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 거부 당한 방송사, 사과 요구 및 재발방지 요구
◼ 권위적인 행정 처리와 소통부족 비롯된 갈등에 집중
◼ 문광부에 개선책 과 재발 방지를 건의하는 사태까지
◼ 고압적 태도 독단적 행정 논란…문화예술 단체 반발
최근 LA한국문화원 이해돈 원장의 업무 자세가 미주 동포사회 현지 문화 예술 단체들이나 예술 문화인들로부터 배척을 당하는 환경이다. 이로 인해 현지 한인 언론사가 본국 문화체육관광부에 개선책과 재발 방지를 건의하는 사태까지 야기되고 있다. LA한국문화원의 운영 방식과 미국 현지 한인 문화 예술계 및 언론사와의 갈등에 관한 소식은 역대 여러 문화원장의 임기 중 제기되었던 대표적인 비판 내용들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해돈 원장은 2025년 5월 부임 이후, 미주한인서예 협회 정기 전시회 공동 주최, 한미 건국 250주년 기념 음악제 개최, 현지 교사 대상 세미나 등 현지 단체 및 주류 사회와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지만, ‘권위주의’적 자세는 고쳐지지 않고 있다. <성진 취재부 기자>
LA한국문화원은 과거 정부 차원의 대형 문화 행사를 주관 하면서 현지 한인 문화예술 단체들을 철저히 배제해 ‘권위주의적 태도’ 혹은 ‘갑질 행각’이라는 비판을 현지 언론으로부터 강 하게 받은 적이 있다. 이는 미국 현지 사회와 동포들의 문화적 욕구를 반영하기보다 본국 정부의 실적과 눈치보기에 급급해 현지 한인사회 문화 예술 단체들과의 협력 미숙 등의 지적을 받으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권위적 행정 처리와 소통 부족에서
LA한국문화원에 대한 한인사회 및 문화단체들의 주요 불만 사항은 일방적이고 권위적인 행정 처리와 소통 부족에서 비롯된 갈등에 집중되어 있다. 고압적 태도 및 독단적 행정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LA한국문화원이 인근 지역(예: 오렌지카운티 플러튼 등)에서 진행하려는 한국 문화 관련 전시나 행사에 대해 합리적인 설명이나 조율 없이 “LA문화원보다 먼저 진행해서는 안 된다”며 일방적으로 제동을 걸거나 압력을 행사해 동포사회 문화단체의 반발을 산 사례가 있다. LA한국문화원은 해외 한인 커뮤니티와 현지 문화·예술 단체들을 지원하고 협력해야 할 정부 기관 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한인 행사(예: LA한인축제 등)나 협력 요청에 대해 면담을 꺼리거나 소극 적인 태도로 일관해 ‘불통’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과거 문화원의 전시장이나 아리홀 등 대관 원칙이 자의적으로 운영된다는 불만이 제기되었으며, 현지 한인 문화예술인들을 유기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본국 정부의 행사 위주 실적이나 눈치보기 급급하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최근 미국에서 40여년의 역사를 지닌 KBC-TV(대표 최창준)가 LA한국문화원 주최 행사(소리로 만나는 국악 시리즈, 2026년 7월 29일(수) 장소-LA한국문화원 아리홀)를, 문화원 측으로부터 공식 취재 허가 이메일을 받고서, 이에 따라 행사 당일LA한국문화원을 취재차 방문하였다. 그러나 행사 현장에서 이해돈 LA한국 문화원장으로부터 ‘본 행사는 스켓치만 촬영할 수 있으며, 그 이상은 불가하다’라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황당한 취재 제한 및 거부를 당했다.
공식 취재 요청에 응해 방문한 LA한국문화원 행사 현장에서 이해돈 문화원장이 사전 고지없이 ‘스케치 촬영’만을 허용하겠다며 취재를 일방적으로 제한한 것은 언론의 자유와 알 권리를 침해 하는 행위이다. 공공 예산으로 운영되는 재외공관급 기관의 이러한 폐쇄적이고 관료주의적인 통제는 정당한 보도 활동을 위축시키는 모순적 태도에 해당된다. 이같은 취재 거부 및 방해를 당한 KBC-TV는 지난 9월 10일 한국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LA한국문화원의 부당한 취재 제한 행위에 대한 시정 및 재발 방지 촉구’라는 제목의 항의 서신을 발송했으며, 정식으로 접수가 되어 향후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별첨 서신 참조)
40여년 전통 현지 방송사 취재 방해
LA한국문화원은 올해 9월 4일이 국가기념일인 ‘직지의 날’을 망각했으며, 특히 현지 LA 직지 홍보위원회가 협조를 요청했음에도 이를 무시하는 행동을 보였다. 그동안 ‘직지의 날’ 행사를 손수 개최한 것과는 아주 다른 행태였다. LA한국문화원이 현지 직지홍보위원회의 협력 요청을 외면하고 대한민국 국가기념일인 ‘직지의 날(9월 4일)’관련 행사를 도외시했다는 지적에 대해 LA한인사회도 깊이 유감을 나타냈다. 과거 문화원은 ‘직지 해외특별전’ 등을 공동 개최하며 우리 문화유산 알리기에 앞장섰던 모습과 비교 되어 실망감이 더 컸다.
공공 문화 외교 기관으로서 지역 동포 사회 및 민간 단체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은 매우 중요한 역할이다. 이번 ‘직지의 날’ 외면 사태에 대하여 일부단체들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문화원측이 직지홍보위원회와의 협력 거부 경위에 대한 공식적인 해명을 요구할 방침이다. 또한 문화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이므로, 해외 문화 홍보 업무를 총괄하는 문화체육관광부나 외교부 측에 해당 운영 행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해외 한국문화원은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의 소속 기관이므로, 본부 감사·감독 부서에 공식 민원을 제기하여 행정 절차에 따라 답변 의무를 받는 방법도 정하고 있다.
추가적인 대응으로 LA한국문화원은 LA총영사관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으므로, 총영사관 ‘공관장과의 대화’또는 총영사 앞으로 동포 사회 문화 외교 정책 관련 시정 요구 서한을 제출하는 것도 고려하고 할 수 있다. 또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제보하는 방버도 모색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및 산하기관은 매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감사를 받으므로,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국회의원실에 해외 문화원의 동포 협력 소홀 및 국가기념일 행사 방기 사례로 제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직지의 날’ 등 국가기념일 행사도 망각
LA한국문화원은 1980년 4월 11일 한국정부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으로 LA에 단독 건물로 구입, 설립해 한국의 문화, 예술, 역사, 사회, 관광지원 등을 미국민들에게 소개함으로써 현지 문화 예술기관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문화 국가인 대한민국을 미주지역에 알리기 위한 기관이다. 또한, 한국문화원은 풍부한 한국전통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여러 교육 자료들을 마련함과 동시에 이를 위한 한국어 보급, 한국문화 강좌, 강연, 공연,전시행사의 현지 개최 및 지원, 영사회 개최, 각종 영상자료 및 도서실 운영, 주요 이슈 별 수시 홍보자료 및 정기간행물 제작,배포, 현지 주요 언론 대상 한국 소개 및 주요 인사와의 만남, 주재국 내 문화예술정책 동향 등에 대한 새로운 정책 및 각종 자료 수집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거창한 설립 목적 과는 달리 요즘 자가당착에 빠져 ‘갑질’ 행각을 벌리고 있다. LA한인사회를 조롱하는 듯한 LA한국 문화원의 빗나간 행태를 짚어 보았다. LA문화원 건물에는 ‘아리홀’이란 공연장이 있다. 다목적 공연장 아리홀에서는 영화상영 및 각종 멀티미디어 행사와 함께, 전통무용, 음악공연 및 세미나, 강좌 프로그램 등을 개최하여 왔다. LA한인 커뮤니티에 현실적으로 공연장이 미비해, 그동안 문화원의 ‘아리홀’ 공연장이 미주 한인 사회가 전통 우리 문화를 소개하고 전파하는 가교자리로 사용했다. 그런데 최근 커뮤니티의 문화 관계자들 사이에서 ‘아리홀’이 문화원장과 공연담당자의 ‘입맛’에 맞는 공연만 무대에 올려지는 경향이다라는 소리가 계속 커지고 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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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건의한 내용
LA한국문화원의 부당한 취재 제한 행위에 대한 시정 및 재발 방지 촉구
1. 귀 부처의 무궁한 발전과 대한민국 문화 예술의 세계화를 위한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2. 본 KBC-TV방송사는 미국 LA를 포함하여, 미전역의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한국의 우수한 문화와 예술을 전파해 온 40여년 역사를 지닌 한인 TV 방송 미디어입니다. 그동안 본사는 LA한국문화원 을 비롯한 현지 주요 기관의 다양한 문화 행사를 깊이 있게 취재하여 유튜브 등 다각적인 미디어 채널을 통해 동포 사회와 현지인들에게 생생하게 보도하며, 문화 홍보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해 왔습니다.
3. 본사는 최근 LA한국문화원 주최 행사(소리로 만나는 국악 시리즈, 2026년 7월 29일(수) 장소-LA한국문화원 아리홀)를, 문화원 측으로부터 공식 취재 의뢰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행사 당일LA한국문화원을 취재차 방문하였습니다. 그러나 행사 현장에서 이해돈 LA한국 문화원 장으로부터 ‘본 행사는 스켓치만 촬영할 수 있으며, 그 이상은 불가하다’라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황당한 취재 제한 및 거부를 당했습니다.
4. 이러한 조치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매우 부당하며 유감스러운 사태입니다.
○ 사전 협의의 일방적 파기: 공식 취재 허가를 득하고 방문한 언론사에 대해 현장에서 아무런 합리 적 이유 없이 취재를 제한한 것은 신뢰 원칙에 위배됩니다.
○ 재외동포 미디어의 알 권리 및 취재권 침해: 과거 LA한국문화원 행사를 전반적으로 취재·보도해 온 관례와 비교했을 때, 이번 ‘스켓치 제한 조치’는 언론의 자유로운 취재 활동을 심각하게 위축 시 키는 행위입니다.
○ 국가 이미지 및 문화 홍보 저해: 국외에서 대한민국 문화를 알리는 최전선 기지인 LA한국문화원 이, 오히려 문화 홍보에 앞장서는 현지 언론의 취재를 막아서는 것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 취지 와도 어긋납니다.
5. 취재 목적에 대한 인식의 차이
이번 사안에서 가장 큰 차이는 취재 목적에 대한 인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뉴스 보도라면 20~ 30초 정도의 스켓치 화면으로도 행사를 소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취재하는 목적은 단순한 뉴스 보도에 그치지 않습니다. 저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통음악과 전통무용 등 우리 전통문 화를 영상으로 기록하고 보존하여 국내외에 알리는 문화 아카이브의 역할을 해 왔습니다. 전통음악과 전통무용은 일부 장면만으로는 작품의 전체적인 흐름과 구성, 예술성을 제대로 기록하기 어렵습니다. 공연 전체를 기록해야 시간이 지난 후에도 당시의 작품과 예술가, 공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정부 지원으로 개최되는 문화행사는 당일 공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문화를 해외에 알리고 다음 세대에 전달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공연을 장기적으로 기록하고 보존하는 활동 역시 중요한 공익적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6. 이에 본 방송사는 LA한국문화원의 상급 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에 본사태에 대한 엄중한 조사를 요청하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아래 사항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o 하나, 이번 취재 제한 조치가 내려진 명확한 경위 파악 및 설명
o 하나, 재외 문화원장 및 관계자들의 현지 언론 대응 지침 재정비
o 하나, 향후 한인 미디어의 정당한 취재 권리를 보장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
7. 대한민국 문화의 글로벌 확산과 재외동포 사회의 올바른 알 권리를 위해, 본 사안에 대한 문화 체육관광부의 현명하고 신속한 조치와 답변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첨부: 1. 문화원 행사 포스터 1부, 2. 사전 취재 신청 및 허가 이메일 사본 1부. 끝.
2026년 9월 10일
KBC-TV 방송 대표 최 창 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