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스토리] 코리아타운플라자 매입 추진 김영준 회장 부동산 초대박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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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입 15개월 만에 1.84배… 2050만 달러 순익
■ 5월에도 창고 1개 매각으로 1240만 달러 벌어
■ 3년간 창고4개 9900만 달러에 매각 현금 동원
■ 올해 매각만 8천만 달러 ‘부동산투자’지존 입증

로스앤젤레스 버논의 2707, 2711, 2761 프루트랜트애비뉴의 대형창고와 5125 사우스 소토스티릿의 나대지, 3개 대형 창고는 건평이 무려 26만스퀘어피트에 달하고, 나대지는 1.25에이커에 달한다. 이 부동산이 지난 6월 17일 신드프루트랜트포인트유한회사에 팔렸으며, 매각금액은 무려 4500만 달러로 확인됐다.

놀라운 초대박 연속 행진

부동산 양도세가 4만 9500달러이며, 이를 양도세율로 역산하면 매매가격은 4500만 달러가 확실하다. 본보가 매도 디드를 확인한 결과, 6월 17일 김 회장의 부인인 이정아씨가 이니인베스트먼트 대표 자격으로 서명을 했고, 6월 21일 LA카운티 등기소에 등기를 마쳤다. 이 부동산은 김영준 아이리스 회장이 지난해 3월 20일 ‘YJK 2021 익스체인지 유한회사’ 명의로 매입한 뒤 같은 해 6월 17일 이니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에 무상 양도한 것이다. 김 회장의 당시 매입가는 2450만 달러임을 감안하면, 김 회장은 불과 1년 3개월 만에 약 1.84배, 205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매입 당시 김 회장은 한미은행에서 1700만 달러의 모기지를 얻은 것을 감안하면, 자신의 돈은 750만 달러를 동원한 것이다. 따라서 실제 자신의 돈의 3배를 벌어들인 것이다. 그야말로 턱이 쩍 벌어질 정도로 초초대박을 친 것이다. 이에 앞서 김 회장은 지난 2019년 10월 1일 버논의 대형 창고를 2300만 달러에 매입한 뒤, 지난 5월 50%가 오른 3540만 달러에 매도했다. 2년 6개월 만에 1240만 달러 수익을 올린 것이다. 김 회장은 5월과 6월 2개 창고를 매도해 8040만 달러를 거머쥐었고, 매입금액이 4750만 달러이었음을 감안하면, 329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실로 놀라울 정도의 수익률이며, 절대적 금액도 어마어마하다.

KTP매입 성사는 아직 불투명

김영준 회장은 지난 2019년과 2021년에도 창고 2개를 매도 1230만 달러상당의 수익을 올렸었다. 4개 창고의 매입액은 5380만 달러지만 매도액은 9900만 달러였다. 수익이 무려 4520만 달러에 달한다. 김 회장은 이들 부동산을 매각했지만, 2444포터스트릿의 3만 5천스퀘어피트짜리 창고를 2019년 12월 1035만 달러에 매입하는 등 이니인베스트먼트 명의로 최소 1500만 달러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개인 명의로도 적지 않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김 회장은 창고매각 수익에 대한 세금을 절감하기 위해 1031익스체인지를 추진 중이며, 코리아타운플라자를 매입대상 부동산으로 결정하고, 에스크로를 개설, 매입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현재 김 회장은 자신의 주거래 은행 격인 한미은행을 대상으로 모기지를 추진하고 있으나 감정가와 수익률 등을 이유로 일단 기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에스크로 종료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다른 은행들에도 모기지 이자율 등을 체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워낙 덩치가 큰 매물이라 은행들의 리스크를 감안하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대출이 잘못되기라도 하면 자칫 은행이 날아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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