러로 1위

또 13개 주의 평균예금액은 캘리포니아가 2억 3431만여 달러로 가장 많았고, 조지아 주가 1억 5천만 달러로 2위, 일리노이 주가 1억 4200만 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반면 뉴욕은 1억 7백만 달러, 뉴저지는 8736만여 달러에 그쳤다, 13개주 중 7개주의 평균예금액이 1억 달러를 넘은 반면, 플로리다 주는 764만 달러에 그치는 등 5개주는 1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한인은행 225개 지점 중 예금고 1위 지점은 뱅크오브호프 본점으로 35억7912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6억 762만 달러보다 8164만 달러 줄어든 것이다. 또 뱅크오프호프 본점의 전체 예금 대비 점율도 지난해 11.7%에서 올해는 10.3%로 감소했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한미은행 본점의 예금고이다. 한미은행 본점은 지난해 8억 5800만 달러 상당으로 전체예금의 2.7%를 점유하며, 예금고 2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5억 5375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무려 3억 달러가 줄면서 예금고 7위로 추락했다. 반면 올해 예금고 2위는 메트로시티 은행 본점으로 9억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3위는 뱅크오브호프 뉴욕맨해튼지점으로 7억 6720만 달러로 집계됐다.

표7뱅크오브호프 맨해튼 지점은 지난해 보다 예금액이 2억 3천만 달러 급증하며 4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 3위였던 뱅크오브호프 올림픽 후버지점은 예금액은 6억 6천만 달러로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올해 순위는 6위로 내려왔다. 예금도 20위내 지점 중 뱅크오브호프가 10개로 가장 많았고, 한미은행은 4개, 우리아메리카 은행이 2개를 기록했고, 메트로시티 은행, CBB은행, 퍼시픽시티 은행, 오픈뱅크이 각각 1개로 조사됐다.

반면 예금액이 가장 적은 은행은 지난 4월 20일 개점한 퍼스트IC은행의 조지아 주 피치트리파크웨이지점으로 602만 달러에 그쳤고 메트로시티 은행의 플로리다주 탐파지점이 764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인은행간 경쟁이 가장 치열한 뉴욕뉴저지 지역은 뱅크오브호프 맨해튼 지점이 1위를 기록했고, 우리아메리카 은행 포트리지점이 2위, 우리아메리카 은행 맨해튼지점이 3위로 조사됐다. 10위권 내에는 뱅크오브호프가 7개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우리은행 외에 뉴뱅크가 6위에 올랐다. 하지만 뉴욕뉴저지지점 중 20위권 내에 포함된 은행은 3개에 불과했다. 뉴욕뉴저지지역 지점 중 예금고가 가장 낮은 지점은 뉴밀레니엄은행의 맨해튼지점으로 1154만 달러에 불과했으며, 뉴욕뉴저지 58개 지점 중 35%인 20개 지점은 5천만 달러에도 못 미쳤고, 3천만 달러 이하도 11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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