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야기] 마이클 한 부에나 파크 2지구시의원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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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 마지막 금요일 주민 상가 대표들과 정책 미팅”
■ 투표도 중요하지만 ‘유권자 등록’이 선결과제 강조

“살고 있는 지역에서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어떻게 함께 지역을 발전 시킬가를 봉사하는 보람을 지니기 위해 시의원에 출마했다”면서, 올해 오렌지카운티 한인 밀집 지역 도시 부에나 피크(Buena Park)에서 한인 마이클 한후보가 선출직 공무원으로 나섰다. 그는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고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을 벌이는 부에나파크 시 제2지구에 출마했다. 현재 부에나 파크에서 마켓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커뮤니티 활동으로 OC한인축제재단 부 회장이며, 재미글로벌한인상공회의소 의장인 마이클 한 후보는 오는 11월 8일 열릴 부에나 파크 2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시민들의 심부름꾼 될 터

마이클 한 후보가 출마한 제2지구는 전체 인구 의 53% 가량이 히스패닉으로 과거 정재준 씨(전 OC 한인회장)가 도전해 낙선한 지역으로 한인 인구는 10% 가량이다. 마이클 한 후보는 “이 지역에도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한인 시의원이 필요 하다고 생각 했습니다”라며 “현재 출마한 2명의 후보가 히스패닉이지만 우리 한인 유권자들이 지지하여 주면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당선되면 저는 반드시 한달에 최소 한번씩은 매월 마지막 금요일을 정하여 주민들과 비지니스 대표들과의 정책 미팅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고 공약했다. 그는 시의원은 당연히 그렇게 현안을 함께 나누고 애로사항을 타개해주는 심부름꾼, 우리들의 대변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원이라면 마땅히 그렇게 해야만 부에나 파크 시에 거주 하는 무려 30프로가 넘는 우리 한인들이 제대로 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가 있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남들이 쉽지 않게 보는 2지구에 출마하였지만 그는 “우리 한인들의 단결력을 믿습니다. “면서 “꼭 유권자등록을 해주시고 저에게 귀중한 한 표를 주십시요. 제가 반드시 여러분들의 겸손 한 대변자가 되어서 박력 있게 현안들을 타개하고, 구상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 후보가 출마한 제 2구는 부에나팍 시청 인근과 한남체인, 더 소스몰 등을 비롯해 히스패닉 밀집 지역이다. 현재 이 구역은 베스 스위프트 시의원 지역구로 시의원 연임 제한에 따라서 이번에 출마 못한다.

한 후보는 인하대 사회교육과를 나와 코리아제록스, 삼성전자 국내 판매부 등에서 영업을 담당 했다. 7년 전 미국에 이주했으며 OC 요바린다에 살다가 지난달 말 부에나파크 2지구로 이사했다. 한 후보는 “5년 동안 부에나 파크에서 마케팅 회사(누리온글로벌)를 운영해 시의 사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한편 한 후보와 고향 친구로 미국에 와서도 이웃이 된 신승일 아리랑축제 고문은 “제가 누구보다 한 후보를 잘 알고 있습니다”면서 “성실과 정직으로 신뢰를 친구들로 받고 있어, 시의원이 되면 역대 어느 공직자 보다 잘 할 것을 약속할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역대 시장보다 잘 할 것’ 다짐

한편 부에나 파크 시에서 마이클 한 후보 이외로 조이스 안 씨(부에나팍 예술 및 아츠 위원회 위원) 가 써니 박 부에나팍 시장이 OC수퍼바이저 후보로 나가면서 공석이 되는 제1지구에 출마했다. 부에나파크 1지구 시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조이스 안 후보를 돕기 위해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힘을 모은다. OC한인회,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 OC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 대한 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OC장로협의회, OC한미시민권자협회 관계자들은 지난 15일 가든 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안 후보 지지 모임을 가졌다. 안 후보는 지난 8일 출마 선언을 했는데, 출마 선언 후 불과 1주일 만에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지지 의사를 표명한 것은 유례가 드물다. 그런데 OC한인 단체장과 임원들이 지난 15일 부에나팍 제1지구 시의원 선거에 한인이 2명 출마 하면 낙선 가능성이 있고 한인사회가 분열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는데 최근 누닷없이 한인계 케빈 이 씨가 16일 오후 공식적으로 시의원 후보 등록을 하는 바람에 자칫하면 한인 후보2명 모두 낙선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서로가 “내가 당선 한다”며 선거전을 치루고 있는데, 1 지구는 만만한 지역이 아니다. 현재 한인들이 밀집되어 있는 부에나팍 제 1지구 선거에 조이스 안(부에나팍 시 커미셔너), 케빈 이(어카운턴트), 존 시에버트 후보(부에나팍 시 커미셔너) 등 3명이 출마해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 되고 있다. OC 또 다른 한인 밀집 도시인 어바인 시에서 사이먼 문 씨(한국명 문성일, 어바인 온누리 교회 목사)가 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문 씨 이외에 패라 칸 현 시장, 후앙 루이스, 데이글 캐더린, 린 브란다, 탐 초민 등이 출마할 예정이다. 또 이번 어바인 시의원 선거에는 한인 존 박 후보(광고 대행사 운영, 존 박 후보 IrvineJohnPark.com) 가 3번째 도전장을 냈다. 어바인 시 재정위원회 커미셔너로 활동하고 있는 박 후보는 지난 2018년 과 2020년 시의원에 출마했지만 아쉽게 낙선했다.

2명의 시의원을 새로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래리 애그랜, 앤소니 쿠오 현역 시의원의 자리로 현재 박씨와 앤소니 쿠오, 크리스티나 셰(전 어바인 시장), 새디그 나비드, 아달란 슬라보시 ‘샘’, 한센 스캇, 후앙 루이스, 데이글 캐더린, 래리 애그랜, 앤소니 쿠오 등이 후보자 등록 용지를 픽업했다. 한편, 한인을 비롯해 3만 6,00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가주에서 가장 큰 교육구 중의 하나인 어바인 통합교육구 교육 위원 선거에 한인 2세인 제프 김 박사가 출마한다. 한 후보의 첫 발대식은 8월 26일 (금) 오후 5시 30분-7시 30분 한강 포차(7446 Orangerhorpe Ave. Buena Park, Ca 90621)에서 개최한다.


마이클 한(Michael Han)부에나 팍 시의원 후보 입장문

부에나파크 시민의 겸손한 대변자가 되겠습니다

오는 11월 8일 부에나 파크 시의원선거에 2지구에 출마한 한명수(Myoung Soo “Michael” Han)입니다. 후보 등록을 하기 위해 20명이상의 추천서 서명을 받으러 다니면서 시민권을 가지고 계신 한인 여러분들께 처음으로 인사를 드리면서 30명의 서명을 받아서 시티 클럭에게 제출을 했습니다. 그러나 최종마감일을 하루 앞둔 전날 제가 추천서명을 받은 30명의 한인들 중에서 16명이나 문제가 있어서 다시 서명을 받아야만 한다는 통보를 받고 부랴부랴 시청을 찾았었습니다. 문제는 시민권을 가지고는 계시지만 아직 한번도 선거를 하지 않으신 분들이 많았다는 것이었 습니다. 처음 겪는 상황에 무척이나 당황해서 그날 저녁시간부터 다음날 마감시간까지 다시 다른 분들을 찾아 뵈면서 일일이 유권자등록을 하셨냐고, 또 그동안 투표를 하셨냐고 재차 질문하는 상황이 발생하였었습니다. 다행히 흔쾌하게 협조들을 많이 해주셔서 마감시간 전까지 새로이 30명의 서명을 받아서 제출하고 무사히 후보자등록을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숨 돌리고 나니 조금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선거연령을 넘기면 자동으로 선거권을 획득하고 투표지가 나오는데 미국은 유권자등록을 하여야만 선거를 치룰 수가 있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알게 됐다는 것입니다. 현재 부에나 파크 2지구에는 50프로의 스패니시 주민들이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우리 한인들은 10프로정도의 유권자가 있습니다. 단순히 이렇게 유권자 퍼센트로만 보면 당연히 스패니시 시의원이 탄생할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일단 스패니시 후보가 20대 청년 두 명이 출전을 했기 때문에 표를 나누어 가질 것이기 때문에, 우리 한인 여러분들께서 전부 다 유권자등록을 꼭 하시고 참여해서 저에게 투표를 해주신다면, 제가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부에나 파크 시티 주민들의 투표를 무난하게 얻어올 자신이 있어서 당선은 제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우리 한인 여러분들의 유권자 등록입니다. 시민권을 취득하셨으면 간단하게 온라인 한글등록으로 유권자 등록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유권자등록은 선거일 하루전까지도 가능하며, 이번 부에나 파크 2지구 시의원 선거에서는 모든 한인 시민권자들께서 유권자등록을 꼭 하시고 투표를 저에게 해주신다면 2지구에도 한인 시의원을 만들어 낼 수가 있습니다. 저는 시의원을 정치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에나 파크에 많은 한인들께서 거주하고 계시고, 또한 비지니스도 많은데도 불구하고 시의원으로 당선시켰더니 자기 출세에만 관심있는 그런 시의원을 저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당선되면 저는 반드시 한달에 최소 한번씩은 매월 마지막 금요일을 정하여 주민들과 비지니스 대표님들과의 정책 미팅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시의원은 당연히 그렇게 현안을 함께 나누고 애로사항을 타개해주는 심부름꾼, 우리들의 대변자가 되어야 합니다. 시의원이라면 마땅히 그렇게 해야만 부에나 파크 시티에 거주하는 무려 30프로가 넘는 우리 한인들이 제대로 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남들이 쉽지 않게 보는 2지구에 출마하였지만 저는 우리 한인들의 단결력을 믿습니다. 꼭 유권자등록을 해주시고 저에게 귀중한 한 표를 주십시요. 제가 반드시 여러분들의 겸손한 대변자가 되어서 박력있게 현안들을 타개하고, 구상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후원회 사무실 : 7035 Orangethorpe Ave. Suite H, Buena Park, CA 90621 전화 : 714-743-5740 www.DynamicBuenaPark.com
◆ 약력
CEO / NOORION GLOBAL INC Chairman / Korean American Global Chamber of Commerce Vice President / Arirang Festival Foundation of Orange County Executive Director / Korean American Motion Pictures Association former. Executive Director / CleanTech Housing Co. Ltd. Former. CEO / Samsung Electronics Co. Ltd. Distributor former. Sales Rep. / Lotte Canon Co., Ltd.former. Sales Rep. / Korea XEROX Co., Ltd .Bachelor / INHA University, Social Studies Education Veteran / Republic of Korea Army


역동성의 도시 부에나파크

부에니 파크는 애너하임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데 처음에는 작은 농장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가족 친화적인 명소로 성장했다. 오렌지 카운티에 위치한 이 도시는 1850년대에 처음 세워졌으며, 현재도 캘리포니아 여행 안내 센터로 바뀐 예전의 스테이지 스탑 호텔(Stage Stop Hotel)을 포함한 다양한 옛 건물이 남아 있다. 한편 부에나 파크는 1920년대가 되어서야 인지도를 얻었다. 월터 노트라는 한 농부가 보이즌 베리(로건베리, 라즈베리, 블랙 베리 교배종)를 성공적으로 재배하면서 농장을 레스토랑과 이후 노츠 베리 팜(Knott’s Berry Farm) 테마파크로 확장했다. 이 테마파크는 오늘날 지역에서 가장 큰 명소로, 테마파크에는 호텔, 놀이기구, 라이브 쇼, 기존의 찻집을 업그레이드한 노츠 부인의 치킨 디너 레스토랑(Mrs. Knott’s Chicken Dinner Restaruant) 등이 있다.

여름에는 노츠 소크 시티 워터파크(Knott’s Soak City Water Park)도 개장한다. 반면, 도시의 중심에서는 비치 블러바드(Beach Boulevard)를 따라 여러 호텔과 레스토랑 외에 가족들이 식사를 하면서 즐길 수 있는 두 가지의 엔터테인먼트 쇼를 만날 수 있다. 해적의 디너 어드 벤처(Pirate’s Dinner Adventure)에서는 실내에 마련된 큰 바다 위에 떠 있는 스페인 범선 위에서 펼쳐지는 액션 넘치는 모험을 만끽할 수 있다. 중세시대(Medieval Times)에서는 기사들의 마상경기, 매 부리기 그리고 기사도 의식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 두 공연장 사이에 있는 L.A. 카운티에서 온 쿠바 베이커리인 포르토스 베이커리 앤 카페(Porto’s Bakery & Cafe)를 잊지 말고 방문하세요. 오렌지 카운티에서는 여기서 밖에 만날 수 없다. 매장 밖에서 기다리는 줄을 보고 즐기면 된다. 매장내에서는 근사한 페이스트리와 쿠바 샌드위치, 유명한 포테이토 볼(소고기 혹은 치즈와 고추로 가득 채운) 등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가족 또는 당 충전이 필요한 누구나 패럴스 아이스크림 팔러(Farrell’s Ice Cream Parlour)를 방문하고 싶을 것입니다. 이 가게는 1960년대 가게를 리모델링한 곳으로 30개의 아이스크림 스쿱이 들어간 동물원 선디(Zoo sundae)를 주문하면 들것에 서빙해준다. 이곳에서는 사탕도 취급하고 있으며, 솔트워터 태피를 만들어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그 옆에는 자유의 종을 포함해 필라델피아 독립 기념관과 완전히 똑같게 지은 노츠 독립 기념관(Knott’s Independence Hall)이 있다. 그동안 어른들은 근처의 마녀와 마법사 테마로 꾸며진 펍 겸 음식점인 콜드런 스피릿츠 앤 브루스(Cauldron Spirits and Brews)를 방문해 마법 칵테일(진, 샴페인, 크림 드 바이올렛 조합의 그레이 위치 칵테일)과 크로크 무슈 미니 샌드위치 같은 프로방스 스타일 요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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