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지금 디도스(DDoS:분산 서비스 거부) 사이버대란

영화나 소설에서만 등장하던 사이버 테러가 드디어 현실로 나타났다. 지난 7일을 시작으로 한국, 미국 등 26개 주요 사이트에 디도스 공격(DDoS,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이 세 차례에 걸쳐 집중적으로 이뤄지면서 해당 사이트가 마비되는 사태에 이른 것이다.이번 사이버 테러를 두고 해당 사이트와 IT업계는 물론 정치권까지 나서서 예의 주시하고 있다. 사이버 테러에 관심이 없던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공포심리가 조성되는 등 […]

또 다른 덫에 걸린 조풍언(?)

검찰이 김대중 정권 하에서 급성장한 무기 중개업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 2부(노승권 부장검사)는 지난 1일 무기 중개업체 일광(주)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1985년 설립된 이 업체는 최근까지 군과 경찰·소방서 등에 무기와 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95년부터 시작된 러시아 차관 대신 무기를 도입하는 ‘불곰사업’에 참여했고 김대중 정부 시절 차세대 전투기 도입 사업에서 해외 무기생산업체의 […]

한반도 3차 북핵 위기 직면

북한 당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에 반발해 ‘우라늄 농축 착수’ 및 ‘플루토늄 전량 무기화’라는 초강수의 핵카드를 꺼내 들었다.북한이 1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 1874호에 강력 반발하며 우라늄 농축작업 착수, 새로 추출한 플루토늄 전량 무기화, 봉쇄시 군사적 대응의 3개 대응조치를 선언함에 따라 한반도가 ‘핵위기’로 긴장 수위가 점차 높아가고 있다.북한은 외무성 성명을 발표, “유엔 안보리 1874호를 단호히 […]

다시 만난 두 정상, 한미 미래 청사진 제시했다

지난 16일 백악관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은 동맹의 미래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체제를 재확인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최근 북한이 2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위협에 이어 우라늄 농축과 플루토늄 무기화 선언으로 핵보유국 지위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견고한 한미 연합방위 기조를 재확인하는 역사적 계기가 됐다는 […]

‘평통 낙방생’ 꼴불견 시위 논란

최근 인선을 마친 14기 평통위원 선임에서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 소위 ‘낙방생’들의 불만 표출이 꼴불견 지경까지 이르렀다. 제14기 LA평통 위원직 선출에 나섰다 탈락한 일부 인사들이 이런저런 이유를 들며 선출된 평통 위원들을 상대로 “부정한 방법으로 자리를 차지한 만큼 냉큼 위원직을 내놓으라”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 같은 논란에 일부 신임 평통위원들이 해당 직위에서 사퇴의사를 표명했다 한바탕 난장판이 벌어지기도 […]

‘변죽’만 울린 박연차 게이트 수사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가 끝났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2일 수사결과를 발표, 뇌물수수나 정차자금법 위반,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20여명을 구속하거나 불구속 기소했다.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과 민유태 검사장, 박 모 부장판사, 김정복 전 중부지방국세청장, 이종찬 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 등은 직무관련성이 인정되지 않거나 범죄가 성립되지 않아 내사 종결했다. 다만, 김태호 경남지사는 주요 참고인인 해외 거주자에 […]

전쟁의 먹구름 드리운 한반도

한반도 정세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북한은 2차 핵실험을 강행한데 이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험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서해 경비정과 해안포부대에 평시보다 2배 이상의 탄약을 비축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이 서해 경비정과 해안포부대에 탄약 비축을 지시했다는 첩보는 서해상의 무력 도발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 북한은 이달 말까지 서해 1곳, 7월 말까지 서해 서한만 2곳 등에 항해금지구역을 […]

맞물린 조문정국 vs 북핵정국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6월 본국 정치권의 ‘시계'(視界)는 제로에 가깝다. 전직 대통령의 서거를 겪으며 형성된 민심의 향방이 불투명한 국면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거센 ‘북풍'(北風)이 몰아치면서 한반도 정세에 파장을 던지고 있다.게다가 6월에는 6.10 항쟁 22주년과 6.13 여중생 압사사건 7주년, 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 등 시민사회단체를 결집시킬 수 있는 행사들이 잇따르고 있어 자칫 ‘제2의 촛불정국’으로 […]

남북관계 전면전 치닫나

정부가 그동안 발표를 늦추던 PSI(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전면 참여를 선언했다.외교통상부는 26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청사 브리핑에서 북한 핵실험 및 장거리 로켓발사 등 최근 잇따르고 있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PSI 전면가입을 결정하고 미국에 통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PSI는 지난 2003년 미국 주도로 만들어진 협약으로, 핵·생화학 무기 등 대량으로 인명을 해칠 수 있는 무기 완제품은 물론 그 부품을 운반하고 있는 […]

LA평통 회장 내정설

  2년마다 새로운 임기가 시작되는 평통이 또 다시 혼란 속에 빠졌다. 오는 7월부터 새 임기를 맞는 제14기 평통이 과거와 마찬가지로 섣부른 하마평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특히 현 정권 들어 처음 개편되는 평통의 새 집행부 선출과정은 과거의 성향에서 벗어나 ‘개혁’ 이미지를 띨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지라 한인사회 내에서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새 평통 회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