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가 ‘부실경영 책임론’ 확산

5월 주총을 앞둔 한인은행들이 불안감에 떨고 있다. 최근 일부 은행들을 중심으로 부실경영에 따른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는 탓이다. 감독국으로부터 은행경영개선조치 명령(C&D)조치를 받은 은행의 행장들이 은행 경영의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 등의 형식으로 줄줄이 목이 날아가고 있다. 이미 퍼스트 스탠다드 은행과 IB은행, 유니티 은행의 행장이 잇따라 물러났고 지난 15일엔 미래은행의 박광순 행장이 자진 사퇴해 올해 들어서만 3개의 은행장이 […]

한인은행들 ‘돈 마련’ 초비상

한인은행들이 돈줄 마련에 초비상이 걸렸다. 은행감독국은 지난 1년간 적자를 기록한 은행들과 대손충당금으로 인해 자본이 잠식당한 은행들에 대해 증자를 통해 자본금과 자본비율을 높이라고 명령한 뒤 이를 경험한 은행들이 돈줄 마련에 전전긍긍하고 있다.현재 한인은행들 중 상당수가 영업부실과 방만한 경영 등으로 인해 감독국으로부터 개선시정명령이나 재제조치인 MOU와 C&D를 받았으며 개선명령이 없었어도 자본비율과 자본금이 충분치 않은 은행들에 대해 감독국이 자본금 […]

4대 한인은행 1분기 실적발표 ‘예상 밖 호조’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실적 발표를 계기로 금융회사들의 부실여신과 손실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증시가 급락해 한인은행 주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금년 1분기 실적발표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과 이에 따른 은행들의 대손충당금 수준이 얼마나 증가할 것인지가 최대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됐었다. 하지만 예상 밖에 실적발표로 일단 한인은행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지난해 9월 이후 소매경기 악화로 인한 […]

또다시 고개 드는 한인은행의 합병설

‘좀비’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죽은 시체다. 초월적 존재에 이끌려 이리저리 출몰하면서 걸어 다니고 있지만 영혼이 존재하지 않는 살아있는 시체를 ‘좀비’라고 부른다. 미 금융가에서는 연방정부의 구제금융에 의지해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은행을 ‘좀비’라고 말한다. 정부의 자금지원이 없으면 죽은 은행이라는 사실을 빗대어 부른다. 지난 9월 세계적인 금융위기 직후 한인은행들은 ‘좀비’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늘 […]

어설픈 은행경영에 돌아 온 뱅커(Banker), 합병· 재편주목

미전국적으로 계속되는 경제위기와 함께 한인 금융권이 재편작업에 돌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한인 최대은행인 한미은행(행장 유재승)이 끝자락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와중에, 제2의 상장은행인 나라은행(행장 민 김)에서도 몸부림을 치는 큰 변화가 일어났다. 한때 나라은행을 떠났던 이종문 이사장과 바니 이 전무 등 두 거물(?)이 돌연 은행으로 복귀해 은행가 에서는 나라은행 내부의 개혁과 본격적인 합병이 추진되는 것에 […]

위기의 한인은행들 최악의 합병 ‘시나리오 추적’ 대공개

“현재 타운의 목을 조르는 경기불황의 끝이 어디냐?” 끝이 보이지 않는 경기침체에 한인타운 경기가 계속 하락추세다. 그 중 한인은행권과 언론계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불황에 어쩔 줄을 모르고 있다.타운 경제를 이끌어가는 한인은행권의 자칭 전문가라는 사람들도 아무런 설명을 하질 못할 정도다. 이런 현실에서 타운 경제를 받치고 있는 한인은행권과 타운 여론을 이끌어가는 언론계는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각각의 생존에만 […]

한인언론과 은행, 추잡한 야합의 실체

극심한 경기 침체에 한인 사회가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한인 언론사들이 공익 보도보다 ‘자사 몸사리기’에 치중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최근 한국일보와 중앙일보 편집국은 때 아닌 ‘피자 파티’를 벌였다. 문제는 수십판에 달하는 ‘피자 박스’가 특정 한인은행이 보낸 언론플레이성 ‘뇌물’이라는 사실이다. 불경기로 생사기로에 놓여있는 한인 사회 내에서는 이번 뇌물 피자 사건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언론 관계자에 따르면 은행 […]

위기의 한인은행 ‘무엇이 문제인가?’

한인 은행들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최악을 기록하면서 심각한 경영난에 빠질 징조를 보이는 가운데 올 한해 상상을 초월한 악재가 잇따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그 동안 다른 상장은행에 비해 안정세를 보이며 상승곡선을 그려왔던 나라은행조차 이번 실적발표에는 경기악화 징후가 곳곳에서 드러나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번 나라은행의 실적발표는 한마디로 충격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4대 상장 한인은행 성적표

예상했던 대로 한인 상장은행의 지난해 4분기 성적표는 기대 이하였다. 각 은행마다 예금이 크게 감소했을 것이라는 예상은 크게 빗나갔으나 부실 자산 폭은 크게 늘었으며 은행의 수익률 악화는 현실로 드러났다. 특히 대손충당금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불어나 올 한해 경영악화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보다 문제는 올해다. 악재가 사방에서 터져 나오는 가운데 어떻게 은행 운영과 관련된 암울한 전망들이 줄을 잇고 […]

4대 한인은행 4/4분기 ‘기대 이하 실적’

경기 침체가 가속화하면서 은행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4개 나스닥 한인은행 중 제일 먼저 지난 해 실적을 발표한 윌셔은행(행장 조엔 김)은 그런대로 무난한 성적표를 보였다. 윌셔은행은 4분기591만 달러를 포함 총 대출의 1.43%인2940만 달러의 대손충당금을 쌓은 것으로 발표했다. 부실대출(NPL)은 총 대출의 0.76%에 해당하는 156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90만 달러가 증가했으며 대부분이 상업용 부동산 대출인 것으로 발표돼 상업용 […]