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안철수, “아! 옛날이어”

안철수 전 대통령 후보가 의원 배지를 달고 여의도 국회에 입성한지 3달이 가까워오고 있다. 그동안 그는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 네트워크 <내일>을 설립하고 신당 창당 등 정치실험을 구체화하려 분주하게 움직였다. 안 의원은 다소 식상하게 들리는 ‘새 정치’ 대신 ‘구조 개혁’이라는 말을 자주 쓰며, 각계인사들과의 스킨십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그러나 그의 존재는 점차 대중과 멀어지고 있다. 언론과 정치권의 관심과 […]

<정치진단> 안철수發 정계개편, 정치권 덮친다

요즘 본국 정치권의 최대이슈는 단연 새로 국회의원이 된 안철수 의원이다.  안철수 의원의 국회 입성은 정치권의 모든 화제들을 빨아들일 정도로 강력한 후폭풍을 몰고 오고 있다. 정치권 전문가들은 그가 수십년 간 유지되어 온 한국 정치권의 구도를 단번에 붕괴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신당 창당으로 대변되는 안철수발 정계개편 가능성에 야권이 들썩이고 있다. 안철수 의원 본인은 정작 […]

‘과포’ 안철수 “금배지도 힘드네”

 ▲ 임춘훈(언론인) 몇해 전 미국의 언론인인 폴 존슨이 출간한 책 <지식인의 두 얼굴>은, 인류사에 ‘거룩한’ 이름을 올린 ‘추악한’ 저명 지식인과 유명인들의 위선적 이중성을 폭로하고 있습니다. 미국 문학사에 길이 이름을 남긴 소설가 어네스트 헤밍웨이는 “거짓말을 습관적으로 하는 가장 못 믿을 인간”이었고,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여자와 사귀는 것은 사회악”이라며 성적 결벽을 주장하면서도, 사흘이 머다 하고 사창가를 찾은 […]

안철수…‘똑똑한 깡통’의‘정치 홀로서기’

 ▲ 임춘훈(언론인) 애리조나 피닉스의 아름다운 교외 동네에서 아름다운 시를 쓰며 아름답게 늙어가고 있는 내 친구 B 시인이, 엊그제 한통의 이 메일을 보내 왔습니다. 일찍이 김지하 시인이 ‘깡통’이라모멸해 마지않은 안철수 전 대선후보를, B 시인은 ‘저급 인격의 기회주의자’라 부르며, 지난 주 내가 안철수에 대해 쓴 칼럼의 일부 표현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지난 주 칼럼에서 나는 (벤처 기업인으로서 이룬 […]

아! 김종훈, 어! 안철수

 ▲ 임춘훈(언론인) 지난 해 7월 29일 인터넷엔 어떤 네티즌이 올린 해괴한 글 한 조각이 떴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누구라 말하긴 곤란하지만, 밤마다 뉴저지 팰리세이드 팍 한인 룸살롱을 돌아다니며 술을 퍼마시는 자가 하나 있습니다. 기분이 내키면 팁을 1만 달러씩 주기도 하고, 보통은 1천 달러씩 주는데, 웨이터 출신에게 벤츠를 사주고 운전사로 쓰며 술집 여자를 소개하는 채홍사 노릇까지 시킨 녀석으로, […]

샌프란시스코 체류 안철수 미국서 뭘하나 살펴봤더니…

한국의 구태정치 쇄신의 기치를 들고 대선에 나섰다가 중도에 사퇴해 대선 투표 당일인 지난달 12월19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머물고 있는 안철수 전 대선후보에 대한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언론은 일체 관심을 두지 않고 있으나 한국의 일부 언론들이 간혹 동정을 보도할 뿐이다. 연합뉴스는 지난 6일자에서 “안 전 후보는 대선 당일인 지난해 12월19일 부인 김미경 교수, 딸 […]

안철수의 눈물

 ▲ 임춘훈 (언론인) 30년만에 모국방문을 하고 온 LA교포 K씨가 서울에서 ‘씩겁을’ 했다며 들려준 얘기입니다. 지금은 이순 무렵 초로의 할머니가 된 아내와 함께, 강산이 세 번이나 변한 모국 나들이를 한 그는, 40년전 아내를 꼬시던 때의 아련한 추억이 깃든 덕수궁 돌담길을 찾았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은 사계절이 아름답지만, 그중의 압권은 단연 오색 낙엽 흩날리는 가을입니다. 마침 계절도 가을이겠다, 30년만의 […]

안철수와 ‘변태 의원’ 김광진

 ▲ 임춘훈 (언론인) 법정증인한테 “늙으면 죽어야” 라고 막말을 한 현직 부장판사한테, 아직 죽지 못해 미안한 한국의 노인들이, 잔뜩 주눅 들어 있습니다. 40대의 이 판사는 평소 자기 부모한테도 예사로 이런 말을 해온 모양이지요? 죄인도 아니고 단지 증인으로 불려나온, 아직 죽기는 억울한 60대의 여성에게, 이런 악담을 했습니다. 언론들은 이 몹쓸 판사의 인권을 챙겨주느라 A판사니 모판사니 하면서 실명을 […]

<대선정국진단3> 극명하게 갈라진 LA한인사회의 ‘안철수 효과’ 明暗

한국에서는 추석명절이 지나자 정치권에서는 본격적으로 12월 대선에 나선 유력 3인 후보에 대한 민심을 저울질하기에 여념이 없다. 해외 최대 한인사회를 구성하는 LA동포사회도 지금 12월 대선투표를 위한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 진행되고 있다. 흥미 있는 사실은 안철수 전 원장이 대선 출마선언을 하자 그동안 주춤했던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창구가 갑자기 바빠졌다는 소식이다. 안철수의 대선출마가 선거분위기 자체를 바꾸어 놓을 바람이 되고 […]

안철수 총리, 문재인 대통령으로 담판?

안철수 총리, 문재인 대통령으로 담판? 몇 주 전 이 칼럼에서 나는 ‘문재인 국무총리’라는 제목의 글을 썼습니다. 오늘 칼럼의 제목은 ‘안철수 국무총리’로 바꿔 보겠습니다. 지난주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이 문재인 후보의 과반압승으로 끝났습니다. 문재인의 예상 밖의 대승은 안철수를 12월 대선의 상수에서 졸지에 변수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까지 싸움은 박근혜 안철수의 양강구도였는데 문재인의 급부상으로 18대 대선은 확실한 3강구도로 재편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