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한국의 힘 이영수 회장 “대형게이트 주인공 되나”

LA한인사회에도 잘 알려진 정치조직인 ‘뉴 한국의 힘’ 이영수 회장이 본국 국회 국정감사 요주의 인물로 떠올랐다. 본지는 지난해 10월 몇 차례에 걸쳐 뉴 한국의 힘과 연관된 인물이 LA한인사회에서 물의를 빚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며 이영수 회장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최근 본국에서 열리고 있는 국정감사에서 미얀마 가스전 개발과 관련해 각종 특혜를 받았다며 야당 의원들의 집중 […]

[임춘훈 칼럼]박근혜, 신데렐라 나경원의 계모 될까

 ▲ 임춘훈(언론인) 조선왕조 후기의 영군(英君)인 정조대왕 이산은 재위 중 모두 150명의 이조판서를 갈아치웠습니다. 평균 재임기간이 달랑 2개월이지요. 임금에게 쓴소리 하는 대사헌은 모두 614명을 교체(실제인원 130명)해 재임기간이 평균 보름에 불과했습니다. 오전에 임명한 대사헌이 오후에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변고(變故)도 스물일곱 차례나 있었습니다. 권력이 특정 정파에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한 탕평 인사의 한 방책이었다고는 하지만, 영특한 천재 군주의 […]

[임춘훈 칼럼]질긴 놈, 독한 놈이 이긴다는 세상

 ▲ 임춘훈(언론인) 지난 8월15일 한국의 인터넷 포털에 뜬 한편의 동영상이 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8·15 반값 등록금 실현 국민행동’이라는 기이한 이름의 시위현장에서 벌어진 해프닝입니다. 연좌 농성을 벌이던 낯익은 국회의원한테 낯선 중년여자가 달려들어 느닷없이 폭행을 가했습니다. 때린 사람은 보수시민단체인 <라이트 코리아> 소속의 50대 여성이고, 맞은 사람은 민주당 정동영 의원입니다. 여자는 정의원한테‘종북 빨갱이’라고 욕설을 퍼부으며 머리채를 낚아채고 멱살을 […]

[임춘훈 칼럼]‘종결자’들이 설치는 나라

 ▲ 임춘훈(언론인) 인터넷에서 겨울 올림픽이 열릴 평창을 검색하다 한사람의‘종결자’를 만났습니다. ‘국회의원 막말 종결자’로 소개된 이 지역 출신 최종원 의원입니다. 그는 취미가 뭐냐고 물으면‘술과 욕’이라고 당당히 대답하는 사람이라지요. 지난해 8월 민주당 강원도당 연수회에서 공개적으로 자신의‘고매한’ 취미생활을 이렇게 소개했습니다.“원래 내 특기와 취미는 술과 욕이다. 연극계 후배들은 내욕을 쌍소리로 듣지 않고 뭔가 (내용이)담겨있다고 생각한다”연예인 출신 최종원 의원을 이 […]

[임춘훈 칼럼]금배지 노리는 재미동포 ‘아무나’씨들

 ▲ 임춘훈(언론인)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한창 잘나가던 국민의 정부 시절입니다.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소통령 소리까지 듣던 김대중 정부 실세 중의 실세인 그를 어느 날 청와대에서 만났습니다.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 정책수석, 문화부장관 등을 두루 거친 그는 레임덕으로 고전하는 임기말 DJ와 운명을 함께 할 이른바 순장조(殉葬組)를 자임하며 비서실장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그는 소통령, 왕수석, 황태자 등의 닉네임으로 불리며 권력의 […]

BBK 김경준 美 재송환 ‘극비작전’ 천안교도소 이감

ⓒ2011 Sundayjournalusa BBK 사건의 ‘키맨’인 김경준 씨(구속)가 그간 수감 중이었던 서울 영등포 교도소에서 외국인 수형자 전용시설인 천안 교도소로 이감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를 놓고 경향신문을 비롯한 뷰스앤뉴스, 서울의 소리 등 진보성향 언론 매체들은 일제히 ‘김경준 씨의 미국 재이송 추진’ 가능성을 기사화하며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마디로 본지 등이 꾸준히 제기해온 ‘BBK 사건 세탁작업’의 마무리 노림수가 […]

[임춘훈 칼럼]MB의 낯가림 人事, 막장 人事

 ▲ 임춘훈 (언론인) 미국 공화당 대선 전초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트 롬니 전 매서추세츠 주지사는 요즘 소설 <트와일라잇>을 열심히 읽고 있다고 합니다. 이 소설은 정치 소설도 아니고 ‘대통령이 되는 팁(tip)’같은 내용이 들어 있지도 않습니다. <트와일라잇>은 롬니의 손주가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이라고 하지요. 롬니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손주와 좀 더 가까워지고 소통하기 위해 바로 이 소설을 […]

[스페셜추적]BBK 의혹 임기말 소방작업 총정리

 ⓒ2011 Sundayjournalusa MB 정부의 임기말 누수현상인 레임덕 기간에 있어 최대 이슈는 ‘BBK 의혹의 불씨’가 또 다시 지펴질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다.이른바 도곡동 땅 실소유주 의혹, (주)다스 실소유주 의혹, 옵셔널벤쳐스 주가조작사건 연루 의혹 등 3가지 사안으로 압축되는 ‘BBK 의혹’은 지난 2007년 대선을 전후해 검찰과 특검을 통해 MB와의 연관없음으로 결론이 내려진 사안이기는 하나, 여전히 ‘미제사건’으로 분류하는 이들도 많다.특히 지난 […]

‘김대중 납치총책’ 아들 주한 미대사 내정 막후

오마바 대통령은 지난 4일 차기 주한 미국대사에 성 김 6자회담 특사가 내정사실을 발표했다. 그는 어릴 때 부친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 1980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한국과 미국의 언론들은 1882년 한-미 수교 이후 129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계 주한 미국대사가 탄생했다며 반기고 있다. 그러나 성 김 특사의 주한 미대사 내정으로 그의 기구하고도 지극히 운명적인 가족사가 다시 […]

[임춘훈 칼럼]LA 한인회 스트레스

▲ 임춘훈(언론인) 고등학교 3학년 때 존경하던 선생님 한분이 계셨습니다. 깔끔, 말쑥한 ‘타이티 챕’ 스타일의 외모에 지적이고 해박하며 수업시간에 내뱉는 말씀 한마디 한마디를 엮어 놓으면 그대로 한 줄의 시가 되는 선생님의 수업이 늘 기다려졌습니다.자유당 말, 이승만 정권의 권위주의 독재가 종말을 향해 내닫던 무렵이었지요. 선생님은 수업과는 상관없이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선문답하듯 자근자근 들려줬습니다. 어떤 정언적(定言的) 메시지를 의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