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 계묘년 2023년을 보내며 LA와 OC 특별한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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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가주사진작가협회, 제 17회 ‘색의 그림자’ 전시회
◼ 12월 7~22일 한국문화원, 11명 작가 40여점 전시
◼ ‘소류회 민화전 ‘잔잔한 호수에 담긴 반짝이는 민화’
◼ 행운 전하는 ‘K-아트 민화…미국에 활짝 꽃 피울 것’

2023년 계묘년도 달력 한장이 남았다. 대망의 2024년 용띠해를 앞두고 우리 가정과 사회에 행운을 기원하는 민화 전시회가 ‘소류 화실’ 주최로 OC 부에나파크 더소스몰에서 ‘잔잔한 호수에 담긴 반짝이는 민화’라는 주제로 열린다. 우리 민화 그림에 많이 등장하는 호랑이와 까치는 가정의 안위를 보호하고,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 한편 LA에서는 지난 18년간 지구촌을 여행하면서 ‘대지의 풍요’라는 자연과 인간을 주제로 한 제목으로 매년 의미있는 사진전시회를 개최한 남가주사진작가협회가 제 17회 정기사진전시회를 LA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다. <성 진 취재부기자>

‘제17회 남가주사진작가협회전’-“색의 그림자”

남가주사진작가협회(회장 김상동·이하 사진작가협회)는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과 공동으로 오는 12월7일부터 22일까지 한국문화원 2층 아트갤러리에서 ‘제17회 남가주사진작가협회전 <대지의 풍요 ‘색의 그림자’>(2023 Riches of the Land-Shades of Colors)’를 개최한다. 미디어 후원은 미주중앙일보이다. 이번 2023년 정기 전시회는 복잡한 칼라의 홍수 속에 사는 현대 사회의 모든 사물들 이미지에서 칼라를 걷어 내고 내려놓은 순수한 흑백의 이미지 40여점의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밝고 어두움 양면 만이 존재하는 세계의 다양한 감정과 이야기들을 카메라에 담아 모노크롬[mono-chrome]의 아름다움을 통해 다양한 감정과 순간들을 경험하며, 각각의 이미지 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감정에 색을 다시 입히는지 함께 공감하며 나누기를 바라며 이 전시를 준비했다.

모노크롬이란 흑색 또는 그밖의 단색만 사용해서 표현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서 1960년 대부터 불기 시작한 모노크롬 풍조는 추상표현주의와 팝아트 등 상업성으로 넘쳐나는 대중문화에 대해 반대하며 나타난 미니멀리즘 계열로 간결하면서 소극적인 화면 구성에 주력해 절제된 양식과 단순한 제작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작가협회는 2005년 비영리법인으로 출발해 지난 18년간 ‘대지의 풍요’(Riches of the Land)라는 제목으로 매년 특정한 주제를 선정해 준비한 작품들로 주류사회와 한인사회에 소개하고 있으며, 올해는 ‘색의 그림자’(Sha-des of Colors)를 주제로 김상동, 헬렌 신, 문 성, 이준철, 진 박, 토마스 김, 이혜정, 김진선, 임희빈, 조앤 김, Jina Rucker 등 11명의 회원 작가들이 40여점의 다양한 작품을 준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캔버스에 인화된 8피트X 6피트의 대형 사진들과 6명의 작가가 각각 촬영하여 만든 6조각의 이미지들이 하나의 제목으로 발표되는 콜레보레이션(Collaboration)작품, 그리고 우리 주변과 외국에서 촬영되어 흑백으로 표현된 아름다운 모노크롬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모노크롬이라는 단색 사진을 가리키기도 하는데, “한 빛깔”이라는 뜻이다. 특히 사진 작품에서 다양한 컬러에 단색의 색상을 사용하면 시각적인 응집력이 강해지며 암시적인 색상을 사용하여 의사소통 목표를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단색 색상은 단일 색상(톤, 색조 및 음영)으로 구성된다. 색조는 흰색을 추가하여 밝기를 증가시킴 으로써 달성된다. 음영은 검정색을 추가하여 밝기를 감소시킴으로써 달성된다. 회색을 추가하여 톤을 얻으므로 채도가 감소한다. 이같은 단색 색상은 관심을 끌고, 초점을 맞추고, 가독성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더 넓은 범위의 대비 톤을 허용하므로 예술 및 시각적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에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40여점 작품에는 자연환경을 아름답게 그러면서도 신비롭게 현장을 그대로 담아낸 사진들로 보는 이로 하여금 무아경 속으로 안내한다. 회화로서는 절대로 표현할 수 없는 모노크롬 사진만의 매력이다. 인간 너머의 세계, 무의식 속의 세계 그리고 원초적 세계로 몰입시키는 사진들은 우리를 결국 한없는 평화로운 세계로 인도한다.

‘모노크롬’ 사진만의 매력을 발산

11명 작가들 작품마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각자의 손 끝과 눈 속의 영상을 담은 섬세함, 미묘함 그리고 찬란함은 우리 모두를 신비의 세계로 안내한다. 김상동 사진작가협회 회장은 “평소 색상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현란한 색들을 내려놓고 사물의 명암만을 통해 감상하는 휴식 같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전시 취지를 설명 했다. 정상원 한국문화원장은 “사진작가협회 전시를 통해 관객들이 특별하고 소중한 감상의 시간, 치유의 시간, 희망의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도 사진작가협회는 출품된 작품이 수록된 2024년 달력을 준비해 오는 12월 7일 열리는 개막식에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제 17회 정기 남가주사진작가협회전

– 전시 제목: 대지의 풍요(Riches of the Land) “색의 그림자”(Shades of Colors)
– 전시 기간: 2023년 12월 7일 부터 12월 22일 까지
– 전시 개막식: 2023년 12월 7일 오후 7시(한국문화원 갤러리)
– 장소: LA 한국문화원(5505 Wilshire Blvd L.A CA 90036)
– 미디어 후원: 미주중앙일보
✦문의: 213·253·8999/ 김상동 회장 323·936·3014/ 태미 조_한국문화원 전시담당

‘잔잔한 호수에 담긴 반짝이는 민화’ 제1회 ‘소류’ 회원전

소류 김승유 민화 작가가 운영하는 ‘소류회’ 민화 화실 회원 15명이 12월 3일부터 10일까지 1주일 동안 부에나팍 더 소스몰(6940 Beach Blvd.) 오피스 빌딩 1층에서 첫 번째 회원전을 갖는다. 전통민화부터 창작민화까지,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한껏 머금은 작품으로 잔잔한 일상을 비추어 줄 따스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미디어 후원은 선데이저널이다. ‘잔잔한 호수에 담긴 반짝이는 민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회원전은 2023년을 보내며 2024년 새해를 맞이하는 한인들이 한국의 민화를 통해 건강과 행복을 지니는 민화의 기쁨을 전하기 위한 전시회이다. 민화는 오래 전부터 우리 한국에서는 “행운을 전해주는 그림”으로 알려져 왔다.

이번 회원전에는 연화도, 책거리, 화조도, 화병도 등 전통 민화와 까치호랑이, 어해도 등 현대 민화, 같은 그림을 다르게 해석한 총 30여점과 20여점의 소품들이 전시된다. 김승유 작가는 “소류회는 팬더믹때 한국에 머물다 미국으로 돌아와 라하브라에 오픈한지 1년 6개월 된 민화 화실”이라며 “현재 오프 라인과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히고 소류의 뜻을 담아서 전시 주제를 정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전시는 2017년 창립된 케이아트 센터(K-Art Center)를 모태로 하여 2022년 재창립된 단체가 ‘소류회’의 이름을 내건 첫 전시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더 많은 사람들과 적극 소통하기 위해 연말 시즌에 맞춰 전시장소로 택한 더소스몰 쇼핑몰은 김승유 작가가 지난 5월 개인전을 개최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곳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15점의 전통민화와 5점의 창작민화, 10여 점의 단체작, 30여 점의 소품까지 총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참가작가 15인은 소류 김승유 작가를 포함해 대한민국공모대전에 입선한 김미라, 이 케이티, 김유니, 정미리, 구미나, 이정은 작가 그리고 전현희, 조 클라라, 이재희, 임옥경, 구재키, 이제니, 윤 제니퍼, 레베카 회원등이다. 김승유 작가는 “첫 전시를 앞두고서 감회가 새로워요. 외국인들에게는 한국문화의 새로운 감동을, 동포들에게는 아름다운 우리의 뿌리를 상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으며 구재키 회원은 “민화 입문자로서 여러모로 미흡하지만, 가슴 떨리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 뼘 더 성장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를 앞두고 지난 11월 20일에 미주복음방송(GBC)의 <행복한 동행>프로그램(진행 한정훈)에 초청을 받은 소류 김승유, 정미리, 케이티 이 작가들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정성껏 민화를 그렸다”면서 “많은 분들이 전시회에 오시어 행복한 마음을 담아가는 게 우리들의 바램”이라고 전했다. 민화를 처음 접하게 된 동기에 대하여 소류 김승유 작가는 원래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했는데 몸이 아픈 시절에 우연히 민화를 그리게 되면서 민화의 역사와 전통을 수학하게 되어 작가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다고 말했다.

정미리 작가는 오래 전 친구 집 방문에서 ‘책거리’ 그림을 보고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라는 말을 실감하면서 민화 스승을 찾아서 오늘의 소류 김승유 작가를 만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케이티 이 작가는 “14년 전 선생님이 ‘민화를 그려라’라는 말을 듣고 스승의 말을 따랐다”면서 “민화의 매력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우리 전통의 그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민화 전시회에서는 연말 연시에 안성맞춤 선물로 사용하기 좋은 민화 상품도 전시 판매한다. 한편 소류 김승유 작가는 사단법인 한국민화협회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고 2018년 베벌리 아트 쇼 수채회부문 대상과 2019년 우수상 등 다수의 입상경력이 있다. 현재 한국민화협회 추천 작가이며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회원, LA아트협회(LAAA·LA Art Association)의 소속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17년 한인타운에서 민화를 그리는 비영리단체 ‘케이아트 센터’(K-Art Center)라는 민화를 설립, 운영하다가 코로나로 문을 닫고 한국에 나가서 민화를 공부했다. 홍익대학교 교육원 창작 민화 과정과 덕성여대 민화전문가 과정 및 한국민화협회 지도자 과정 등을 모두 이수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온 그는 K-Art 전 회원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회원들과 더불어 오렌지카운티 라하 브라에 ‘소류 화실’(Soryu Art, 1201 S. Beach Bl. #203, La Habra CA 90631) 다시 오픈했다. 현재 소류 화실에는 30대서 부터 60대의 회원들이 참가하고 있는데, 주부를 포함해 전문직등 다양한 계층의 회원들이 개인적으로는 민화 작업과 대외적으로는 우리민화 전파를 위한 예술활동을 하고 있다.

제1회 소류 민화 회원전

– 전시 제목: ‘잔잔한 호수에 담긴 반짝이는 민화’
– 전시 기간: 2023년 12월 3일 부터 12월 10일 까지
– 장소: 부에나팍 더 소스몰(6940 Beach Blvd. Buena Park)
– 미디어 후원: 선데이저널
✦ 문의: 213·255·8588/ 714·576·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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