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국추석 “황금연휴” 한국인 방문객으로 특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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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축제 30만, OC아리랑 10만, 세계한상대회 10만 명 등 참가예상
■ 남가주 한인 식당, 호텔, 관광, 선물점 쇼핑센터 등 관련 업계 특수
■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공식여행사 푸른투어 등 ‘관광 특수 웃음 꽃’
■ LA관광청 ‘한국인 관광객 30만 명 기대 새로운 LA모습 보여줄 것’
■ ‘늦어도 2024년이면 연간 50만 명 이상 국내외한국인 LA 찾을 것”
■ 한국은 LA 방문 ‘국가 톱 5위’ ‘한국인 미국관광 200만 시대 도래

LA와 NY 등을 포함 미주 한인사회가 연휴 대목인 추석(9월 29일) 연휴 기간 미주를 방문하는 국내 방문객들에게 크게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코로나 이후 가뜩이나 불경기에 허덕이는 한인 타운경기에 숨통을 트이게 하는 분위기다. 특히 올해 10월은 예년에 없던 2023년 추석 장기간 연휴에다가 LA지역에서 해외 최초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세계한상대회)와 LA한인축제와 OC아리랑 축제 등 대형 행사 3개가 동시에 개최되면서 국내 정부 지자체 각계 기관 단체 관계자들과 타주와 국내 동포들의 미주방문이 확대되면서 LA와 OC한인 사회 식당업, 호텔, 여행 업계를 포함해 타운 상가들이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달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추석연휴 기간을 포함해 3개 행사 참가자를 포함해 한인 친지 가족 방문객, 그리고 외래 관광객 등 연 인원만 약 50만여 명이 대거 LA와 OC 지역 3대 한인 축제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성진 취재부 기자>

추석 연휴가 국내에서는 오는 9월 28~29일 이틀을 포함해 주말까지 4일이었으나 한국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면서 10월 3일 공휴일인 개천절까지 이어져 총 6일이 됐다. 여기에 개인 휴가 3일만 활용하면 9일 한글날까지 최장 12일을 휴가로 즐길 수 있게 됐다. 한편 남가주에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가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OC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처음으로 해외 개최되는 것을 비롯해, 제50회 LA한인축제와 제39회OC아리랑 축제가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각각 LA서울국제공원와 OC가든 그로브 공원에서 개최된다. 국내 인구 10명 중 7명 추석 연휴에 여행 간다고 최근 여론조사를 통해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한편 LA관광청(Los Angeles Tourism and Convention Board)은 올해 LA를 찾는 한국인들이 30여만 명으로 추산하면서 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직장인 등의 경우 개천절 이후 10월 4~6일 3일 더 휴가를 낼 경우 10월 9일 한글날까지 최장 12일 동안 쉴 수 있어 당분간 장거리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 발 LA행 관광, 항공, 숙박 문의 예매가 폭증해 각 업체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전에는 매년 추석 연휴 특수를 톡톡히 누렸던 한인 관광업계는 한국서 LA로 관광에 나서는 한인들의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당장 코로나 이전 당시를 넘을 정도의 특수는 없겠지만 올해는 지난해 수준을 넘칠 것으로 관광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관광 수요를 처리하면서 인바운드 수요까지 감당해야 하는 한인여행사들은 비교적 일찍부터 사전 대비에 나선 것으로 보였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공식여행사인 푸른투어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공식여행사기 때문에 애너하임 지역 호텔을 사전에 확보해 계속 예약받고 있다며 이미 한상대회 직전 9~10일 LA노선 항공편은 이미 만석이다. 관광 예약도 넘쳐나 인력 증원이 필요하여 가이드는 동부 본사에서 지원받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춘추여행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관련해 이미 400여명의 스케줄을 맡고 있다. 행사 종료 후 3~7일 정도 미서부여행이 예정돼 있는데 호텔, 버스, 가이드 등 이미 지난 4월에 예약을 완료한 상황이라 증편과 증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주투어는 한국지사를 통해 인센티브, 인바운드 팀 투어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10월 중순까지 정신없이 바쁠 것이라며 투어 가이드도 모자라 전직 가이드들까지 수소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광, 항공, 숙박 문의 예매 폭증

추석 연휴를 이용해 LA를 방문하는 한인 관광객들이 반드시 들리는 곳이 한인 식당들이다. LA한인타운 내 맛집으로 한국에 알려진 한인 식당들은 한인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가 된 지 오래라는 것이 업계의 말이다. LA를 방문하는 한인 관광객 수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한인 식당을 방문하는 국내 인들의 수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기대감도 그만큼 커지는 것도 사실이다. 최근 한국에서 출장 온 K씨는 한인타운을 방문하면서 “코로나 때문에 동일장 등 유명 식당들이 문을 닫았다는 소식을 듣고 슬펐다”면서 “LA한인타운 식당들은 고향 맛을 안겨주는 곳”이라고 말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 관계자는 “국내 동포들이 찾아와 미국과 한국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쇼핑 공간을 마련했다”며 “우리 푸드 코트는 국내 동포들이 미국 친지들과 함께 어울리는 사랑방 구실을 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LA 코리아타운의 최고의 BBQ집으로 유명한 박대감네는 이미 주류사회에서도 인기를 자리잡고 있을 정도이다. 박대감네의 방 매니저는 “언제 찾아주어도 변함없는 맛을 내는 박대감네라는 인식이 자리 잡은 지 오래다”라며 “한국에서 보다 더 맛난 갈비집이란 소리에 어울리도록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을 모시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스포츠와 연예계에서는 “LA가면 박대감네로…”라는 소문이 날 정도이다. 이제는 코리아타운에서 큰 식당이 아니더라도 조그만 한식당에도 중국인 일본인 그리고 백인을 포함해 라티노와 흑인들이 많이 드나들어 매상을 올려주고 있다. 따라서 한인들이 아닌 이들 비한인들 고객이 없으면 한식당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환경이 변했다. ‘8가 순대’ 식당은 맛으로 소문난 집이라 신문 광고 한 줄 없어도 멀리서도 찾아 주는 집으로 소문이 나있어 한국에서도 LA관광 오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한인 호텔업계도 만원 예약률로 미소를 짓기는 마찬가지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28일부터 한인 호텔들의 객실 예약률은 90% 안팎인 것으로 파악됐다. 평일 예약률을 감안하면 방학 성수기에 해당되는 아주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예약한 고객 중 70%가 한국에서 LA를 방문한 관광객들인 것으로 파악돼 ‘추석 황금연휴’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따라서 LA코리아타운 한인 호텔과 OC한인타운 내 호텔들이 객실 예약은 거의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LA한인타운의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 측은 “이미 초여름부터 예약이 많이 들어와 9월 중순 이후는 이미 만원에 육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호텔은 작년 49회 한인축제에도 예약률이 100%였는데 당시 숙박했던 많은 단체들이 이번에도 사전예약을 마친 상황이다. 올림픽가의 뉴서울호텔도 “9월 20일 이후로 이미 한참 전에 만실이 된 상태”라고 말했다. LA와 OC 한인 택시업계도 ‘황금 추석 연휴’에 국내에서 오는 관광객들로 오랜만에 단비를 맞는 분위기다.

식당가 ‘고객 맞을 준비 완료’

한편 이 같은 여행 수요가 급증하자 항공 운임이 들먹이고 있다. 지난해 9월 한국을 다녀 온 한인타운에 사는 정모씨는 올해 다시 9월에 한국행 항공권을 구입하려다 왕복 1,300 달러가 넘어 할 수 없이 10월 하순으로 변경했다. LA에서 UCLA유학 시절을 보내고 6년 전 귀국했던 김모씨는 9월 초순 회사 출장으로 LA와 SF를 거처 9월 중순 귀국하는 일정을 잡았는데 “자칫 9월 말로 잡았다면 귀국 항공편 예약이 불가능할 뻔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추석 연휴를 앞두고 LA이나 국내는 ‘항공대란’이라도 날판이다. 지난 6월 초,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추석 시즌’ 한국행 항공권 가격이 들썩였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8월 정도에도 1,280달러에서 1,300달러선을 보였던 것이 올해엔 6월 초부터 이미 1,300달러대를 훌쩍 넘어섰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사실상 엔데믹으로 전환하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한국행 항공 수요가 다시 급증하고 있지만 LA-인천노선의 좌석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한 탓이다. 여기에 지난해 여름 시즌 한국행 왕복 항공권 가격이 3,000달러까지 치솟았던 ‘항공 요금 대란’의 학습 효과로 여행 3~4개월에 앞서 항공권 구입에 나서는 이른바 ‘조기 구매’ 패턴까지 자리를 잡아가면서 가을 시즌 한국행 항공권 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는 것이다. 또한 연차를 사용하면 6일의 추석 연휴를 한국 내 친인척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수요를 자극 하는 동인이 되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1달러 당 1,340원 강세 현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미주한인들이 달러를 원화로 바꾸거나 미국 크레딧 카드를 사용할 때 혜택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항공권 가격은 구매 시기, 출-도착 및 이착륙 시간, 잔여 좌석 수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라고 한다. 현재 한인 여행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 추석(9월 29일)을 중심으로 가을 시즌 한국행 항공권 가격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 가을 시즌 한국행 항공권 가격은 이코노미석 기준으로 1,370~ 1,390달러 대를 형성하고 있다. 주말 출-도착의 경우 이보다 더 비싸 1,500달러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23일 LA를 출발해 10월 13일에 다시 LA도착하는 한국행 항공권은 1,470~1,49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보다 100~150달러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의 미주 노선 공급 좌석은 2019년의 90% 수준으로 회복됐는데, 여객 수는 9% 증가했다. 이미 여행 일정을 3~4개월 앞두고 조기에 항공권 구매에 나서는 한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는게 한인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공통된 말이다.

LA경제 한국인 관광으로 호황

특히 LA지역의 경제 활성화의 가장 큰 업종이 관광 사업이다. 지난 2017년에 LA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가 31만 명을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이후 코로나-19 전까지 지난 2019년까지 그 기록을 이어갔다. NY지역은 지난 2017년 추석 연휴기간 NY에서 관광 상품을 구매한 한국인만도 5,000명이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직도 관광객의 구미를 당기게 하고 즐거움을 주는 한인 관광 환경이 충분한 여건을 마련하지 못하는 것이 한인관광업계의 고질적 과제이다. 무엇보다 관광과 코리아타운 경제와 연결시키는 과제가 선결되어야 한다. 매년 추석 황금연휴는 LA와 NY 방문 한국인이 급증하는 시기라 미주 한인 여행사들이 일찌감치 관광객 유치 경쟁이 시작됐다. LA와 OC지역 그리고 NY에서 푸른투어 등을 포함한 한인관광 업계는 지난 9월초 노동절 연휴에 이어 한국의 황금 추석 연휴를 두고 한국에서 미주로 오는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열성을 보이고 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공식 여행사인 푸른투어는 이미 노동철 스페셜 프로그램을 잘 마치고 LA와 NY 일원을 커버하는 관광 상품을 열심히 홍보하고 있다. 남가주 지역에서 아주투어는 노동절 특집관광에 이어 황금 추석명절 기간에 미 서부일주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제 한국인 미국 방문객 200만 시대가 왔다는 사실을 두고 이에 대한 각종 대비책을 마련해 한인타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 지난 2016년을 기점으로 해서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200만 명 시대가 됐다. 10여 년 전인 2006년 75만 명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0년 사이 두 배 이상, 인원수로는 100만 명이 넘게 방문객이 늘었다는 계산이다. 당시 1년 사이 20.9%라는 기록적인 증가율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여 2016년 말에 2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중 LA지역 한국인 방문자는 지난 2017년 기준 3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추세가 지속되면 늦어도 2024년이면 연간 50만 명의 한국인이 LA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방문자가 많아지면 자연히 한인상가들도 호황을 누리게 된다. 30만 명 수준의 LA방문자 중 관광업체와 직접적인 관련을 맺고 있는 패키지투어 수요는 1차로 한국에서 모집된 인원만 연간 10만 명이다. 여기에 LA현지 여행사에서 직접 예약하는 수요까지 더하면 전체 방문객에 절반 수준인 15만 명에 달한다.
연간 50만 명에 수준으로 LA방문객이 늘어날 경우 현재 보다 두 배 많은 25만 명 가량이 LA지역 한인여행사를 찾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어 자연히 매출 급증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방문자만 늘어난 것에 그치지 않는다. 1인당 현지에서 지출하는 규모를 보면 10년 사이 격차는 더욱 커진다.

통계가 확인 가능한 2014년 기준 1인당 지출 규모는 5248달러로 2006년에 비하여 두배 이상 늘었다. 2006년 한국인들이 미국에서 지출한 여행 경비는 2312달러였다. 지난 2015년에는 6000달러의 육박하는 비용을 1인당 미국에서 쓰고 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방문 한국인들이 미국에서 쓰고 간 전체 경제 규모는 10년 사이 5배나 폭발적으로 늘었다. 2006년 기준 20억 달러 수준이던 지출 규모는 2014년 76억 달러를 넘어선 이후 지난 2015년에는 104억 달러까지 치솟았다. 2016년 말까지 200만 명 이상이 방문해 6000달러만 쓰고 가도 120억 달러에 달하는 직접 경제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추산이다. 뉴욕은 세계최고의 관광명소의 하나로 올해 추석 연휴기간 역시 한국인들의 뉴욕 방문 러시가 코로나 이후 최고가 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부풀고 있다.

뉴욕 한인 관광업계에 따르면 뉴욕 방문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 상품은 뉴욕시내 관광과 미 동부, 캐나나 패키지 관광 등으로 이미 예약이 한창이다. 푸른투어는 매년 추석 연휴 가장 인기 있는 관광 상품은 캐나다 ‘단풍관광’이라며 “추석연휴를 낀 가을철 단풍관광은 전체 관광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처럼 방문객도 큰 폭으로 늘고 현지에서 쓰는 돈 역시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정작 수혜를 누려야 할 한인업계는 이와 비례하지 않았다. 지출 규모를 LA로 좁혀 보면 전체 1/3 수준이다. 지난 2015년 기준 추정치로 1인당 3000달러, 전체로 보면 5억 6000만 달러 가량 지출한 셈이다. 이중 실제 한인 업체들에게 돌아간 산출하기 힘들 정도로 미미하다. 왜냐하면 아직도 LA한인타운에서 돈을 쓸데가 많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돈을 쓰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고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나마 한인 관광 업체들과 한인호텔들은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식당이나 쇼핑 공간에서 이뤄지는 한국 관광객들의 지출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LA한인상공회의소나 한국 무역관 등을 포함한 관련 기관 단체들이 코리아타운을 소개하는 홍보 활동을 시대에 맞게 실시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여건이 되면 LA관광청 등과 연계하여 ‘LA코리아타운 관광쇼’나 다양한 이벤트 개최를 모색하면 좋을 것이다. 한편 미 주류사회도 한국인들의 LA관광에 크게 기대를 걸고 있다. LA관광청(Los Angeles Tourism and Convention Board)리더십팀은 이미 지닌 3월에 한국을 방문해 새로운 파트너십을 논의하고 LA의 관광산업에 대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한국관련 기관 단체들과 연대하였다. LA 관광청의 애담 버크(Adam Burke)청장은 “우리는 ‘천사의 도시’가 미국에서 가장 큰 한인 공동체의 중심지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앤젤리노와 한국인들 사이의 특별한 유대감은 이미 50년에 걸친 LA의 부산 자매도시 관계에도 반영되어 있다. 결과적으로, LA는 오랫동안 한국인들에게 최고의 여행지였다”라고 말했다. 올해 한국인의 LA 방문은 약 16만 명으로 기대하며 이는2022년에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의 48%의 회복율을 보이고 있다. 버크 청장은 “한국에서 LAX로 운항하는 주간 항공편이 현재 팬데믹 이전 수준을 초과하고 있다”면서 “대한항공과 에어프레미아와 같은 새로운 직항 항공사들을 포함하여, 한국은 2023년에 LA의 5대 해외 시장 중 하나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LA 관광청 크리스 헤이우드 수석 부청장은 2022년 LA관광사업 매출에서 345억 달러를 달성하여 2019년 기록 수준의 91%에 도달함에 따라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해 (2022년) LA의 총 방문객은 4천 620만 명에 달했고, 이 중에는 430만 명의 외국인 방문객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LA를 찾는 관광객들은 150억 달러가 투자된 현대화된 LA 국제공항에 착륙하는 순간부터 세계 최고의 공항 중 하나로 탈바꿈한 현장을 보게 된다”며 “내년에는 공항에서 LA 시내 곳곳까지 직접 서비스 연결되는 자동화된 ‘피플 무버”를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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