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국군포로송환위원장 故 정용봉 박사 LA향군합동장 엄수

1)자신 보다 늘 고통받는 사람들을.. 이상하게 오늘 따라 하늘이 더 맑아보입니다. 박사님께서 더 많은 사람을 보고 싶어서였을까요. 너무나 당연하게도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는데, 이번 이별만큼은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고 있습니다. 2019년 박사님을 책(메아리 없는 종소리)으로 먼저 뵈었습니다. 그 책을 읽으며, 다른 사람들의 눈길이 닿지 않는 역사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배웠습니다. 박사님께서는 […]

[사람 이야기] LA 한인사회 원로 정용봉 박사 별세

■ ‘국군포로송환운동’에 헌신한 인권운동가 ■ 미주한인은행 대형화 기초를 닦은 경제인 ■ ‘미주한인의 날’ 제정에 힘쓴 숨은 공로자 ■ 60년대 한국 효자 수출 상품 가발 선구자 LA 한인사회의 원로이며, 인권운동가이고 경제인, 그리고 6ㆍ25 한국전 참전 영웅인 미주국군포로 송환위원회 회장 정용봉 박사(토마스 정, Thomas Y. Chung)가 지난 6일 오전 시더스 사이나이 메디칼 센터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 […]

국군포로송환위원회 정용봉 박사 6.25 무공훈장과 71년의 남은 이야기들

참전용사에서 살아남아 수출산업의 역군이 되기까지… ‘필사즉생의 정신으로 살아왔다’ LA한인사회의 원로 정용봉 박사(94) 가 71년전 6·25전쟁 중에 결정된 무공훈장을 71년이 지나 뒤늦게 가슴에 달자 전쟁터에서 사라진 전우들의 모습을 다시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세월이 흘러도 무공훈장은 녹슬지 않고 밝은 빛을 띄우고 있었다. 지난 7월27일 LA총영사 관저에서 개최 된 무공훈장 전수식에서 국악 예술인 심현정(인강판소리 아카데미원장)이 구성지게 부르는 <전우 […]

[People]국군포로 송환운동 펴는 정용봉 박사

    60여년전 한국전쟁에서 북한에 포로가 되어 지금껏 돌아오지 못한 국군포로들의 송환을 위해 홀로 한국과 미국에서 노심초사해온 정용봉 박사(국군포로송환위원회장)는 요즈음 잠을 이루지 못한다. “북한에 남아 있는 국군포로들의 나이들이 80이 넘어 언제 세상을 뜰지 모른다”며 “그들이 죽고나면 모든 것이 허사다”면서 이들의 송환에 미지근한 한국정부의 자세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2월과 4월에는 각각 국제형사법정(ICC)과 UN인권위원회에 북한의 국군포로미송환 […]

국군포로송환위원회 정용봉 박사 국민훈장 수상

본국 정부가 제3회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해 배희철 세계한인유권자 총연합회 공동대표, 국군포로송환위원회 정용봉 회장 등 남가주 한인 5명을 유공 재외동포 대상자로 결정해 국민훈장과 표창을 수여한다. 이중 배희철 공동대표는 재외국민 참정권 실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게 됐으며, 정용봉 회장은 국군포로 송환을 위해 노력해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자로 결정됐다. 또 한인 2세들의 뿌리교육을 위해 헌신해 온 […]

[사람이야기] “LA민권운동 대부” 민병수 변호사를 보내면서

■ 90평생 믿음과 소망으로 1.5세 2세들과 함께해 ■ LA한인사회 정의의 챔피언 “큰 어른이셨다”추모 ■ ‘1월13일-미주 한인의 날’ 제정에 앞장 선 인물 ■ 암투병 중 ‘한인 이름’ 교명 탄생으로 100년 기초 지난 1일 평소 민병수 변호사와 한인 커뮤니티 관련 봉사활동을 하던 2세 홍연아(Yonah Hong) 봉사자가 민 변호사의 지인들에게 슬픈 소식의 이메일을 보냈다. “민병수 변호사님의 서거 소식을 […]

성진 취재기자의 2022년 LA코리아타운 10대 뉴스-노숙자 문제부터 대한인국민회 유물까지

① LA 노숙자 문제, 폭발 직전의 위기 상황 ② 미중간선거에서 한인 정치력 신장의 도약 ③ 해외에서의 국기원 명칭 도용 사건 ④ 미주 3·1 여성동지회 11 년 법정 송사 승리 ⑤ 남가주 한국학원 개혁은 ‘오리무중’ ⑥ 미주중앙일보 VS 조선일보 LA 소송, 합의 ⑦ 타운에 ‘눈 뜨고 보아도 일할 사람이 없다’ ⑧ 4·29 폭동 30 주년, 어제,오늘 […]

[와이드특집] 제49회 LA한인축제의 물결

■ 너도나도 인기 모은 다양한 체험 부스 ■ 처음 선보인 “몸짱 대회” 객석이 만원 ■ 두번째 선보인 “실버 패션쇼” 인기 쨩 ■ 공연 무대서 4일동안 총 32개 공연쇼 올해 49회 한인축제 4일동안 축제장은 한마디로 다인종 물결이었다. 백인 히스페닉 아시안 그리고 한인들이 한국의 전통문화 행사에 흠뻑 젖어 들었다. 무대에서 가까운 부스장에는 삼삼 오오 청소년들을 포함해, 어린이를 […]

[감동 스토리] 미40사단 한국전쟁 참전용사회 역사속으로…

‘전쟁 중 천막교실에 공부하는 한국학생들 보고 감동’ 장병들 2달러씩 2만 달러로 신축한‘가이사 중학교’ 비화 한국전쟁, 그 치열했던 서부전선에서 싹튼 감동!‘전쟁 중에도 자녀를 공부시키는 한국인에겐 희망이 있다’고 감동받은 미40단장 클리랜드 장군과 1만 오천명의 40사단의 장병들 2달러씩 기금을 모아 학교를 세웠다. 미국에서도 잊혀진 19살 소년병의 이름, 가이사. 소년병의 이름이 학교에 남게 된 감동스토리!‘내 이름이 아닌, 최초의 전사자 […]

[기자의 窓] 박경재 LA총영사 ‘깜짝귀임’ 앞과 뒤

그의 애잔한 귀국길이 자꾸만 생각나는 까닭 박경재 LA총영사가 지난 1일 ‘특임공관장’ 임무를 떠나 한국으로 귀임했다. 박총영사는지난 2020년 5월 17일 ‘특임 공관장’으로 부임해 약 1년 7개월만에 귀임한 셈이다. ‘특임공관장’은 직업 외교관이 아닌 사람을 대통령이 직접 발탁하는 제도로 외국어를 비롯한 실무능력은 물론 리더십에 문화적 소양과 식견까지 까다로운 자격을 요구받는다. 하지만 공무원 중에서도 가장 엘리트 의식이 높은 직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